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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남여주] 훌륭한 페어웨이 & 그린 컨디션 덕에 5번째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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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18:03:34

지난 4월에 왔던 '남여주CC'를 또 찾았습니다.

평일 13, 주말 17의 놀랍도록 착한 그린피에

코스 컨디션은 상당히 훌륭해서 깜짝 놀랐던...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다시 부킹했네요. ^^

티오프 시각은 8시 36분.


지난 번엔 '한촌설렁탕' 여주IC점에서 먹고 왔는데

이번엔 클럽 레스토랑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조식과 중식 메뉴 참고하시고요.

가격도 다른 구장과 비교하면 착한 편입니다.


마눌님은 능이버섯소고기무국.


저는 남여주해장국으로 먹었네요.

음식은 무난한 편입니다.

무국이 좀 짜서 물을 섞었다는. ㅋ


가람, 마루, 누리 27홀 퍼블릭이에요.

지난 번엔 마루-누리로 돌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324034847)


이날은 안 쳐본 가람코스를 경험하기 위해

누리-가람으로 플레이. 그린 스피드는 2.6.


이런 사진 찍으면 나이 든 거라던데... ㅎㅎ


누리코스 1번 홀이에요.

전반적으로 무난한 레이아웃입니다.

골퍼를 힘들게 괴롭히지 않아요.


그러면서 티박스, 페어웨이, 그린의

컨디션은 아~주 좋습니다. 굿굿굿!!!


덕분에 퍼팅이 잘 들어가면서

파 5, 보기 3, 더블 1로 전반 41.

파 4개 연속 아우디도 했네요. ^^


그 사이 그늘집 메뉴가 바뀌었습니다.

꿔바로우가 없어서 케이준치킨소시지로 주문.


가람 1번 홀 360미터 Par 4.

왼쪽으로 90도 꺾인 미들홀이에요.

카트 도로 방향으로 티샷 잘 보냈습니다.

140미터 7번 세컨샷은 탑볼이 났지만 굴러서 에지.

15미터 퍼팅이 조금 소심했고

3미터는 홀을 돌고 나오네요. 이런.

2온 3펏, 보기.


2번 홀 290미터 Par 4.

전장이 짧은 대신 폭이 좁습니다.

티샷은 도로 방향으로 에임하고

약간 드로우성 구질로 잘 쳤어요. 굿!


그런데 85미터 샌드웨지가 뒤땅이 납니다.

어라? 45미터 또 뒤땅. 30미터 또 뒤땅. -.-

갑자기 왜 이러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15미터 어프로치 후 3미터 퍼팅은 성공.

5온 1펏, 더블보기.

여기서 무너지지만 않았어도 7자 그리는 건데...


3번 홀 500미터 Par 6.

파 5가 아니라 파 6입니다. 그래서 파 37.

오르막 감안해도 520 정도인 서비스 홀.

좀 전의 상황이 계속 머리에 맴돌았어요.

티샷이 뒤땅 나면서 많이 짧습니다.


다행히 5번 우드 세컨샷은 잘 했어요.


핀까지 155미터 남았습니다.

티샷 미스했지만 3온 가능한 상황.

순간 이글 욕심에 힘이 들어가네요. ㅋ

6번 서드샷이 확 당겨집니다.


25미터 어프로치가 너무 과감했어요.

15미터 퍼팅은 핀에 잘 붙여 컨시드.

4온 2펏, 여섯번째 파.


4번 홀 360미터 Par 4.

왼쪽으로 작은 나무들 뒤는 워터 해저드입니다.

물을 의식했는지 티샷이 밀려 아웃.

페어웨이가 저렇게 넓은데 어떻게 죽냐... -.-


해저드티에서 130미터 8번이 약간 길게 온.

13미터 퍼팅은 볼 반 개 차이로 빗나가네요.

3온 2펏, 보기.


5번 홀 120미터 Par 3.

그린 앞의 물이 압박감을 주지만

9번 아이언으로 툭~ 잘 쳤습니다.


4미터 옆라이 퍼팅도 실수 없이 땡그랑~

1온 1펏, 버디! ^ㅇ^


6번 홀 340미터 Par 4.

좌 도그렉인데 조명탑 왼쪽으로 치라네요.

딱 그 방향으로 드라이버 잘 쳤습니다.


135미터 8번이 너무 잘 찍혔어요.

핀 뒤로 훌쩍 넘어갑니다.


13미터 퍼팅이 홀 앞에서 살짝 도네요.

두번째 1미터는 잘 넣었습니다.

2온 2펏, 일곱번째 파.


7번 홀 110미터 Par 3.

5번 홀과 비슷한 느낌의 숏홀이에요.

피칭웨지로 쳤는데 조금 짧습니다.

티를 너무 높게 꽂았나봐요.


15미터 어프로치는 핀에 딱 붙습니다. 나이스!

2온 1펏, 여덟번째 파.


8번 홀 320미터 Par 4.

그린 앞 왼쪽에 해저드가 있어요.

캐리 230 이상이면 빠진답니다.

티샷이 당겨졌는데 언덕 맞고 내려오네요.


135미터 8번 세컨샷이 밀려 우측 에지.

10미터 퍼팅이 많이 지나갑니다. 잉?

평지라 생각했는데 반대에서 보니 내리막이네요.

오르막 4미터 퍼팅은 과감하게 밀어 땡그랑~

2온 2펏, 아홉번째 파.


9번 홀 500미터 Par 5.

몸이 무너지며 티샷이 당겨집니다.

이제 체력이 떨어질 때가 됐죠. ^^


5번 우드 세컨샷은 밀려서 우측으로.

