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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가평베네스트] 전반 4오버, 후반 12오버... 골프 참 예민한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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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03 17:52:43

얼마 전 오랜만에 덕평IC 근처 'H1'을 다녀왔습니다.

2019년 '덕평CC' 때 가보고 3년만의 방문이었네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707634647)


마운틴, 레이크 18홀 회원제 구장입니다.

이날은 레이크-마운틴으로 플레이.

좌 도그렉의 무난한 미들홀로 시작했어요.


'덕평CC' 때도 나름 괜찮은 회원제였는데

호반건설이 인수한 후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호반이 '스카이밸리'를 매각한 이후

회장님이 여기서 라운드를 하신다고.


그래서인지 조경이나 관리 상태가 아주 좋아요.

특히 티잉 그라운드의 컨디션은 베스트!

전반 레이크 45로 마치고 넘어갑니다.


몸이 좀 풀렸는지 후반 마운틴에선

힘 빼고 툭툭~ 샷이 잘 되네요.

첫 홀부터 버디!


고등학교 선배들과의 첫 라운드였는데

선배들도 'H1'의 코스 컨디션에 대만족.


후반엔 버디 1개, 파 5개 해내며 40.


레이크 45, 마운틴 40,

토털 스코어 85로 마쳤습니다.


며칠 후 역시나 정말 오랜만의 '은화삼'.

여긴 무려 5년만에 와봤네요. ㅎㅎ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127903596)


웨스트, 이스트 18홀 회원제 구장입니다.

웨스트-이스트로 도는 게 원래 설계인데

이날은 반대로 이스트-웨스트로 플레이.

덕분(?)에 시작부터 400미터 파 4. ㅋ

심지어 우그린이라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넓고 무난한 'H1'을 다녀와서인지

왜 이리 좁고 어렵게 느껴지는지요. ㅎㅎ

페어웨이도 온통 울퉁불퉁...

모글 스키장도 아니고. ㅋ


티박스에 딱 서면 뭔가 마음이 불편합니다.

한번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계속 찜찜. -.-


드라이버가 안되니 아이언도 안 맞더라구요.

전반 내내 헤매며 48타로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여전히 티샷이 불안.


코스는 참 멋진데 샷이 안되니

풍경을 즐길 여유가 없어요. ㅎㅎ


끝날 때쯤 되니 이제서야 드라이버가 맞습니다.


8번, 9번 홀에서 연속 파를 했네요.


이스트 48, 웨스트 45, 토털 스코어 93.

파를 이렇게 못해보기도 오랜만입니다. ^^;;


'은화삼' 고난 행군 후 찾은 구장은

삼성이 운영하는 명문 '가평베네스트'.


벤츠컵, 포르쉐컵 등 각종 대회로도 많이 왔었고

골프삼성 홍보대사를 맡으며 방문하기도 했었어요.

메이플, 파인, 버치 27홀 회원제.

이날은 메이플-파인으로 돌았습니다.

(메이플-파인 https://blog.naver.com/gilnoodle/220815553851

 버치-메이플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068718186)


역시나... 역시나... 너무 좋네요.

골프장이 이래야죠. ㅎㅎ

코스 설계부터 관리까지 완벽합니다.

구장이 좋으니 샷도 잘되더라구요.

첫 홀부터 버디 퍼팅이 홀을 스치더니

2번 홀에서 동반자 후배와 쌍 버디!


80~90% 정도의 힘만 쓰는 스윙이 됩니다.

툭툭~ 원하는 대로 쳐지네요.


어느덧 전반 메이플을 마치고 보니

버디 1개, 파 4개 하며 4오버 40타. 헐~ ^^


후반 파인도 시작은 좋았습니다.

첫 홀도 실수 없이 해내 5번째 파!

문제는 다음 파 5 2번 홀이었어요.

드라이버, 세컨 모두 잘 치고

핀까지 120미터가 남은 상황.

9번 아이언을 달라고 했는데

치려고 보니 9가 아닌 G웨지. -.-

카트도로 정반대편이라 다시 가기도 그래서

G웨지로 최대한 세게 치려다 생크가 납니다.

그래서 더블보기. ㅎㅎ


그러더니 다음 홀부터 80~90%로 하던 스윙이

갑자기 120%로 엄청나게 힘이 들어가네요.


