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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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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연습이라기 보다는 그냥 운동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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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1 20:48:07

 

추석 지나고 요즘은 주 2회 정도 연습장 찾고 있습니다. 손에 굳은살도 자리를 잡아가는 거 같고, 스윙 횟수가 점점 늘어서 한 시간 연습 시간에 스윙이 300을 넘네요. 오늘도 연습시간 5분을 남겨둔 55분 시점에 329, 60분간 360을...

 

 이거 너무 아무 생각 없이 휘두르기민 하는 것 같고, 연습이라기 보다는 그냥 단순 반복의 운동을 하는 것 같아요.

 

더 이상 근육통도 안생기고 엉망진창이던 방향과 거리도 조금씩 잡혀가기는 하는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되든 안되든 어쨌든 연습장와서 뭔가를 하면 조금씩이라도 도움이 되는 모양인가 봅니다. 다음부턴 생각이란 걸 좀 하면서 루틴도 좀 제대로 하면서 천천히 정말로 "연습"이란 걸 해야겠습니다.

 

 이제 더위도 가고 공치기 좋은 계절이 왔는데, 이노무 월급쟁이 생활은 공칠 시간을 잘 허락하질 않네요. 여유를 찾을 날이 오겠죠 뭐. 

 

 

 

님의 서명
딱히, 그다지 모질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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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10-11 22:09:59

1시간에 360번의 스윙은 심하게 많아 보입니다. 10초에 1번 꼴이네요. 일반적으로 1시간에 100번 미만으로 한번 스윙할때 어드레스 그립 다 점검하고 피니쉬까지 하라고 하는데 그럼 절대로 100개 치기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하는건 연습이 아니라 노동이라고들 합니다. 저는 그건 체력도 안되겠지만요.

WR
2021-10-12 11:49:06

보통 에이밍-어드레스-샷까지 20초 루틴을 가지라고 많이 하던데, 연습장에서는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에이밍도 필요없기 때문에 1시간에 100개는 너무 적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초라 하더라도 부지런히 하면 180개는 되거든요. 

1
2021-10-12 12:02:37

뭐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1번 스윙하고 방금 친 느낌하고 이런저런 부분을 수정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다음 스윙을 들어가서 그런지 좀 천천히 치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저는 그립도 매번 풀었다가 다시 잡는데 몇초, 어드레스 다시 정렬하는데 몇초 백스윙하는데 몇초 스윙 후 공 구질 확인 몇초...빈스윙도 중간 중간 해주고...

실제로 필드가서는 대충 치려고 노력하고 실제로도 대충칩니다만 연습장에서는 그냥 치는건 아무런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요.  (조금은모질게님의 연습이 의미 없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2021-10-12 11:17:52

평균 10초에 1타군요. 

샷하고 공 떨어지는 건 안 보고 다음 샷을 하셨겠는데요. 

WR
2021-10-12 11:44:51

공안보고 하면 10초도 안걸리는 것 같습니다. 공은 슬라이스가 나는 지 어떤지 정도까지만 확인되는 수준까지 보고 다음 공 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서 많이 쳐댔던거 같아요.  


2021-10-12 13:37:27

전 보통 몸푸는것 포함해서 120개를 1시간 반정도에 치는것 같습니다. 빈 스윙을 여러 차례하고 어드레스 확인도 종종 하구요.

2021-10-12 14:48:50

와..... 대단하신데요?

저도 두어달전부터 인도어 90분씩 하는데 몸뚱이가 약해서 그런지 300개 정도 치니까 안아픈곳이 없어서, 얼마전부터는 빈스윙많이 하면서 150개 이하로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2021-10-12 20:06:59

미국 연습장 가보면 옛날 우리나라 연습장처럼 코인 넣고 공을 바구니에 받는 방식이 많아요 그런데 정말 작은 바구니에 1-2만원 냅니다 그거 두세 바구니 치다보면 저렴한 퍼블릭 나가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공 하나 하나 칠 때마다 정성을 다하고 빈 스윙도 여러번 하게 되는 거 같아요 ^^
선수들처럼 하드 트레이닝한테 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고 공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고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WR
2021-10-13 07:37:44

예전에 좀 오래됐습니다만 중국에서 연습장 간 적 있는데 공 50개 10위안인가? 그 정도 하더라구요. 당시 환율이 120 정도여서 1200원 정도. 오히려 거기 간다고 낸 택시비(약 40위안)이 더 많이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확실히 시간 제한 없고 공 몇개 얼마 이런 곳에선 여유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공 한 바구니에 얼마 하는 그런 곳이 제법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아무래도 그러면 회전율이 떨어져서 지금은 시간제로 다 바뀐듯 하네요.

2021-10-13 06:33:26

저도 한시간에 300개 이상 공을 치는 연습을 주로 하게 되는데요... 주위 고수분들이 다들 말리시더라구요... ㅋㅋ 잘 안고쳐지긴 합니다... 이럴때만 절약 정신(?)이 바짝 드는지..ㅋㅋ 

WR
2021-10-13 07:40:51

아직 몸이 굳어서 우선 체력을 좀 갖춰야겠다는 생각에 스윙을 많이 한 측면도 있습니다. 하다보면 그리 급하게 친다는 생각도 사실 잘 안들더라구요. 나름 그립 새로 잡고 어드레스, 빵! 그렇게만 해도 부지런히 하면 좀 쉬면서 해도 300개는 나오는 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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