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골프장에서의 복장

아주 보수적인 일부 회원제 구장에서는 재킷 착용을 의무화 하고 유상대여 하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요즘 대부분은 복장에 대한 규제가 없습니다. 슬리퍼나 반바지 등은 규제하기는 하지만요.
즐겁게 하루 놀러 나가는데 굳이 복장을 포멀하게 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물론 접대 자리 같은 경우는 좀 예외적일 수는 있겠으나 클럽하우스 출입 관련된 것이라면 눈총 받을 정도의 복장만 아니라면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아직까지도 재킷 작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구장이 남아있다는게 신기하긴 합니다만, 함께 하는 분들에게 누가 되지만 않는다면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수 명문구장이라 불리는 곳에서는 아직도 재킷 의무화하고 있고요 

플레이 전에 예약자에게 복장 관련 문자에 재킷 입어달라고 명시하기도 합니다. 

반바지에 슬리퍼만 아니라면야 클럽하우스 입퇴장 할때는 큰 문제없다고 봅니다만, 

잔디에 로컬룰이 있듯이, 복장에도 로컬룰 있는건 존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골프장 규정만 지키면 되죠

자켓 입으라는 구장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게 따지면 란딩 복장 채로
입고 가는 것도 예의에 어긋난다고 하더군요

딴 예의들이나 잘 좀 지키시지..ㅎ

로컬룰에는 기본적으로 위배되지 않아야 하는데 요즘은 옛날과 달리 골프장 출입시 복장이 그리 까다롭지 않습니다. 요즘은 그래서 오히려 같이 가시는 분들에게 맞추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편한 사람들끼리 갈때는 편하게, 좀 차려입어야 할 자리는 그에 맞게요.

미국 골프장 가면 반바지에 샌들 신고도 잘 오는데 미국이나 영국 고급 회원제도 아니면서 뭘 그리 따지는지… 스코어 계산이나 제대로 하고 골프장 관리들이나 잘 하지

이 더운 날씨에 재킷을 걸쳐야 한다구요?

예전에 볼링장에서 친구들끼리 반바지 입고 쳤더니 옆에서 반바지 입었다고 무례하니 어쩌니 왕 오지라퍼가 있었는데요. 볼링의 본고장 미국 프로들도 반바지 입고 자유롭게 치는데 벙쪘던 기억이 있습니다.

골프장도 만만치않게 케케묵은 규칙이나 지키라니 참 어처구니 없네요;;

세월이 흐르고, 사람도 바뀌는데 자켓같은 복장은 그 클럽 로컬 룰에 준하면 되죠.
한국에도 혹 그런 규정을 요구하는 구장도 있긴 하지만,
퍼블릭은 말도 안되고, 극히 일부분의 회원제에서 요구하지요.
미국도 반바지에 다들 편하게 칩니다.

 골프장에서 강제하지 않는 이상 편한 복장도 가능하지 않나요? 꼰대라서 그런지 몰라도 반바지에 슬리퍼는 좀 거슬리기는 합니다. 그외는 머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골프장에서 무조건 자켓 입어라 한다면 그건 또 지켜야죠.

예전에는 자켓 입어야 클럽하우스 입장도 가능한 골프장들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전부 편한 복장으로 바뀌는 추세이고, 웬만한 골프장 라운딩때 반바지도 가능합니다. 운동하러 가는데 편하게 입고 나가야죠. 다만 저도 높은 분이나 접대때는 자켓 입고 나갑니다. TT

이건 골프장 성격에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잭니클라우스, 해슬리나인브릿지, 곤지암, 트리니티 등은 입장시 자켓착용을 의무화하고 회원에게 동반자에게도 전파해달라고 통지합니다. 이런곳은 무조건 입어야하고..  

다른골프장도 비지니스 모임이라면 편안하게 입더라도 블레이저 정도의 자켓은 입어줍니다.

하지만,  더스타휴, 휘닉스cc , 비발디cc 같은 휴양형 골프장들은 오히려 자켓입는게 어울리지 않죠.

이런곳들은  바람막이 점퍼하나를 걸치고 들어가는게 더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라운딩 중 반바지 착용 가능하지만 타이즈 신어 달라는 곳 있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반바지 긴바지 두가지 다가지고 갑니다

사실 골프장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츄리닝이나 나시와 같은 상식 기준으로 오버한 정도가 아니고서는 복장 때문에 출입을 막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꽤나 프라이빗한 골프클럽에 갈 때는 초청자가 자켓을 권유한 적이 있어서 입고 간 적은 있지만 가죽자켓 입고 간 적도 있고 동반자 중 한 분은 란딩 후에 골프복 그대로 나오신 경우도 있는데 모라하지는 않더라구요. 입장은 긴 바지에 카라 있는 셔츠 정도면 어디든 무난할 것 같은데 남서울cc 에서는 반바지 입고 란딩하려다가 마샬이 부리나케 뛰어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긴 양말 신어야 한다고 해서 그랬던 건데 덕분에 프로샵에서 양말 사서 신은 적이 있습니다. 다른 많은 명문 골프장에서 반바지 출입에 반바지 란딩을 했었어서 당시에 당황했었지만 골프장마다 룰이 있다면 지켜주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