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스크린]싸이클링 버디 해봤습니다.

싸이클링 버디라고, 연속된 파3,4,5에서 버디를 이어서 하는 걸 말하는 모양입니다.

아주 오래전에도 해 본 적 있는 데, 어제 혼자 한 게임하면서 이 싸이클링 버디란걸 했네요.

뭐 별로 의미가 없지만, 골프엔 별 요상한 것들이 많네요.

전반 7번홀부터 후반 1번홀까지 연속으로 네 홀 버디를 했더니...

솔모로이고, 버디의 힘으로 전반 2언더였는 데, 후반 2 오버 하면서 이븐으로 마쳤네요.

불과 일주일 전에 직장 동료와 함께 한 스크린에서는 89타나 나왔는데... 참 갈피를 못잡는 

변화무쌍한 몸뚱아리입니다. 만년초보는 이게 참 문제입니다. 

어제 스크린 하다 보니 거리 욕심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예전보다 거리가 제법 줄어서 드라이버 평균이 208미터 밖에 안나오던데,

똑바로만 가면 세컨 남은 거리는 또 거기 맞는 클럽을 사용하면 되고 뭐 그렇더라구요.

정확하게, 똑바로 치는 연습을 계속해가야하는 구나, 싶었던 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