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층간소음은 저음만 난다고 하던데 그럼 웅,쿵하는 소리만 들리는건가요?

중고음 모두 윗층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저음은 위아래 사방으로 퍼집니다. 벽을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공용공간(벽 뒤의 전선배관 하수도 배관 등)으로 그대로 전달하기 때문에 차폐정도로는 층간소음을 막지 못합니다. 아파트 공용공간이 의외로 많습니다. 양심있는 인테리어업자에게 상담했었는데 말리더군요. 거실은 절대로 못 막는다고요. ... 그런데 층간소음 윗집에서난다고 생각하고 윗집가보면 아니고 옆집이나 밑집인 경우있더라 애기들이 많아서요 -> 늘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엄한 조언을 하죠. 위 아래 옆 모두로 퍼집니다.

따로 소리가 나갈곳이 없는 방에서 영화를 보면 방문 2개만 지나면 소리가 들리지 않더군요 (너무 큰소리만 아니라면요) 저음은 좀 울려주면 2~3층은 기본으로 타고 올라갑니다 제가 지하실에서 영화를 보는데 우퍼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영화를 보면 2층에서 자고있는 와이프가 지진난것처럼 땅이 울린다고 표현을 하더군요 ㅎㅎ 저음이라도 음이 타고오는 방향은 느껴집니다

내가 음악 듣거나 영화볼 때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염려해서 쓰신 글인줄 알았는데, 댓글 답변을 가만 보니 내 집에 층간소음 주는 사람을 찾으려고 쓰신 글이구만요. 이런 질문을 오디오 게시판에 쓰는건 좀 그렇네요.

소음이란게 참 . . . 매우 주관적입니다. 영화를 볼 당시 아랫집 또는 윗집 사람이 무얼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이웃들이 불쾌해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구요. 저음이고 고음이고 소리가 크면 윗집, 아랫집, 옆집으로 다 퍼집니다. 또 영화를 보는 장소가 안방인지 거실인지 그냥 작은 방인지에 따라 이웃집에 미치는 영향이 많이 다릅니다. 내가 큰소리로 영화를 틀어놓고 봐도 그 시간에 이웃집에 손님이 와서 시끌버끌하다면 전혀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고 그 시간에 이웃 중 누군가 밤 새고 낮에 잠을 자고 있는 거라면 . . . . ㅠㅠ 좀 치사한 것 같지만 주말 낮에 이사를 오는 이웃이 있어서 어차피 주변이 매우 시끄럽다면 전 크게 볼륨을 높이고 영화를 보는데 전혀 항의가 없더군요. (물론 창문이랑 다 꼭꼭 닫고 말입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오피는 주상복합, 유흥,먹자 집중(?) 골목에 위치 하고 있어서 - 참고로 100미터 앞이 거대 나이트클럽(-.,-;;;)입니다. 리시버 데시벨 왠간히 올려도 어디서 나는 지 절대 모릅니다. 저녁 8시 정도 지나면 이미 다른 곳에서들 충분히(*.,*) 울려주거든요-..- 영화 다~~ 보고 잠자리 누우면, 안,밖으로 어디선가 오는 묵직~~한 저음들이 리듬을 타고 제 귀를 간지리죠^..^;; 이젠 적응되서....아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지도... 대신, 오히려 저는 낮을 조심해야합니다!

가끔 집앞 공원에서 공연같은거 하는데 창문 다 닫고 하면 노래소리는 안들리고 뭔가 우웅우웅 하는 소리만 납니다 분명 기분 나쁜 소린데 뭐다 특정할수 없는 이상한 소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