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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최고의 캐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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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07
Updated at 2022-07-01 13:37:16

음... 

가급적 기쁜 일, 좋은 일, 재밌는 일을 공유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캐디 이야기를 썼으니, 발란스 차원에서

최고의 캐디 이야기도...

 

이전 회사에 기명으로 올려져 있어서, 자주가던 구장입니다.

어느덧 입구 카운터와 몇몇 캐디분은 회원인 저를 알아보더군요. 

 

바로 이분입니다. 

 

저한테 결혼 했느냐,

결혼 안하셨으면 마스터 캐디 언니 분이 관심있어한다.


라고 수줍게 웃으며 전달해 주신 캐디님이십니다.

그 날 그 분은 제게 캐디님이 아니라 사랑의 전령사였습니다.

 

그 날 버디하려고 엄청 노력했습니다.

치는 족족, 볼이 쏙쏙 들어가더군요.

숲으로... 숲으로...

 

그러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행복한 금요일, 주말 맞이하세요.

 

14
Comments
1
Updated at 2022-07-01 10:12:03

 

순간 핸드폰 전력으로 던지고 싶어졌습니다. ㅎㅎ

라베고 뭣이고 아무짝에나 쓸모 없는...  ㅠㅠ

 

부럽습니다. 

WR
1
Updated at 2022-07-01 11:06:25

최근에 또 다른 한 캐디님이 저를 보며 말하셨습니다.

골프장에서 남자는 다른거 다 필요 없구요.

잘 치는 남자가 최고 멋있습니다.

 

굳이... 젤 못치고 있는 저를 보며...

최악의 캐디 넘버 2 사례입니다,.

2022-07-01 10:13:57

이쁘시던가요…

WR
Updated at 2022-07-01 11:11:46

캐디님 얼굴은 기억 안납니다.

마스터 캐디님은 물론 보지도 못했구요. 

마스터님 나이가 서른여덟이라고만... ^^;

2022-07-01 10:25:16

그래서 사귀자고 하셨나요..앙!!! 그러셨냐고요~~~!!!!

WR
1
2022-07-01 11:09:42

동반자 선배들이 바로 대답해줬습니다.

'이 친구, 결혼했어요. 애도 있고... 나이 많아요.'

 

대화 끝났습니다. ㅜㅜ 

2022-07-01 11:14:57

WR
2022-07-01 13:56:58

다행히 제 신장에 관심 있는 사람을 아직은 본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조심해야겠습니다 ^^

2
2022-07-01 13:21:54

캐디비 인상하더니 립서비스가 하늘을 찌르는군요.

WR
2022-07-01 13:57:59

다큐 댓글로 응수합니닷!

이 캐디님은 뵌 지가 꽤 되었어요. 코로나 전? 

캐디피 11-12만원 선일때?

ㅎㅎㅎ

Updated at 2022-07-01 14:50:28

 앞팀 80대 어르신들과의 라운드 후 아닐까요?????????

WR
2022-07-01 17:38:16

ㅋㅋㅋ 정말 그랬을 수 있습니다.
골퍼들의 연령대가 높다보니 사십 중반은 청년으로…

2022-07-01 16:05:47

예전글에 사진이 있네요. 납득할만합니다. 

WR
2022-07-01 17:41:01

아니아니. 제 사진이 거기 있을 줄이야…
머리올렸던 때네요. 사진 지워야하나 싶습니다 ㅜㅜ
다른 분들은 납득 못하실텐데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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