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이제서야 제 성향을 알겠네요ㅋ 데논 8500 후기도..
대부분 아시겠지만..
제대로 된 환경을 갖춘곳에서 청음해야한다는 것이고, 같은 CD 로 청음을 해야 정확합니다.
보통은 스피커에 최적인 앰프와 선재, CD 로 구성해두고 청음을 하게 해서 다 좋게 들리니까요.
앰프나 선재까지 다 같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평소에 잘 듣는 CD 를 가져가서 듣는게 제일 좋죠.
와XX 에서 최근에 인기있는 제품들을 청음했습니다. 청음 환경이 진짜 편해서 좋긴하네요. 갈비탕도 감사.
T3, 엘락 아단테 61 북쉘프, 톨보이, 칸타2, 올드스쿨까지.
제 성향으로는 소프라 1이 가장 좋았네요. 사실 소프라1 듣고나서 소프라 2 이상은 안들었어요ㅋㅋ 더 좋을까봐... 저음도 적당히 잘 나왔고 깨끗하네요.
사실 소프라 1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전에 제대로 되지 않은 곳에서 리시버로 청음을 했었는데 그때 든 생각이 소프라1은 절대 사면 안되겠구나! 였거든요. 최근에 청음한 곳은 비싼 CDP, 비싼 앰프, 비싼 선재로 이루어진 곳에서 들으니 아! 진짜 좋다! 생각했네요 ㅋㅋ
아리아도 나름 괜찮았는데 고음을 제 귀가 힘들어했고 저음 성향이 맘에 안들었고,
T3는 저음이 굉장히 좋았는데 중,고음이 별로였고,
엘락 아단테 북쉘프는 아리아보다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중고음이 좋다고 느꼈는데 저음이 애매했고,
소프라1을 듣고 오니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걸 느꼈네요.
칸타2는 세팅이 이상한지 좀 이상한 소리나서 듣다 말았네요.
집에서 영화용으로 클립쉬 제품들을 사용하는데 저음은 T3 같고 중고음은 직진 성향입니다.
근데 빌라이다 보니 리시버 설정으로 저음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직진만 남은 상태인데,
그런 성향상 소프라1 도 비슷해서 좋다고 느꼈나봅니다.
이사 후에 돈 모으면 업글하고 싶네요ㅠ
그리고 데논 8500 성능도 좋긴 좋네요.
게시판에서 후기만 보다가 어떤분이 8500 이라도 별로라고 하던데,,, 분리형으로 해서 인티앰프 정도 성능 바라는 거 아니면 좋습니다.
와싸다에서 스피커들이 엘락 아단테와 포칼 우퍼로 둘러놨는데 터질때 우르르 하니 좋긴하더라구요.
집에서도 데논 8500에 클립쉬들을 쓰는데 저음 세팅을 다 최저로 막아놔서 그렇게 못하는게 아쉽습니다ㅠ 스피커를 사려다가 데논 6000번에서 8500으로 업글한 케이스인데, 당분간 스피커 안사도 되겠습니다. 사실 2천번 차이의 리시버를 업글하면서 돈x랄 이면 어쩌지 했는데ㅋㅋㅋㅋ
스피커가 전체가 해상력이 올라가서 모두 업글한 것 같아 정말 좋네요. 스피커들 디테일이 다 올라가고 안들리던 소리가 나네요. 그렇다보니 애트모스 효과도 훨씬 잘 느껴지구요.
심지어 오딧세이는 6000번대랑 같고 귀찮아서 3까지만 돌렸는데 세팅 잘 됩니다.
센터가 450c 인데 지금까지도 좋았지만 성능을 내는것 같고, 리어가 b&w ds3 로 프론트보다 비싼앤데 얘가 이제서야 진짜 소리를 내주네요. 사실 비싸기만하고 그저그래서 팔까 했었거든요..ㅠ
예전에 앤썸1120 썼던적에도 6000번이랑 비교하면서 6000을 세팅으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었는데 안됐었고, 앤썸이 좋긴 좋구나 하면서도 데논보다 부가기능이 없어서 앤썸을 내보내고 순응하며 살았는데 8500 들이고 여태껏 고민하던게 다 해결되서 좋네요.
파워앰프 추가하려다가 산건데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이제 진짜 리시버 업글 생각은 안들겠습니다. 소리만 크게 들으면 훨씬 좋겠는데 그것만 아쉽네요ㅠ
마지막으로 7.0.4 채널이라서 한 채널남아서 프론트 바이앰핑이 남아있습니다.
전에 6000에서 애트모스 설치 전에 해봤을 때 좋아짐이 느껴져서 이번에도 기대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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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프론트 파워나 인티앰프 달면 더 좋아집니다..
제가 8500구형인 7200을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