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라데나, 힐드로사이, 로드힐스... 춘천 홍천 방면 3연속 라운드!

후기 올렸던 '태광' '남촌'에 이어 '라데나'를 다녀왔습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드렸죠? 저의 최애구장이라고. ㅎㅎ

전반 네이처, 후반 레이크로 플레이.

코스도, 조경도, 그린 관리도 늘 완벽합니다.

그린이 본대로 굴러가니 골프가 너무너무 재밌어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사진의 네이처 7번 홀에서 온그린을 못 시켰는데

20미터 어프로치를 정확히 원하는 곳에 떨어트려

그린을 타고 8미터를 굴러 내려가 땡그랑~

짜릿한 칩인 버디가 나왔어요! ^^

이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골프장들이 모두 라데나만큼만 관리해줬으면...

코로나 시국에 얼씨구나 하고 그린피만 올리지 말고.

이런 코스, 이런 퀄리티의 구장이

9시 티오프 그린피가 15만 원이라니.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어요.

언제 와도 만족스런 곳, '라데나'입니다.

(가든-네이처 https://gilnoodle.blog.me/220721574335

 레이크-네이처 https://gilnoodle.blog.me/220693068345)

스코어는 네이처 43, 레이크 49, 토털 92.

원래 레이크 코스를 더 잘 치는데

1번 홀과 4번 홀에서 어이없이 무너졌네요.

심지어 티샷 OB도 아니었습니다. ㅋ

며칠 후 방문한 곳은 홍천 '힐드로사이'.

일명 '힘들어사이'로 불리는 곳이죠. ㅎㅎ

구장은 굉장히 멋집니다. 양잔디고요.

보기에 멋진 곳은 그만큼 어렵다는 야그.

벙커 많고 물 많고 언둘레이션 심하고 그린 어렵고. ^^

물론 그만큼 도전하고픈 마음도 강해집니다.

어느 홀 하나 수월하게 공략되는 곳이 없어요.

이렇게 계곡 넘겨야 하는 건 기본. ㅎㅎ

티샷 캐리 180 이상 못 치면 물에 퐁당~

파 4는 400미터 전후여야 하는 이상한 구장. ㅋ

그래도 요즘 실력이 좀 늘었다고

예전에 왔을 때처럼 난감하진 않더군요.

코스의 재미를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잔디 제대로 녹색일 때 다시 와보고 싶네요.

버치 50, 파인 44, 토털 94로 마무리.

전반에 '힐드로사이'의 기에 눌려 실수 연발. ^^;;

후반엔 그나마 몸이 좀 풀리면서 선방했습니다.

코스 소개는 예전 후기 참고하시고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344627007)

최근 라운드는 '로드힐스'였습니다.

작년 겨울 마지막으로 왔을 때 버디 3개 하며 82개를 쳤었죠.

코스가 쉽진 않은데 이상하게 여기선 잘 칩니다. ㅎㅎ

전반 레이크, 후반 힐스로 돌았어요.

힐스는 아주 오랜만에 플레이했습니다.

아무래도 로드-레이크로 치는 게 정석이라...

가장 높은 곳에 코스가 위치해 있어

로드와 레이크에 비해 좀 춥기도 해요.

그래서 힐스는 우선순위에서 늘 밀립니다.

물론 다른 코스 못지 않게 재밌어요.

(힐스-로드 https://blog.naver.com/gilnoodle/220717228961

 로드-레이크 https://gilnoodle.blog.me/221570422121)

이날은 마눌님 모시고 간 거였는데

이젠 제법 힘을 실어 때릴 줄 압니다. ^^

저는 역시나 '로드힐스'에선

샷이 잘되는 행운이 또 한번 일어났네요.

레이크 41, 힐스 43, 토털 84로 마쳤습니다.

다음 라운드는 '안성H'예요.

아직 후기를 안 쓴 구장이니

열심히 사진 찍어와서 올리겠습니다. ㅎㅎ

라데나GC 회원제 / 한국잔디

강원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 1007-1 (칠전동길 72)

033-260-1234

www.ladenaresort.com

힐드로사이CC 퍼블릭 / 양잔디

강원 홍천군 남면 화전리 1288

033-439-3300

www.hilldeloci.co.kr

로드힐스CC 퍼블릭 / 양잔디

강원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산245 (종자리로 148-16)

033-269-8888

www.lordhill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