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서울 인근에 공용공간을 구상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트아빠입니다. 아시는 형님께서 최근에 하남 풍산역 쪽에 집을 새로 지으시면서 지하층을 스튜디오 같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어 세를 주려고 하셨는데요. 생각 처럼 잘 세가 나가지 않다 보니 지금까지 공실로 비워져 있습니다. 공간이 워낙 넓고 천고도 4미터나 되다보니 솔직히 제가 욕심이 나긴하는데 혼자 감당할 크기도 아니고 당장은 그만한 여유도 없어서 형님께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제안을 드렸는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간단한 수요조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규모가 제법 되는 공간이다 보니 간결한 마감만 들어가도 비용이 상당할 것같아요. 그리고 스피커며 엠프, 프로젝터, 스크린 등등 공간에 어울릴 만한 장비도 필요하구요. 해서 일종에 조합식으로 공동 출자하고 운영비를 회비로 부담하는 방식이 될 것같은데요. 참고로 대략 컨샙은 공간이 기둥없이 빠지는 최대치가 대략 12 × 6 × 4 미터급이구요. 이 곳에 200~250인치 스크린 설치와 체급에 맞는 바코나 크리스티 3판식 dlp 정도 들어갈 것같구요. 스피커는 최소 16체널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사운드 스크린으로 갈 생각이구요. 당연 프로세서나 파워도 체급에 맞춰야 겠지요.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추산되서요. 때문에 각자 보유 장비를 임대해주셔도 좋을 것같아요. 실현된다면 아무래도 하남 인근에 가깝게 사시는 강동, 잠실, 남양주, 구리 분들의 아지트화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은 댓글을 다셔도 좋고 제게 쪽지를 주셔도 좋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아직은 그저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단계입니다. 추신..당연히 공간은 같이 이용하는 전제조건으로 무상으로 제공하시는거예요. 단 전기요금 등 유지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회비로 형님께 제공해드려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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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동호회에서는 공동으로 지하실을 월세로 빌려서 청음실 겸 아지트로 운용하시는 것을 몇번 보았습니다. 만약 아트아빠님 구상대로 이루어진다면 말 그대로 AV 하시는 분들의 드림 시어터가 될 수도 있겠네요^^
처음부터 돈을 모아 제대로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큰 돈 들일수록 참가하는 사람들에 따라 문제가 될 소지도 있으니 일단 간단하게 시작해서 조금씩 키워가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야 처음에는 콘크리트 바닥 그대로 쓰면 될 것이고 스크린 원단 벽에 잘라서 붙이고 AV 기기들은 회원들이 조금씩 안 쓰는 거 들고 오거나 장터에서 예전 기기들 저렴하게 나오는 것을 모아서 해도 될거 같고요. 일단 사람들 모아서 시작하고 계속 비용 적립해 가면서 하나씩 기기 교체해 가면서 화면 음성 착착 업그레이드 해가면 정말정말 재미있을거 같네요. ㅎㅎㅎ 지역만 좀 가까워도 바로 콜이었을텐데 아쉽습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