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WITB] 잡다구리 클럽구성
gilsunza님의 WITB을 이어 받아 저의 골프백 속 사생활을 공개해 보겠습니다.
저의 WITB은 한마디로 잡다리구 입니다. ^^
기존 클럽을 하나씩 바꿔 가다보니 여러 회사의 클럽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ㅎㅎㅎ
테일러메이드(드라이버), 캘러웨이(우드, 웨지), 코브라(유틸), 나이키(아이언), 오딧세이(퍼터), 스릭슨(골프공), 제스타임(골프백)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 종류의 메이커면 생각보다 준수하려나요 ㅎㅎㅎ
그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볼까요 ^^
테일러메이드 M1 헤드 + 그란두라 사파이어 TS 샤프트
드라이버 헤드는 9.5도 좌우상하 탄도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샷 탄도가 너무 높아서 LOW 쪽으로 제발 페어웨이 가운데로만 가줘라는 희망으로 가운데로 맞춰서 사용하고 있어요.
드라이버 헤드는 이베이에서 구매를 했어요.. 왜.. 헤드만 샀는지.. 아.. 이베이 경매 연습한다고 구매한거 같습니다. (낙찰의 기쁨 짜릿 ^^ 처음이자 마지막 이베이 경매 ㅋㅋ)
샤프트는 58그람, TS (보통 S), 미드킥입니다.
적당히 강도가 있고 적당히 텐션도 있어 치기 편합니다.
시타는 안해보고 시타후기 뒤져보고 네이버 중고카페에서 구매했습니다.
2~3년 지나니 샤프트에 몸이 맞춰져 가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드라이버와 저의 궁합은
방향은 가끔 똑바로, 안죽으면 페이드, 죽으면 슬라이스 성깔을 보여줍니다.
거리는 200~220 정도 나가는 것 같구요
켈러웨이 XR 16 헤드 + 후부키 Z 65S 샤프트
페어웨이우드는 4번이며 조절기능 없습니다.
우드는 4번만 있습니다.
전에는 3번, 5번 둘다 있었지만 필드에서 둘중 하나 고르기 힘들고 귀찮고 두개 있다고 더 잘 맞는것 아니라서 그 중간인 4번 하나만이라도 잘치자는 마음으로 4번만 사용합니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정말 싫어요 ㅜㅜ)
샤프트는 67그람, S, 미드킥입니다.
드라이버보단 10그람 무겁고 S 강도이지만 후부키 샤프트 특성상 탄도가 높게 나와 편합니다.
미쿡에서 캘러웨이 공식중고사이트 보니 괜찮아보여 그냥 샀습니다.
우드도 2~3년이 되니 몸이 클럽에 적응이 되네요 ^^;
우드와 저의 궁합은
탄도는 높고 방향은 가끔 똑바로, 안죽으면 페이드, 훅 그게 뭐임입니다.
거리는 180~190 정도 나가는 것 같네요
코브라 FLY-Z 헤드 + 후지쿠라 코브라 스피더 S
유틸리티는 로프트각 조정기능이 있습니다. (23~26)
유틸하나 있음 참 좋겠다아아아 해서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주홍색이 이뻐서 샀어요. 헤드모양도 요즘 돌도끼(?) 모양이 아닌 우드스타일이라서 안정감도 있구요(개취 ㅋ)
샤프트는 62그람, S, 미드킥입니다.
지금보니 우드보다 더 가볍네요. 짱짱하니 잘 나가줍니다. 오래쓰다보니 페이스가 세월의 흔적이 ㅠㅠ
유틸과 저의 궁합은
탄도 적당히 높고 방향은 왠일로 똑바로가네, 가끔 페이드, 가끔 훅 입니다.
거리는 170정도 나가는것 같아요
나이키 VR프로콤보 + 다이나믹골드 프로 R300
아이언은 포켓캐비티백(3,4,5,6,7) + 캐비티백(7,8,9,P) 콤보구성입니다.
3번 아이언에 놀라지 마세요.. 7개아이언사면 하나(3번) 더 준다고해서 샀을뿐 -_-;;
필드에서 한번인가 쳐봤어요... 물에서 공꺼내는 용도임 ㅎㅎㅎ
2013년 정도에 산 아이언이니 골프백에서 제일 오래 함께한 클럽이네요
정도 들고 이제 제 몸에도 딱딱 맞아가고 있으니 못버려 넌 평생 함께 할.....
