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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영화관 가면 소리 어떻게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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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00:02:24

디피님들은 영화관 가면 소리 어떻게 느끼시나요? 전 아직 홈씨어터는 없는데, 딱히 우퍼 베이스 빼고는 뭔가 좀 거슬리더라고요. SB1000이라서 제가 혼자 즐기기에는 적당하긴 한데 엄청나게 쏘고 하는 건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그런 소리가 아닌... 쓸데없이 날카롭다던가 목소리 음색이 이상하게 왜곡된 거 같다던가, 그닥 공간감이 없다던가...

 

물론 1인 영화관 이런 곳을 간 건 아닙니다만, 보통 '프로젝터 사면 집이 영화관 같나요?' 이런 질문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던데, 개인적으로는 소리는 오히려 집이 좋은 것 같아요.

아직 홈씨어터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2.1 시스템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영화관이 화면이 커서 그렇지 소리는 오히려 제 2.1이 더 낫더라고요. 딱 하나 예외는 베이스 파워. 솔직히 화면도 시청거리에서 볼 때 다가오는 사람 얼굴이 실제 사람 얼굴보다 크면 그거대로 '비현실'적이라 느끼게 되더라고요. 뭔가 세계를 확장한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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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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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00:11:02

음질은 집이 좋을지 몰라도 대부분 음량을 마음껏 올릴 수 있는 없는 환경인지라,
집이 영화관을 앞서기는 쉽지 않죠.

WR
2019-10-14 00:19:40

크게 듣지는 못하는군요.

 

근데 저는 오히려 영화관이 좀 쓸데없이 시끄럽다는 느낌도 있...

2
2019-10-14 00:34:36

극장은 대부분 돌비나 DTS같은 사운드포맷 브랜드에서 만든 레퍼런스 볼륨이 정해져있습니다.
화면도 그렇지만 극장의 사운드는 퀄리티보다 큰공간에서 다수의 관객에게 일정수준이상만 나와주면 되는터라,
어느정도의 급이 되는 홈시어터의 퀄리티를 넘는것자체가 불가능합니다.

WR
2019-10-14 05:02:16

아... 그렇게 되는 거군요.

스피커에 관심을 갖기 전에는 영화관이면 다 좋은데 좀 시끄러운 정도인 줄 알았는데 고작 2채널 스피커인데도 영화관 가니까 우퍼가 세다! 아니 너무 세다! 빼고는 그냥 좀 시끄럽지만 그래도 화면에, 블루레이 나오기 전에 지금 보는 것 정도로 만족하고만 나오게 되더라고요.

1
2019-10-14 00:47:43

영화관가서 음질 정말 좋다고 느꼈을때는
CGV sound dx랑 용아맥
그리고 메가박스 Mx관의 돌비앳모스 였네요
요기들 말곤 다 그냥 소리만컸어요. 집 15만짜리 피씨 스피커가 더 좋았어요

WR
2019-10-14 05:02:59

아. ㅎㅎ 영화관도 또 좀 더 좋은 곳이 있군요. 아무래도 그렇겠죠.

관객석 위로 스피커 둔 건 애트모스라고 둔 걸까요? 처음으로 들어서 우와 위에서 소리가 들리긴 하는구나 정도 밖에... ㅠㅠ

1
2019-10-14 02:09:14

소리의 공간감 이게 정말 좋더군요.

씨빌워 보러 갔을때 초반에 드론인가 여튼 무슨 작은 비행기가 날아가는 장면에서 뒷쪽 왼쪽 위의 방향에서

앞으로 날아갈때 상향에서 방향감과 이동감이 제대로 들리던 기억은 생생합니다.

다른건 기억 안나도 그건 확실히 기억에 남았고 기분 좋은 음향이였습니다.

돈만 있다면 정말 개인 홈 씨어터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현실은 개임 홈 씨어터 보다는 극장에서 보는게 훠~~얼씬 싸게 먹힌다는거지만요.

개인적인 편의성은 제외하고 말이죠.

WR
2019-10-14 05:03:48

아, 정말요? ㅎㅎ 그 정도 공간감이 있었군요.

저는 굳이 듣자면야 공간감이 있는데 생각보다 영화관 전체를 이용한 공간감은 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주의깊게 안 들어서 그럴지도 모르겠고요.

ㅠㅠ 언젠간 개인 영화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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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02:12:35

영화관은 대중이고
집은 개인에 맞추니까요~
대중적인 성향이 안맞으면 어딜가도 안맞을수 있죠

WR
2019-10-14 05:04:12

아, 음악이 아닌 영화도 취향을 탈 수가 있나 보군요!

