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성문안CC] 시범라운딩 오픈하자마자 방문해 보았습니다.

 7월 1일부터 시범라운딩 시작해서 9월에 정식 오픈한다고 하는 성문안CC를 다녀왔습니다.

구장명 : 성문안컨트리클럽 (IN-OUT 18홀)

위치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석화로 431

teeoff일시 : 2022년 7월 2일 9시10분

요금 : 285,000원(주말,카트비포함)

캐디피 : 15만원

DPGA회원이신 윤하 님께서 예약오픈하자마자 광클로 잡아주신덕에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함께 하신분은 역시 윤하, 명랑아줌마, 서울밤 3분으로 모두 골프게시판 분들이고요.

고덕호 프로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 한참 소개하고 있어요.

https://youtu.be/jSovuolf4A8

지진희씨랑 같이 라운딩하는데 계속 어렵다 까다롭다 라는 소리를 해서 공을 많이 챙겨갔습니다.

근데 기우인게 그분들은 블랙티서 치고 저희는 화이트에서 치니 걱정만큼 어려운곳은 아니더라구요.

 

아직 공사중인지라 네비로 찍고 가면 가다가 길이 없어지는데 그냥 오크밸리쪽으로 쭉오면 표지판이 있습니다. 

골프존 기준으로 별점을 먹이자면 

코스 : ★★★★☆

그린 : ★★★★☆

이정도 될거 같아요. 

밴트글라스 잔디라고 좋다고 하시던데 사실 전 그런거 잘 모르거든요.

다만 돈가스가 잘 떠져서 좋았습니다. 디봇이 거의 없는 페어웨이에 돈가스를 만드는 쾌감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렇다고 일부러 내지 않았고 날아간 돈가스는 DP골게분들이라면 다시 갖다놓구 밟는거잖아요.

페어웨이와 러프가 거의 6:4 OR 5:5 정도입니다. 똑바로 치시는분들은 상관없는데

저처럼 슬라이스나 훅 나시는 분들은 러프에 들어가면 고생합니다. 러프가 질겨서 채가 돌아가요.

그린스피드는 2.6 정도 되는데 착시가 많아서 퍼팅라인을 예상하고 치면 안되고 

왠만하면 똑바로를 추천드립니다. 

 

그린엣지가 페어웨이랑 같습니다. 엣지에 떨어졋네 하면 슬퍼요 그린이 큰편입니다.

 

몇홀빼고 거의 도그렉 홀이고 저희는 OUT-IN으로 돌았으며 티간격은 10분이라 앞뒤팀 만날일없습니다.

그래서인가 파3에 흔히 있는 그늘집이 없어요. 화장실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저 구멍난 곳으로 들어오면 백을 내리게 되는데 지금은 무료 발렛을 해주더군요. 

 어색하게 내려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클럽하우스에 돈 쏟아부었구나 싶은 생각이.. 잘꾸며 놓았습니다.

 

락커로 가니 이렇게 웰컴키트가 있는데 별거 아니구 때타올, 치약, 가글 그렇습니다.

사우나에 샤워타올이 따로 없어요. 씻을때 가져가야합니다. 근데 저거로 어떻게 등을 문대나여..

 

 

 

 

 클럽하우스 내부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돈바른게 보이시죠. 

 중앙홀에 계단타고 올라가면 전망대처럼 볼수 있는데 장관입니다.

이런식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스타트에 연습그린인데.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는데 막상보면 연습그린도 난해하게 구겨놨어요.

 

 클럽하우스보면서 드는생각이 바로 맞아떨어집니다.

 다른데보다 만원 더비싸요.

 스타트로 나가시는 윤하님 서울밤님 

 서울밤님이 바라보는쪽이 9홀끝나고 막걸리나 맥주한잔 마시는 곳인데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은 아직 오픈준비중이라서 이곳에서 아침을 먹어요.

그나마 젤 저려미 황태해장국으로 통일해서 먹습니다. 비싸지만 맛은 있네요. 하지만..다음엔...

 OUT코스 1번홀

 

 1번홀 페어웨이서 뒤를 보면 이런식입니다.

 

 

디브이디프라임 골프모임 인원중 성문안CC첫 버디!!! 명랑아줌마님^^

스맛스코어 버디입력하면 원래 이렇게 안나왔었는데 신기해서 찍어봅니다.

그늘집이 없고 저렇게 화장실만 있습니다.

OUT코스 7번홀 핸디캡1번.

고덕호프로가 긴홀은 긴대로 짧은홀은 짧은대로 설계자의 의도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티샷이 아니면 무조건 벙커예요. 벙커안드가면 무릅까지오는 러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사진은 레드티에서 찍은거라 짧아보입니다. 

 성문안은 레이디우대가 아주 좋아요. 레드티가 화이트대비 60~100미터 앞에 있습니다.

 명랑아줌마님이 티샷을 보통 140정도 치신다는데 가보면 남자들보다 앞에 있어요.

 수고해주신 캐디님의 뒷모습 이사진을 찍게된 계기가 있어요.

 7번홀 티샷 220정도보내고 세컨 170미터을 5번으로 쳤는데 캐디님이 어어어합니다.

 저는 지나가는거로 봤는데 캐디님은 홀에 들어간거 같다는 거예요. 엄훠 생에 첫 이글인가!?

 기대반 설렘반으로 가보니 저상태입니다. 홀컵을 튀겨 지나가서 50센티정도에 서있더군요.

 동반자도 페어웨이를 걸어오면서 저거 누구냐고 소리치던 기억이 납니다.

 아쉽지만 버디로 마무리. 50센티인데 왜이리 떨리던지..ㅎㅎㅎ

 

 OUT코스 마지막홀 티샷하시는 서울밤님 우리중에 자세가 젤조아요^^

 티샷 기신분들은 바위에 맞을수도 있어요. 바위에 맞음...공이 마이 아파요.

 시그니쳐 파3홀입니다. 이게 아직 조성이 다 안된거라는데 너무 이뻐요.

 

당연히 저희도 한컷 남깁니다.^^

 

(윤하님 버디사진 있던자리)

이런 명랑아줌마님이 너무 잘나오셨네요^^(그래서 사진삭제 ^^;;)

우리팀 3번째 버디는 윤하님이 하셨어요. 오늘 칩인파와 13미터 롱펏버디로 빛나는 날입니다.

 아 최단거리로 보낸다고 쳤는데 잘맞아서 당연히 올라갈줄 알았거든요.

 근데..아주 살짝 해저드 말뚝아래 떨어져 있더라구요..아까비..여기서도 이글한다고 설레발 쳤는데..ㅎㅎ

 오비,해저드티입니다. 솟대같은 모양인데 잘 안보여요. 

 티샷준비하는 제 모습을 몰래 찍어주셨네요.

 티잉그라운드 마크도 입체적으로 잘만들어져 있습니다.

 

전반에 그럭저럭쳐서 8자 오늘 노려보까 했는데..역시나 핸디는 스물스믈

31도 기온으로 시작해서 끝날때쯤엔 35도 더군요.

더위에 멘탈이 나간거다 위안하고 있습니다. ㅎㅎ

 

코스는 아기자기 재미있습니다. 산악구장이라 카트길로 못붙이면 오르막을 계속걸어야해요.

도그렉홀이 많지만 큰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가을에 정식오픈하면 재방문의사 백퍼로 있구요. 

지금 얼굴이 오톨도톨 막 일어나서 난리네요. 썬크림 꼭 덧방하셔요.

 

두서없이 한번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