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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후기] 아이언 샤프트 교체(경량스틸->그라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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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31 08:10:08

실행에 옮겼습니다.

원래 계획은 고진영 프로가 쓰는 스틸파이버였는데,

아무리 쥐어짜도 100만원 이내에 짭의 덫을 확실하게 피할 방법이 없어서 포기하고

피팅샵에서 슬쩍 꺼내놓은 tour ad 중고 샤프트를 덥썩 물어버렸습니다.

그래봤자 추가로 한개는 신품을 구매해야 했고(그립도..), 

일곱개나 되다 보니 샤프트 바꾸는 공임도 꽤 들어서 다합치면 타격이 큽니다.

 

Tour AD-75s 모델입니다. 약 80g 무게에 토크 2.8이라네요 (원래 쓰던건 nspro 950R, 토크 2.3)

장착 모양은 이렇습니다. (그립은 전주인께서 쓰시던 luxrip인데, 손에 짝 달라붙고요.) 

 

제가 외모지상주의자인데, 생긴 모양이 썩 세련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약간 촌스러움이..하지만 멋내려고 바꾼게 아니고 엘보때문이니 참아봅니다.

(스틸파이버는 멋있던데.ㅠ.ㅠ)

 

기변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채를 맡기면서 몇개의 트랙맨 데이터를 뽑아서 기록해 두고

찾으러가서 또 트랙맨 데이터를 뽑아서 비교해 봤습니다. 

 

거리는,

캐리가 늘고 런이 줄어서 총 거리는 비슷합니다.(볼스피드, 스핀량, 탄도 모두 높아졌습니다) 아주 고무적이죠. 사실 거리가 너무 늘어서 웨지와 간격이 너무 벌어지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편차도 잘 모르겠습니다.
 

방향은,

개훅이 납니다.ㅠ.ㅠ

트랙맨 데이터를 보니 모든 채에서 똑같이 인투아웃(club path)이 줄고, 페이스 닫힘(face to path)이 심해져서 안그래도 드로우 내지 훅이었던 구질이 개훅으로 바뀌었습니다. 분명히 샤프트의 특성으로 보입니다. 이거 잡으려고 또 내년을 말아먹는게 아닐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결과적으로 아직까지는 성공적인 투자로 보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실내 연습장이 문을 열어야 어떻게 몸을 적응시켜 볼텐데, 하루빨리 코로나가 진정되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기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내용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 트랙맨 데이터도 있으니 같이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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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31 06:44:05

결국 지르셨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라파이트나 스틸파이버로 바꿀 때에는 샤프트만 바꾸면 훅이 나거나 스윙이 좀 달라질 수가 있는거 같아서 아예 클럽을 바꾼 경우인데 적응하면 곧 괜찮아지실겁니다 훨씬 편합니다

WR
2020-12-31 08:13:41

편한 느낌은 확실합니다. 심지어 캐디백이 가벼워진듯한 느낌도 들어요.ㅎㅎ

원래 그라파이트 꼽혀있는 채를 사는것도 생각했는데, 

헤드가 클래식로프트인거를 찾기가 어려워서 포기했습니다.

엄청 비싼채가 되버렸으니 몸을 맞춰야죠.ㅜ.ㅜ

2020-12-31 08:47:42

저도 로마로 아이언에 똑같은 샤프트 쓰고 있습니다.

사용한지는 4년정도 되었고, 웨지는 스틸샤프트를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 스틸샤프트 사용할때는 엘보랑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는데 그라파이트 쓰고부터는 그런 통증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좀만 적응하시면 금방 구질은 제자리 찾으실수 있을거예요

WR
2021-01-01 09:39:45

통증이 사라지지않는것이 불안합니다.헛된 투자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12-31 13:41:49

잘 바꾸셨습니다. 내년 필드에서 멋진 샷 보여주시길. ^^

WR
2021-01-01 09:40:38

겨울에 바짝 연습을 해야하는데 한달가까이 공을 쳐보지도 못해서 걱정입니다.

2020-12-31 21:50:18

우와.내년 샷 기대됩니다.브라보~

WR
2021-01-01 09:42:37

감사합니다~

2021-01-01 18:15:05

중량 80g대에 토크 2점대면 강하지 않나요?
저는 그 정도 스펙으로 써보다가 엘보가 오는 것 같아서 더 가벼운 샤프트로 바꿨습니다.

WR
2021-01-02 10:42:59

조심해서 써야겠습니다. 이제 더 투자할 돈도 없어요ㅜ.ㅜ

2021-02-08 08:56:40

골게에 최근에 들어와서 글을 미처 못봤네요 ^^

그라파이트 아이언만 10 여년 사용한 경험이 있어서, 추가로 조언을 드리자면

- tour ad  계열은 생각보다 탄도가 낮았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경량스틸보다도 오히려 탄도가 낮았던 경험입니다.

tour ad는 팁쪽에 탄력을 느끼면 제대로된 손맛이 나옵니다. 

- 부드럽기는 Fubuki i375 샤프트가 발군입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탄탄한 타감이라고 할까

말씀처럼  tour ad 계열보다 훅이 나오는 경우가 적습니다

 - MCI 샤프트는 무취무색인데 퍼포먼스는 가장 안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무난한 샷결과가 나옵니다. 특성 자체도 스틸과 그라파이트 섞어놓은 느낌입니다.

- 스틸파이버는 못써봤네요. 최근 중고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WR
2021-02-08 09:36:07

안그래도 요즘 연습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아이언 탄도가 많이 낮아져서 센서가 이상한가 고민하고있었는데 답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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