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언제쯤 안 아플까요?
안녕하세요.
친구 골프채 빌려도 되냐 문의글 올리고, 다들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하는 거라 말씀하셔서 친구 거 빌려왔습니다.
생각보다 가방도 크고 무겁더군요.
친구가 비싼 골프채 아니니까 막 써도 된다네요. 자기는 당분간 쓸 일 없다고...
그래서 소고기 사줬습니다. ㅎ
오늘은 다른 질문입니다.
작년 12월 23일부터 월,수,금 일주일에 세 번씩 20분 레슨 받고 있습니다.
20분 가지고 무슨 수업이 되겠냐 하고 우습게 봤는데, 자세 교정받다 보면 땀을 뻘뻘 흘리게 됩니다.
평소 안 쓰는 근육을 써서 그런지, 제 자세가 익숙지 않아서 그런지 레슨 받고 다음날 아침은 어디 한군데가 꼭 아픕니다.
손목 아플 때도 있고,
목 아플 때도 있고,
어깨 아플 때도 있고,
그 중 제일 자주 아픈 곳은 허리입니다.
제가 원래 허리가 안 좋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근육통을 느끼다가 오전에 활동하다보면 아무렇지 않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골프 연습하고 나면 또 다음날 통증. 하루만에 회복하고 그 다음날 연습 가고...
지금은 자세 배우는 중이라 그럴 거라고 위안합니다.
여기 게시판에서 지난 글 읽다가 우연히 김민경이 김미현한테 레슨 받는 영상을 봤는데, 제가 배우는 방식이 옛날 방식이더군요.
피니쉬 자세가 골반이 앞으로 나오고 목은 꺽여서 최초 공위치에 고정하는 자세요. (몸이 C자로 휘는 모양.)
영상에서 김미현이 예전에는 그렇게 배웠대요.
하여간, 부상 당할까봐 조심조심 배우고 있습니다.
연습도 거의 안 해요.
골프 선생님이 다음 주에 100% 스윙을 하겠다고 했으니, 다음 주부터는 연습 좀 할까 합니다.
처음 배우실 때 다들 저처럼 아프셨나요?
언제쯤 편안해질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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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년차인데 저는 회전때문에 옆구리가 아픕니다
다만 등 쪽이 아픈 건 자세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어가서 그런 게 맞는 거 같구요
힘 빼는데 3년 걸린다고들 보통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