샤프트는 다이나믹골드 프로 R300, 110그람대 입니다.
잠깐 나왔다 흥행실패하고 급 단종된 샤프트입니다. ㅜㅜ
클럽번호별 샤프트 휨 부위를 달리하는 기술이 있어 롱은 편하게 미들은 안정적으로 숏은 정확하게가 목표였을걸요 ㅎㅎㅎ, 목표는 목표일뿐
아이언과 저의 궁합은
탄도는 높고, 방향은 똑바로, 가끔 페이드, 가끔 쌩크 뒤통수입니다.
거리는 로프트가 7번기준 35도라 많이 나가지는 않습니다. 130~135 보고 있습니다. (최근 1클럽정도 거리가 늘어남 뭔일임??)
캘러웨이 맥대디3 + 다이나믹골드 S200
웨지는 52/56, 10도 바운스입니다.
구매는 우드와 같은 미쿡 캘러웨이 중고사이트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검정에 꽂혀있여서 검정헤드 + 검정샤프트 + 클러버마크 구성으로 ㅎㅎㅎ
샤프트는 다이나믹골드 S200, 129그람 입니다.
웨지샤프트는 무겁게 써야한다는 통상적인 이야기를 따라서 강하고 무겁게 ^^
요즘은 가벼운 샤프트도 많이 쓰더라구요
웨지와 저의 궁합은
탄도는 높고 방향은 가끔 똑바로, 좌우난사 자주, 지워지지 않는 헤드 넥(?) 생크자국
요즘은 굴리는 어프로치로 가끔 홀에 붙여 OK 받는 재미가 있습니다.
왼수같은 벙커도 사.사.. 아니 좋아하게 될거 같구요 ^^
오딧세이 프로타입 블랙 #2 35인치
35인치 퍼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케이의 여유로움을 얻기 위해 길고 긴 35인치를 사용하는것은 아닙니다. ^^
그냥 이모델이 35인치 밖에 안남아서 ^^;
이것도 웨지처럼 깜장색이라 샀습니다. 헤드도 검정, 샤프트도 검정
구매는 우드, 웨지와 같은 미쿡 캘러웨이 중고사이트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포인트 써야하는데..)
기존에 말렛형 무식한 퍼터를 써서 날렵하고 이쁜퍼터로 바꾸고 싶어서...
퍼터와 저의 궁합은
타법(?)을 끊어치기로 바꾸고 거리감이 좋아지는 확율이 높아졌습니다.
퍼터는 장비빨도 있지만 자신과의 싸움이니 궁합은 내 하기 나름이겠지요.
마지막으로 골프공
스릭슨 소프트필 2피스
로스트볼 쓰지말고 2피스 새공쓰자는 마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타감 부드럽고 거리도 좋고 방향성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젠 놓아줄때가... 3피스로 바꿀려고 준비중입니다.
당연 타이틀 Prov1, 테일러메이드 TP5과 같은 골프공이 최고지만 그건 다음 골프레벨이 업그레이드 되었을때 사용하기로 하고 적당한 공을 이것저것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캘러웨어 헥사 3피스 (코스트코)가 맘에 드네요 ^^
저는 장비를 잘 안바꾸는 골퍼라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클럽 구경의 재미가 떨어지겠지만
옛날.. 아 너무 옛날은 아니구나.. 이런 클럽 구성으로 치고 있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
저의 클럽 구성의 지향점은 내맘에 드는 이쁜 클럽으로 구성하자 입니다.
그리고 클럽 스펙을 현재 몸에 정확하게 맞추지 않고 어느정도 여유의 스펙으로 플러스,마이너스하여 맞추면서 즐기자 입니다. (몸은 항상 변하니까요 하지만 과도한 스펙차이는 노노노)
마지막으로..
글쓰기 너무 힘드네요.. ㅠ.ㅠ gilsunza님 대단!! 존경!!
윤하님이 뽐뿌를 귀가에 계속 부시는데... 간질간질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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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치신다고 소문이 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