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라운딩] 서울 한양CC(구코스)~
안녕하세요
5월 18일에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우리나라 제 1호 골프장(1927년 개장) 서울 한양CC에 다녀왔습니다.
구코스, 신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신코스가 구코스에 비해 좀 더 길고 어렵다하네요.
페어웨이는 중지(조선잔디)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원래는, 현재 어린이대공원(능동 소재)이 한양CC였는데, 위화감을 이유로 박통이 쫒아내서
현재의 소재지에 위치하게 됩니다.
오래된 골프장인만큼 수목이 연령이 장난아니네요, 소나무가 주를
이루는데 골프장을 차로 들어서면 좁은길로 들어오다가 막다른 길에 오른쪽은 9홀 대중제인
한양파인CC 이정표가 보이고, 왼쪽이 회원제 서울 한양CC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한양CC는 여타 골프장과 달리 캐디백을 내리는 위치가 가건물 형태로 따로 마련 되어있고,
캐디백을 내리고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주차하고 걸어서 보스턴백을 들고 클럽하우스로 향하는
형태입니다.
위 사진에 보시다시피 클럽하우스가 옛날 국민학교 교사의 느낌이 납니다.(^^)
너무 오래 되었다는 말이지요~
오늘의 그린스피드는 2.4 입니다. 조금 느린편이어서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애 먹었네요.
퍼팅 그린 모습입니다. 왼쪽 부분에 캐디백 받는 가건물이 보이네요(^^)
그린 관리는 좋은 편이고 오래되었지만 꾸준하게 관리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연륜 있으신 분 들이 많네요~^^
여기는 전반적으로 젊은 분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구코스는 수목이 상당히 자라있어서 훅이나 슬라이스가 나서 공이 나무 밑으로 들어가면 다음 샷이
애매해 집니다. 나무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코스는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구요. 난이도는 중간 정도 입니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까운데 이렇게 조성이 잘 되어있다는 점이, 가장 제가 높은 점수를
주는 요인 입니다. 잠 못자고 멀리 가기에는 이젠 체력이 딸리는데, 이렇게 가까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클럽하우스내 식당입니다. 70년대 인테리어 모습입니다~올드합니다^^
회원을 동반해야 칠 수 있는 회원제 골프장이라,
회원권 있는 고등학교 동창 친구 초대로 간만에 즐거운 라운딩이었습니다.
이번 라운딩은 전후반 블루티에서 쳤습니다.
전반 트리플이 아쉽네요.
7자를 그릴 수도 있었는데,
그리고 구코스 후반 파3(외곽순환도로 바로옆)에서 홀인원을 할 뻔 했습니다.
내리막 140미터정도 였는데, 7번으로 가볍게 친게 홀컵 20cm앞에서 멈추어서 순간
긴장했습니다(거지 될뻔^^). 다행입니다~ㅎ
그래서 버디 하나하고, 17번홀에서는 12m 펏이 홀인하는 바람에 버디를 했네요.
나이드니 친구들 하고 노는게 재미있네요~~^^
이상 두서없는 라운딩 후기였습니다.
블루moon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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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서울 cc 제가 가면 완전체 이름이 되겠네요.
한양.서울.경성 ㅎㅎ
저희집에서 가장 가깝운데 못 가본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