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돌비 헤드폰 기술은 요즘 잘 안쓰이나요?
2655
Updated at 2015-04-28 11:05:45
돌비 헤드폰에 관심이 생겨서 여기 저기 찾아보고있는데
최근에 나온 av 리시버들중에 돌비 헤드폰을 지원하는 제품이 안보이네요
다른 돌비 기술안에 이미 돌비 헤드폰이 들어 간 것 같기도 하고...
돌비 헤드폰을 지원하는 리시버 + 헤드폰 조합이냐
아니면 그냥 HW-700DS냐 고민하고 있는데
돌비 헤드폰을 지원하는 제품조차 잘 찾을수 없어 고민입니다
제가 못찾고 있는건가요?
ps. dts에서 나온 dts headphone x 이 기술도 정말 좋은것 같은데
앞으로 뭘 사야될지 잘 모르겠네요 돌비 헤드폰보다는 나을것 같긴 한데...
4
Comments
글쓰기 |
최근이 아니라 진작 없어졌죠... 저도 막바지에 돌비 헤드폰 지원했던 하먼 카든 리시버를 두개씩이나 가지고 있지만 너무 구형이고 또 내구성은 하먼 카든이 최악이라 둘 다 고장났습니다... (하나는 HDMI 보드가 완전히 나가서 오디오로만 들을수 있고...다행히 돌비 헤드폰은 됩니다...다른 하나는 버튼이 고장나서 한번 켤려면 마구마구 때려줘야 합니다. ㅠㅠ) 그래도 돌비 헤드폰 한번 들어보니까 더 이상 야마하 사일런트 시네마 헤드폰은 더 이상 듣지 않게 되더군요. 그리고 신형 하먼 카든 리시버도 구비하고 있는데 거기서 돌비 헤드폰 없애면서 새로운 헤드폰 기술인 하먼 헤드폰 기술이라고 홍보 해서 좀 기대하고 들어봤지만...역시 돌비 헤드폰급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비록 고장났지만 그래도 리시버 때려가면서까지 돌비 헤드폰만 메인으로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호환성면에서 돌비 헤드폰 대체 기술이 별로 없는 편이거든요. 홀리스님, 영화용도로 쓰실건가요 게임용도로 쓰실건가요? 소니 HW-700DS 프로세서도 돌비 헤드폰과 동급이기 때문에 역시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헤드폰을 하나에만 묶인다는 점이 전 가장 크게 걸려서 돌비 헤드폰을 더 선호합니다. 돌비 헤드폰을 쓰면 입맛에 맞춰서 구비가 가능하거든요. 지금까지 썼던 돌비 헤드폰 추천용 헤드폰들을 써본 결과 대충 이랬습니다. (가격별로 구분) KOSS KSC-75 : 만오천원짜리 헤드폰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훌륭한 입체감과 방향감/공간감을 제공해줍니다. 다만 역시 드라이버가 작다보니 다이나믹 레인지나 베이스의 한계는 명확했습니다. 게임용에선 충분히 만족할 정도였지만 영화쪽에선 좀 더 베이스의 갈증이 컸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얼바나 라이브 : 보편적으로 크리에이티브 헤드폰은 평이 좋지 않지만 이것만큼은 포스텍스 드라이버를 썼기 때문에, 즉 데논 D1000에 들어간 드라이버와 동일한 드라이버기 때문에 그거 생각한다면 가성비가 굉장히 좋습니다. 베이스는 10만원짜리 헤드폰 치곤 괜찮은 양이었고 방향감이나 입체감 또한 그럭저럭 했지만 그래도 만오천원짜리 코스 헤드폰보단 명백히 뒤지는 점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게임용으론 코스를 더 선호할 정도로 코스 가성비가 정말 좋지만 그래도 영화 용도엔 이 제품을 더 선호했습니다. 필립스 피델리오 X1 : 약간 공격적인 젠하이저 HD650라는 평이 많을 정도로 정말 밸런스형입니다. 입체감도 제가 써본 헤드폰들중에서도 최고고 저역 익스텐션 또한 가장 낮게 깔고 들어가고 베이스 또한 아주 만족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대충 쓸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올라운더로써 게임/영화 모두 탁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 DT990 : 제가 써본 돌비 헤드폰 추천용 헤드폰중에 가장 만족할만한 베이스를 선보여줬습니다. 저역 익스텐션은 비록 피델리오에게 살짝 뒤진다 해도 전혀 상관 없는게 탄탄한 펀치감을 보여주기 때문이고 베이스는 진짜 죽여주는 수준이었습니다. 그 댓가로 중역을 좀 희생하고 고역이 너무 쏠 정도로 밸런스 붕괴지만 어차피 스피커와 달리 헤드폰은 드라이버가 작기 때문에 타협을 해야 하고 이 제품은 나름 괜찮은 타협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용은 피델리오를 약간 더 선호하지만 영화 만큼은 단연코 이 제품을 가장 선호합니다. 솔직히 지금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건 데논 D7000이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갔습니다. ㅠ_ㅠ 그래도 그거만 구비하면 게임/영화용 헤드폰쪽에선 더 이상 지름신이 오지 않을듯 싶네요. DTS 헤드폰 기술은 저도 기대하긴 했지만 역시 고저차 구현 방식이 아닌 채널 방식이라 한계가 명확하다고 느낍니다. 제가 진짜 원하는건 돌비 애트머스 헤드폰이긴 합니다. 그거 지원하는 리시버 나오면 그걸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뭐 지금 같이 게임계쪽에 고저차가 실종된 상황에선 아웃 오브 디스 월드 소프트웨어도 돌비 헤드폰의 좋은 대안 (헤드폰은 그대로 쓸수 있으니)이긴 한데 피씨를 사용해야한다는 점이 너무 귀찮고 또 인풋래그도 좀 있다고 하니 영화용 밖에 못 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