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한여름에 다녀온 안양 컨트리클럽 방문기
안녕하세요 숲속의 바람 입니다.
"한국의 골퍼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 안양CC에서 쳐본 사람과 못 쳐본 사람"
저도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한 안양!
지성이면 감천(?) 이라고 그곳에 다녀온 사진과 소감을 DP에 남기고자 키보드를 두들깁니다.
2021년 7월 말 뜨거운 태양아래 안양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군포 IC에서 나오자 마자 바로 앞에 있었으며, 주변 물류센터 및 아파트 속에 정원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모던한 스타일로 되어 있으며, 모든 차량은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암석 프론트 테이블이 긴장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락카는 넓고 쾌적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신발칸이 2칸으로 구성되어 있는게 특이했습니다)
파우더 룸 공간도 넓고 쾌적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전통 구장 답게 야쿠르트와 생수가 비치 되어 있습니다
클럽 레스토랑 내부 (테이블간 간격도 넓습니다)
가격대 참고하시구요 (모든 메뉴에는 커피가 제공됩니다, 나갈때 아이스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
37,000원 아메리칸 조식 메뉴 입니다 (기본으로 뜨거운 커피 제공 후 테이크아웃은 차가운 커피로)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무한추구 라는 친필 액자가 연회장 입구에 걸려있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온 광장에 보이는 연습그린과 비싼 소나무 모습 입니다
다양한 연습그린을 운영중이며, 이곳은 어프로치도 가능한 연습 그린 입니다.
오늘의 그린스피드는 3.0 입니다 ^^
드디어 1번홀 티박스에서 찍은 홀 안내 동판 입니다.
이곳은 18홀 카트 없이 캐디 2명과 함께 걸어다니는 코스 입니다 (지금 온도가 33도 인데 ㄷㄷㄷ)
캐디 두분의 호흡이 척척 맞습니다 (한분은 공찾고 한분은 카트 2대 끌고서 적절히 서브 합니다)
파3 홀 티박스 앞에서
파5 연꽃이 만발한 시그너쳐 홀 중간에서
스타트 하우스에서 1인당 크기로 서브되는 당도 높은 수박
35도가 넘나드는 뜨거운 태양아래 후반전엔 카트 한대 호출 합니다 (9홀 카트료 95,000원 @.@)
캐디와 함께 1인만 탑승 가능합니다 (안양CC엔 7대 정도의 2인승 카트만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한 시스템 입니다 (더위 먹으니 남들이 못하는 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1979년 이병철 회장이 홀인원 기념으로 식수한 나무라고 합니다
두명의 캐디가 공이 어디로 날라가는지 정확히 봐주고 진행을 도와 줍니다
(이곳은 수목이 울창하고 오비티나 헤저드티 표시가 없습니다 / 나무 밑으로 가면 나무 밑에서 레이업을 해서 나와야 합니다)
아름답게 관리되는 거대한 정원 같은 모습 입니다 (땅값보다 나무값이 더 비싸다고 하는.......)
골프장 샤워금지 기간이라 머리와 몸 닦으라고 전용 웻타월 2장을 제공해 주네요 (세심한 서비스 ^^)
하루 20~30팀 밖에 운영 안하는 국내 최고급 명문 골프장을 표방하는 안양 C.C.
선선한 봄/가을 시즌에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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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경기도 안양에 저런 게 있었어요? 왜 난 몰랐죠? 안양 어디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