2
2019-10-14 03:03:11

 대구 신세계 MX관과 용산 레이저 아이맥스관에서 사운드 좋은 영화를 관람할때의 생각은 '내가 홈시어터에 1억원을 들여도 못따라갈 스케일 표현과 대전력의 넉넉한 파워를 바탕으로 밀어내는 강력한 음압 표현' 입니다. 요즘 영통 MX관이 "사운드 샤워"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우던데요, <조커> 관람하면서 정말 공감하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기생충>을 명필름아트센터에서 관람했을 때는 '극장에서도 이렇게 섬세한 디테일을 느낄 수 있구나!' 하며 감탄했습니다. 

 

요즘 사운드 특화 상영관들은 상영 장비에 어마무시한 물량 투입이 있기에 1.잘 설계된 상영관에 2.좋은 사운드 장비를 채용하고 3.레퍼런스 볼륨을 준수하여 상영 한다면, 홈시어터에서는 재현이 불가능한 차원의 영화적 체험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멀티플렉스 운영 현실상 위 세가지 사항을 준수하는 상영관을 경험하기 어렵긴 합니다.

WR
2019-10-14 05:04:53

우와 ㅋㅋ 그런 영화관 리스트가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영화관이라 하면 그걸 다 맞춰야만 열 수 있는 줄 알았어요.

2019-10-15 02:47:03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사운드 좋은 영화관 검색하심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1
2019-10-14 07:23:46

제게는 그냥 쿵쾅거리는 것이 시끄럽기만하고 별로입니다.

음향은 전혀 기대하지 않습니다.

1
2019-10-14 09:18:39

저는 주로 해상력이나 서라운드의 분리성과 같은쪽을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보는게 압도적으로 더 좋더군요.

 

가슴이 울릴것 같은 저음이라던지 음량 같은건 비교할 수 없이 압도적이지만 다행히도 제가 이런 부분을 더 선호하거나 하진 않네요. 

 

심지어 스크린의 해상도 역시 4k TV로 적당한 시청거리에서 보는게 더 좋기 때문에.. 

진짜 개봉해서 바로 보고 싶은 경우외에는 극장을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비교 대상은 제가 주로 가는 천호CGV 아이맥스관이랑 잠실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G 입니다. 

1
2019-10-14 09:52:36

저 같은 경우 극장은 대화면과 신작 개봉 영화를 빨리 본다는 측면에서 보는것이지...

일정 수준 이상의 홈시어터 수준을 보유하면....

극장 이상의 퀄리티를 제공하는것 같습니다.

1
2019-10-14 09:54:18

 다들 성향의 차이나 추구하는 방향이 틀려서 그럴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극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TV 볼륨도 크게 틀어놓지 못하는 환경이 큰 역활을 하곤 있지만...

과거 스타워즈 4,5,6 재개봉했던 시절에 서울극장, 명보극장에서 또 어디지? 근방이었는데
3곳을 돌아다니면서 영화를 보다가 당시 돌비서라운드를 지원했던 명보극장의 돌비서라운드의 신세계를 잊지못하네요.

암튼... 지금은 시대가 변해서 다양한 극장에서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시사회를 많이 다니다보니 특수관을 많이 가게되더라고요.
위대한 쇼맨의 경우 롯데 월드타워 사운드에 특화된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고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감동을 받은적이 있고 롯데 수퍼S 상영관이나 CGV 용산의 레이저 상영관 등 선명한 화면에를 보고 감탄을 하기돈 합니다.

최소 극장에서는 영화를 보는 동안 영화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다는 점이죠.
야마하 AV세미나를 가보면 요즘은 좋은 장비를 갖춘 집에서도 몰입감있는 사운드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들 자기 환경에 맞게 영화를 보는거라....
영화 개봉땐 극장에서 감동을 2차매체 출시 후엔 집에서 또한번에 감동을 받는거죠.

1
2019-10-14 11:14:30

개별사운드의 분리도만 하더라도 극장보다는 집에서 일정수준의 홈씨어터 장만해 감상하는게 

체감효과는 더 클 것입니다..


암튼  극장, 현장사운드의 장점은 소리질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일단  압도적(?) 볼륨감에 따른 차이가 크죠..

  

공간및 방음, 방진문제로  본의 아니게 볼륨제약을 받다보니 왠만한 가정에서는 멀티플렉스 소극장(?)에 버금 가는  음압의 사운드들  구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드니까요..

