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레슨 프로 정말 너무너무 맘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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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6 23:12:28
작년 가을 집근처로 신설 실내 골프아카데미 레슨 끊고
얼마 안있어서 코로나로 2~3번 중지, 제가 또 아파서 중지, 개인적인 일로 장기간 자리 비움으로 또 중지... 암튼 벌써 6월 말이지만 실제 진행은 한 3개월정도? 밖에 안간거 같아요.
그것도 중간중간 끊겨서 레슨도 계속 되풀이..
8월말까지 연습장 이용이고 레슨도 아직 10번 정도 남아있는데
근데 정말 설렁설렁 대충 가르키네요
친구 말로는 어딜가나 다 그렇게 가르킨다고 그거 다 소진하면 그냥 유투브 괜찮은데 한군데만 정해서 혼자 연습하라고 하네요..
정말 대충 가르키는게 제가 상체가 두껍고 뻣뻣해서 손에도 힘이 너무 들어가고
힘으로 때려서 왼손 엘보도 왔고, 등쪽 갈비뼈 골절도 왔었고..
그런데도 힘빼서 던지는 스윙이라든가 뭔가를 가르킬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자꾸 아웃인으로 엎어쳐지는 습관도 있어서 고치고 싶은데
선수할것도 아니고 심한거 아니고 아주 살짜기 그러니 그냥 치라고 상관없다고 해버리네요 ㅡ.ㅡ;
문제는 드라이브까지 계속 엎어쳐져서 깍여 맞는데도 불고하고 저리 말하니 돈내고 레슨을 왜 받고 있지? 하는 짜증이 확....
이제와서 작은곳에서 다른 프로로 바꾸기도 애매하고...
암튼 새로 생기든 젊든말든 레슨프로 마다 다 다르구나 느낍니다.
정말 유투브가 훨씬 자세히 잘 가르킨다는건 그냥 제 느낌일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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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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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프로들께서 만족스럽지 못하게 가르쳐 주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같은 이유로 반 독학 했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나를 봐준다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암만 잘 가르쳐 주어도 내가 소화를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지만 스쳐지나가는 한마디에서 깨달음을 얻는 경우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