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볼마커가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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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02 09:21:52
골린이가 부품 꿈을 안고 골마커를 먼저 샀습니다.
필드는 언제 나갈지도 모르겠지만,
그린에 공이 올라갈지도 모르겠지만,
볼마크 하나 살 수는 있는거죠.
사놓고 보면서 막 혼자 상상을...
내가 막 그린에 공을 딱 올려서,
모자에 달아놓은 볼마커 빼서 공 위치 표시도 하고,
공도 닦고, 우아하게 퍼팅도 하고.
파(!)도 하고 버디(막 나간다... )도 하고.
ㅎㅎ
실제론 이러고 있겠지만요.
ㅎㅎㅎㅎ
아무튼, 모양이 마음에 들어서 ( 그러니까 샀겠지. )
필드는 한참 있다가 나가니까,
일단 출퇴근할 때 매고 다니는 가방에 달았거든요.
그런데, 출근하고 나서 보니까 없네요?
9호선 어딘가에서 나뒹굴고 있나봅니다.
아아.... 설레발의 최후는 새드 엔딩이네요.
님의 서명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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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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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 다양한 볼마크가 많습니다.
울나라 국기도 있고.
여러개 사서 모자마다 꼽아놔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