 

비단  극장사운드 뿐 아니라  실내외  공연현장의 싸구려(?) PA스피커 조합에서 내주는 사운드들

주변  현장소음을 씹어 먹을 정도의  고볼륨에 넒은 공간에 울리퍼지는 사운드의 전율감 이런것  

왠만한 가정 아닌 이상은 구현  힘들죠..

 

가수들 라이브 연주공연만 하더라도  근접거리 아닌이상은  관객들 대부분 공연가수들   현장에서 대형 모니터(?)로 감상하는 수준이고 PA스피커를 통해 전해지는 사운드는 스테레오라기 보다는  모노(?)사운드에 가까움.. ㅎㅎㅎ

 집중에서 들어보면 사운드질도   그닥,  시끄럽기만 하고  산만하기 그지없죠.. 


하지만 집에서는  쉽게  구현하지 못하는   고음압에 넒게 울리는  사운드및 좋아하는 가수들 출연에 따른 팬심으로 이런  저런 단점들이  상쇄되어 버린다는.. ㅎㅎㅎ

1
2019-10-14 15:11:58

극장 의미는 퀄리티보다 음량. 볼륨이라 보기에~

1
2019-10-14 15:31:52

 동대문 메가박스가 항상 자리가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거기에 서태지관이 있었어요(지금 명칭은 잘 모르겠네요. Mx 관 이던가..)

극장에서 보는건 화면 크기도 중요하지만 소리가 공간감을 주는구나...했었습니다.

요새는 애 키우느라 밤에 티비도 이어폰 끼고 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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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4 15:49:06

 무엇보다도 아파트에 비해 영화관의 큰음향은 몸을 울리더군요...

여기서 기본 51점 따고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나머지 49점가지고 영화관과 홈시어터 점수를 배분해보면...

 

그외에는 집에서 프로젝터 사용시 별 불만이 없습니다..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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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5 18:38:29

저같은 경우 영화관의 음향은 몸안에까지 퍼질 정도로 소리가 쾅쾅 울려대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소리가 크냐 적냐는 개인차가 있고 영화관은 다수의 사람들이 관람하는 특성상 대중적으로 공간대비 적절한 볼륨을 평균화해서 최대한 현장감있게 맞추다보니 일부 사람들에게는 볼륨이 크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겠죠.

때문에 애초에 영화관을 간다면 음질따윈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보는게 오히려 맘편하더군요.
(이 때문에 저 같은 경우 영화를 본다면 비용은 다소 비싸더라도 4D MAX나 3D로 보는걸 우선으로 합니다.)

반면에 가정용 홈시어터로 영화를 감상하면 본인이 원하는 적절한 볼륨 조절이 가능하고 본인에게 맞는 음색도 커스터마이징 할 수가 있기 때문에 편의성에서는 영화관보다 홈시어터가 한수 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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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20:53:54

공간감이나 음질의 맑고 명쾌함은 극장이 홈시어터를 따라오기 힘들지만 맘껏 저음을 만끽할 수 있는 건 홈시어터가 죽어도 극장 못따라 가죠.  음의 밸런스도 홈시어터가 더 우수하고 공간감은 더더욱 말할 필요가 없는게 홈시어터는 내가 가장 좋은 적정 위치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지만 극장은 그게 안되거든요.

그래도 맘껏 저음을 실컷 만끽하는 건 극장만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1
2019-10-15 01:55:35

저는 코엑스 MX관하고 용아맥 아니면 아예 영화를 안봅니다. 거기서 하는 영화만 봐요. 위치나 편의성 등 여러가지 면도 있지만, 극장에 가는 의미나 즐거움을 생각해 볼 때, 이곳들 빼면 극장으로서 즐거움이 반감되더군요.

 

집이 상당히 잘 세팅되어 있어도 폭발음, 고질라나 거대로봇의 타격음 같은 소리를 집에서 낼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도 음향 잘 되어 있는 극장의 큰 즐거움 중 하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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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5 08:00:19

영화에서 사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비티를 목동MX관에서 처음 봤을때의 감동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스텔라는 목동MX(소리)와 왕아맥(화면)에서 봤는데 순서의 영향도 있겠지만 제는 사운드에 한표 더 주고 싶더군요

1
2019-10-15 13:40:35

옛날 삼성생명 지하에 있던 극장이 소리가 좋다가 일부러 찾아가서 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경우는 소리는 극장이 좀 더 낫고. 화질은 그냥 집에서 보는 것도 충분히 좋다고 느껴지더군요. 미츠비시 hc7900입니다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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