역시나 체력 저하로 체중 이동이 안된.


핀까지 200미터.

우드로 올리려 하니 힘이 들어갑니다.

뒤땅~ 그래도 페어웨이니 다행.


65미터 샌드웨지가 왜 이렇게 크죠?

10미터 내리막 퍼팅은 볼 반 개 차이로 실패.

4온 2펏, 보기.


전후반 모두 41, 토털 스코어 82.

파 73 코스였으니 81타인 셈입니다.

9오버로 싱글 핸디캡 기록했네요.

'아난티서울' 77, '인서울27' 79,

'엘리시안강촌' '라데나' 81에 이은

다섯번째 싱글입니다. ^^


티박스도 페어웨이도 그린도

잔디 컨디션이 너무 좋아요.

2.6으로 빠른 그린은 아니지만

그린이 균질하게 잘 눌러져 있고

모든 홀 그린의 스피드도 비슷합니다.

제가 퍼팅에 좀 예민한 편이어서

그린이 엉망이면 전체 플레이가 망가지는데

이날은 '남여주'의 훌륭한 컨디션 덕에

싱글을 기록할 수 있었어요. 감사~


동반자 분들이 시간이 빠듯하다 하셔서

점심 식사도 클럽 레스토랑에서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양푼보리비빔밥을 드시고...


저는 함박카레라이스로 먹었네요.


사우나나 클럽 하우스 시설 등에서

아쉬움이 없지는 않은 구장이지만

골프장의 기본인 코스 관리가 훌륭합니다.

제가 '라데나'를 최고로 꼽는 이유도 그래서인데

'남여주' 역시 마찬가지로 아~주 좋네요.

지금의 빼어난 컨디션과 관리 마인드가

영원히 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강추!



남여주CC 퍼블릭 / 한국잔디

경기 여주시 하거동 439-2 (가여로 532)

031-880-6700

www.namyeo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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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02 18:46:04

이렇게 멋진곳이 이가격이라니 훌륭하네요.

남여주 기억해 놓겠습니다. ㅎㅎ 

WR
2021-06-02 19:14:05

부킹하기가 너무 어려워 그렇지
되면 무조건 혜자인 구장입니다. ^^

2021-06-02 19:42:39

길선자님 5번째 싱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요즘들어 퍼팅의 중요성이 더욱더 절실하네요~

잘붙히고도 3펏으로 말아먹는게 많아서리~~~

WR
2021-06-02 21:43:03

스코어는 숏게임에서 줄죠. ^^

2021-06-02 19:55:41

남여주 참 좋죠 그 가격 생각하면 더 좋구요 27홀 되면서 좀 안 좋아진 부분도 있고 재촉하는 운영은 좀 불편하지만료

WR
2021-06-02 21:43:39

두 번 다 전혀 재촉하지 않았습니다.
외려 천천히 치라고 이야기하시더라는... ^^

2021-06-02 20:07:21

5번째 싱글 축하드립니다.
제 올해 목표가 싱글인데 올해도 쉽지 않을듯 하네요 ㅜ. ㅜ

WR
2021-06-02 21:43:53

분명 해내실 겁니다. ^^

2021-06-03 06:36:07

싱글 축하드려요~ 남여주 최고죠. 저도 지난달에 이어 이달말에 또 갑니다. 주말에 17이면 정말 최고죠. 지닌반에 갔을때 캐디분께 여쭤봤어요. 여긴 왜 가격을 안올리냐 했더니 엄청 올린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컨디션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 최고 구장이 확실합니디.

WR
2021-06-04 05:41:20

다른 골프장들 반성해야 합니다!!! ㅋ

2021-06-03 11:17:11

 주말에 17이라니.... 대단합니다. 

WR
2021-06-04 05:41:55

깜놀했어요. 요즘 평일 새벽도
그 가격을 받는 곳이 수두룩한데... ^^

2021-06-04 15:16:38

아직 80대도 진입을 못해본 저로써는 그저 부럽습니다.

그런데 길선자님 골프장 후기를 보면 골프전후로 식사, 전반홀 끝나면 그늘집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는데, 우리나라 골프장은 이게 일반적인 문화인지요? 한국에서는 한번도 필드를 나가보지 못해서 드리는 초보 질문입니다. ^^

WR
2021-06-04 16:13:36

전후 식사는 대개 먹는 편입니다.
물론 안 먹어도 상관없고요.
그늘집은 대기시간이 짧으면
그냥 앉아있다 가기도 하는데
이날처럼 20-30분 기다려야 하면
간단하게 음식 하나 시켜 나눠먹죠. ^^

2021-06-05 01:18:29

역시 많이 다르네요. 여긴 대부분 만나서 골프만 치고 바로 빠이하고 주차장에 있는 각자의 차로 가거나, 내기를 하는 경우에는 클럽하우스에서 혹은 골프장 근처에서 커피 한잔, 혹은 간단한 식사하고 헤어집니다. 카트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술과 음료, 샌디위치같은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분들이 계셔서 가끔 사먹는 경우도 있기도 하지만 가성비가 떨어져서 한국분들은 애용을 하지 않는것 같구요 ^^

WR
2021-06-05 11:05:47

해외 구장은 사우나 시설도 없죠.
샤워실 구비된 데도 드문..
우리나라는 사우나 하는 것도
골프의 일부입니다. ㅎㅎ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욕탕은 안 합니다만.

2021-06-08 05:43:14

한국은 그런것 다 없애버리고 대신 그린피좀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사우나는 추가 비용내고 하고 싶은 사람만 하게 하던지...

아무튼 부가 비용까지 포함되는 너무 비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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