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히든밸리 27홀 라운딩
어제 일오일 오전 7시 38분 제천 히든밸리 히든-밸리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2년만에 대학 후배들과 라운딩이었죠
히든밸리는 몇년전 DPGA가 열렸던 윈체스트 CC에서 조금 더 들어가는 곳에 있습니다.
앞에 앞팀이 예약이 취소되었다고 빨리 시작한다며 7시 30분경 시작을 하더군요.
파4홀 첫 티샷을 할때 앞팀은 그린위에서 퍼팅중이었는데...그 이후로 앞팀은 그림자도 못봤습니다.
그런데 그린위에서 퍼팅을 하면서 뒤를 돌아다보는데....??? 뒷팀은 티박스에도 없더군요
결국 18홀 내내 아주 쾌적하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오전에 조금 서늘하던 날씨가 해가 나오면서부터는 공치기 정말 좋은 선선한 날씨로 바뀌더군요
18홀을 마친 시간이 11시 반도 안되다보니 9홀 추가를 해서 결국 히든-밸리-스카이 코스 27홀을 돌게되었습니다.
18홀 후에 간단하게 그늘집에서 김밥과 짜장면으로 빈속을 채우고 남은 9홀을 도는데....이제는 앞팀과 뒷팀의 그림자만 보입니다 ^^
머리올린지 이제 5년이지만...그렇게 많은 라운딩을 해보지는 않았지만...이렇게 편안하게 골프를 즐긴적은 처음인듯 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오랜만에 만나는 오랜 벗과 좋은 구장에서 ... 마음 편하게 하루를 즐기니 이런맛에 골프를 즐기는게 아닌가 합니다.
참고로...
일요일 18홀 비용이 23만원인데 9홀 추가는 13만원을 더받습니다.
캐디피는 13만원인데 27홀은 20만원 받습니다.
그늘집 짜장면은 비추합니다 (캐디가 먹지말라고 하던데....세상에 짜장면은 맛이 없을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시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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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두번째 사진 그린주변 벙커가 ㅎㄷㄷ 하네요.
못가본 곳인데 사진으로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