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날이추우니 제가 머리올리던날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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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8 22:14:13
어언 10년가까이 되어가네요 같이 창업했던 사장님이 골프광이라
스크린부터 따라가서 정말 그립부터 처음배웠는데
첫날 2시간 연습하고 7번으로 135미터 날리니까 골프신동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머 그땐 7번인지먼지 그냥 그걸로 치라고하니 친거지만...
몇달지나서 머리올리러 간게 망년회 12월31일 안성cc 영하 13도....
그린이라기보단 빙판이고 우리 이사님 헤저드 들어갔다 튕겨나와 페어웨이 안착하는샷도 보고...
그날 7번들고 티샷했는데 파를 3개 했네요 파쓰리파도 하고 칩인파에 나무맞고 온그린파까지....
물론 스코어는 100개넘었지만... 그이후로 봄날 날풀린 그린은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필받아서 클럽 풀셋트 지르고 10년 가까이 쳐박아놨다가 요즘 다시 연습시작했는데
갈비뼈가 너무아파 힘드네요...좀더 하면 괜찮아질런지...나이먹어서 그런가...힘들어요..ㅠㅠ
님의 서명
촛불을 드는 심정으로 그날 만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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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13도에 머리올리는데 그정도 치셨으면 스코어를 떠나 다들 놀라긴 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