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최고의 캐디 이야기
6
3507
Updated at 2022-07-01 13:37:16
음...
가급적 기쁜 일, 좋은 일, 재밌는 일을 공유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캐디 이야기를 썼으니, 발란스 차원에서
최고의 캐디 이야기도...
이전 회사에 기명으로 올려져 있어서, 자주가던 구장입니다.
어느덧 입구 카운터와 몇몇 캐디분은 회원인 저를 알아보더군요.
바로 이분입니다.
저한테 결혼 했느냐,
결혼 안하셨으면 마스터 캐디 언니 분이 관심있어한다.
라고 수줍게 웃으며 전달해 주신 캐디님이십니다.
그 날 그 분은 제게 캐디님이 아니라 사랑의 전령사였습니다.
그 날 버디하려고 엄청 노력했습니다.
치는 족족, 볼이 쏙쏙 들어가더군요.
숲으로... 숲으로...
그러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행복한 금요일, 주말 맞이하세요.
14
Comments
글쓰기 |
순간 핸드폰 전력으로 던지고 싶어졌습니다. ㅎㅎ
라베고 뭣이고 아무짝에나 쓸모 없는... ㅠ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