G웨지로 오버해서 치려던 그 감각이 남아

계속해서 생크, 생크. 더블보기의 연속.

무려 5홀을 연속 더블보기로 무너졌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계속 머리에 맴돌더라구요.

'그때 미안하더라도 클럽을 바꿔달라 했어야...'

한번 힘이 들어가버린 몸도 다시 돌아오지 않고.


결국 전반 4오버, 후반 12오버. -.-

싱글을 꿈꾸다 88타로 마쳤습니다. ㅎㅎ


골프, 참 예민한 운동이에요.

그리고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은 라운드였습니다. ^^;;



H1클럽 회원제 / 한국잔디

경기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704-2 (장자터로 115)

031-640-8114

www.h1club.co.kr


은화삼CC 회원제 / 한국잔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호동 16-38 (백옥대로 860-38)

031-335-8255

www.ehscc.co.kr


가평베네스트GC 회원제 / 한국잔디

경기 가평군 상면 상동리 산52 (둔덕말길 232)

1577-9727

www.golf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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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03 16:53:17

 세컨, 저도 캐디에게 미안해서 힘조절로 치려고 하다가 망친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힘들어가면 생크 아니면 타핑 힘빼면 뒷땅 ㅎ

 가평베네스트 엎드리면 코 닿을데인데 부킹도 어렵고 그린피도 허덜덜해서 스크린에서 만족하고 있네요

WR
2022-06-03 17:46:40

저도 오랜만에 갔는데... 한결같이 참 좋은 구장입니다. ^^

2022-06-03 21:01:50

대리만족하며 잘 보고 있습니다!

WR
2022-06-05 16:28:30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2-06-03 21:06:51

맛집 투어 부터 즐거운 구찌와 멋진 샷 감상까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WR
2022-06-05 16:28:48

저 역시 숲바님 덕분에 즐거웠네요. ^^

2022-06-03 21:48:01

가베는 정말 골프장 같은 구장이죠. 그래서 저도 여기만 가면 상대적으로 스코어가 잘 나오더군요.

WR
2022-06-05 16:29:06

파바님은 어디 가나 잘 치시는 분! ^^

1
2022-06-03 21:53:15

하늘은 파란
땅은 푸른
서로 색은 다르지만 나를 행복하게하는 색깔

WR
2022-06-05 16:29:24

이런 멋진 시를 쓰시다니! ^^

2022-06-05 12:42:06

스코어가 부럽습니다.

6월에 라운딩이 여러번 잡혀있어서 이제나 저제나 80대 진입을 꿈꿔봅니다.

은화삼 페어웨가 엄청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울리불리...

WR
2022-06-05 16:29:48

은화삼은 정말 평평한 데가 드물더라구요. ㅎㅎ

2022-06-05 13:12:16

가베는 저도 첨가서 8자를본 좋은구장이죠. 하하하하

WR
2022-06-05 16:30:05

명문 구장에서 잘 치시는 고수! ^^

2022-06-05 18:55:12

최근에 카트가 포함한 코스에서 쳤는데 며칠 비가와서 한국 골프장처럼 카트 도로만 다녀야했습니다.
그런데 말씀 하신 상황처럼 클럽을 잘못 가져간 경우가 2번 있었습니다. 다시 가기가 귀찮아서 한번은 가져간 클럽보다 짧게 다른 한번은 길게 치려다가 둘다 해저드로 빠지고 드롭해서 친 샷마저 제대로 못쳐서 트리플을 되면서 확 무너져서 간만에 100을 넘어 버렸습니다. 둘다 드라이버는 잘 친뒤라 더 멘탈이 흔들린듯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카트가 잔디로 들어가지 못하는 날은 카트를 안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오늘도 부러운 스코어 잘 봤습니다 ^^

WR
2022-06-05 21:08:55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그런 사소한 데서 무너지더라구요. ㅎㅎ

2022-06-08 16:20:18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평 베네스트 감상 잘했습니다. 다음달 초에 예약이 잡혀있어서 생각만해도 설레이네요. 참 좋은 골프장입니다.

WR
2022-06-08 16:47:56

한동안 안 가다 가서인지 유난히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잘 치고 오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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