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라운드 113회, 베스트 77타! 2020년 결산 & 새해 목표
2월 21일 '중부'를 시작으로
12월 22일 '사우스케이프'까지
모두 113회 라운드를 했더군요. ㅋ
월 평균 10회 정도 필드에 나갔고
가장 많이 나간 달은 4, 5, 6월로
모두 13회씩이었습니다.
덕분(?)에 라베 스코어도 경신했지요.
6월 3일 장인어른, 처남, 마눌님과 나갔던
가평 '아난티서울' 젤코바-버치 코스에서
77타를 기록했습니다. 그 전 라베는 79.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988773075)
세번째 싱글도 했었어요.
6월 29일 '엘리시안강촌' 밸리-레이크에서
81타를 쳐서 79, 77에 이은 세번째 싱글.
7자 못 그리면 싱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데
9까지가 싱글 핸디니 81도 엄연히 싱글입니다. ^^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017955326)
제 스코어만큼 기뻤던 일 하나는
와이프와 함께 골프를 치기 시작한 거였어요.
3월 '아난티서울'에서 머리 올린 날 보기 3개를 하더니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868892437)
9월 '청평마이다스'에선 첫 버디까지! ㅎㅎ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096692475)
신생 구장들을 방문해본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7월 포천 '라싸'를 시작으로...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027042338)
서이천 '더 크로스비'도 다녀왔고...
(빌리-샬롯 https://gilnoodle.blog.me/222098342512
샬롯-아리아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125230548)
10월엔 용인 '세현' 후기도 남겼어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129271739
가장 뿌듯했던 후기는 역시
명문 구장들을 다녀온 거였습니다. ^^
여주 '트리니티'는 조회수도 가장 많았어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980779742)
'대한민국 Top 3' 클럽으로 꼽히는
'트리니티'의 코스를 소개한 후기가 거의 없어
많은 분들이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현역 캐디 분이 덧글을 남기시기도. ㅎㅎ
개인적으론 '트리니티'만큼이나 좋았던
강촌 '휘슬링락'도 오래 기억에 남고요.
(템플-코쿤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987594455)
"SG골프 더매치" 대회 구장으로 유명한
아산 '아름다운'의 후기도 남겼습니다.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047354529)
'대한민국 10대 코스'로 선정됐던
파주 '서원밸리'도 후배 덕에 다녀왔고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060581364)
용인 '남부' 역시 정말 좋은 구장이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063166323)
집에서 10분 거리인데 이상하게 못 가본
남양주 '비전힐스'도 지인의 초대로 가봤네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070822649)
수도권을 벗어나 멀리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1박2일 투어로 고성 '델피노'와...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973196921)
양양 '설해원 골든비치' 씨뷰-샐몬 코스도 경험했죠.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977923271)
가을의 제주 투어도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첫날엔 카트가 페어웨이로 들어가는 '에코랜드'를.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139810222)
둘째날엔 아이언 손맛 끝내주는 벤트그라스가
인상적인 '사이프러스'를 플레이 했었죠.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183076401
마지막 투어는 남해였습니다.
'아난티남해'의 풍광도 아름다웠지만...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188094144)
'사우스케이프'는 왜 '세계 10대 & 아시아 1위 코스'인지
제 눈과 귀와 몸으로 직접 알게 됐던 환상적인 경험이었어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231650144)
이렇게 수많은 라운드를 다니다보니
골프 시작 4년만에 연 라운드 횟수 깨백을 했습니다.
11월 10일 '티클라우드'가 101번째였어요. ㅎㅎ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140687589)
더할 나위 없이 보람찼던 2020년에 이어
올해의 목표는 '평균 스코어 80대'입니다.
2017년 이후 꾸준히 줄여오고 있어요.
라베 경신은... 전혀 욕심내지 않습니다.
76타는 솔직히 무리라 생각해요.
굳이 그렇게 칠 필요도 없고요. ^^
아마추어 골퍼로선 80대만 치면 충분.
그리고 또 하나의 목표는
아직 제가 후기를 남기지 못한
몇몇 구장들을 다녀오는 것입니다.
제주도를 제외하더라도 제법 많아요.
'안양CC'는 한번 갔었는데 후기를 못 썼고...
'곤지암' '송추' '뉴코리아' '웰링턴' '파인비치'
'세이지우드 경도' '거제드비치' '블루원상주'
'웰리힐리' '버치힐' 그리고 '해슬리 나인브릿지'.
어쩌면 저는 스코어를 줄이는 것보다도
하나씩 하나씩 후기 쓰는 재미에
골프를 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새해에도 열골! 즐골! ^ㅇ^
P.S.
대개 2월 중순 이후 시즌 스타트였는데
올해는 벌써 3번이나 필드를 나갔어요.
첫 라운드는 1월 22일 '이천마이다스'.
한 달 넘도록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샷이 미친듯이 되어서 전반에만
버디 2개를 해내며 82타를 쳤습니다. -.-
잘못(?)하면 첫 라운드에 싱글할 뻔. ^^;;
제가 치면서도 어안이 벙벙했네요.
두번째는 3일 후 여주 '신라'였습니다.
이날은 퍼팅도 땡그랑까지 하며
빡세게 쳤는데 89타를 기록했어요.
올해 왜 이러나 싶었지만
최근 '클럽모우'에선 다시 실력대로. ㅋ
양잔디 구장인데 땅이 꽁꽁 얼어서
샷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린 주변 역시 지면이 돌덩어리라
어프로치 거리도 맞추기 어렵더라구요. ㅎㅎ
내일과 모레 '소노펠리체' '라데나' 가는데
거긴 관리 잘하는 명문 구장들이니
페어웨이 & 그린 상태가 좋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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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님 골프 후기 글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년에 113회? 악천후도 있으니 1주에 2~3회 즐기셨네요 .골프장 회장님도 이리 많이 치시지는 않을 듯. ^^ 대단하십니다.
이게 경제적이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디고 되는 게 아니고 체력도 받쳐 줘야죠. 더욱이 마나님의 허락 없이는 불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