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장비별로 오디세이, 야마하 YPAO, 디락 등의 세팅으로 각 장비의 채널별 스피커의 레벨, 거리, 각도, 높이 별로 새팅값에 따른 시간축이 달라지기에 채널별 재생음은 같을지 몰라도 프로세싱되는 시간축과 각 스피커의 거리 등에 대한 레벨값 보정이 달라지기에 엄밀히 보면 다른 소리가 됩니다.

멀티 AVR에 의한 채널 확장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채널을 확장하게 되는 원리 입니다.

참고로 제가 알기로는 야마하 YPAO의 경우에만 각 스피커 배치 시 레벨, 거리, 각도, 높이에 대하여 세팅 값을 가지며 그외 AVR 장비들은 레벨, 거리 정도의 설정값을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외 세팅 시 사견이지만 센터는 하나만 두는게 좋았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공식으로 프론트에 서라운드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 못하여

전방의 서라운드 효과가 아쉬운 경우가 많아서 이번 기회에 프론트 채널에서 서라운드 스피커 설치를 하여 모노폴 방식의 프론트 데시벨을 100이라고 했을때

서라운드 스피커의 데시벨은 70 정도 수준으로 이리 저리 조절하면서...

모노폴 방식의 센터와 프론트의 정위감을 해치지 않도록 하면서....

프론트 채널에서 서라운드가 잔잔히 깔리며.... 서라운드 특유의 여운은 있게 흘러나오도록 세팅을 하였는데 이부분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멀티 AVR 이용 시 추가 AVR 선정 가이드를 전달 드리자면...

1안 : 동일 모델 AVR 장비로 구축 (가장 좋음)

- 추천 : 볼륨, 음장 조절 단일 리모컨으로 컨트롤 가능

2안 : 동일 제조사 비슷한 등급 AVR 장비로 구축

- 비슷한 등급의 오디오 품질 제공.

볼륨, 음장 조절 단일 리모컨으로 컨트롤 할 수 있거나 못할 수도 있음.

데논의 경우 8500과 6400의 경우 지원 가능 음장이 달라서 음장 변경 시 삑사리가 남.

다행이 리모트 앱으로 개별 설정을 통하여 세팅 가능하며 음장의 경우 한번만 세팅하면

동일 입력음장에 대하여 초기 세팅된 음장으로 자동 매핑됨.

3안 : 동일 제조사 AVR 장비로 구축

- 다른 등급의 오디오 품질 제공.

개인적이지만 1등급 정도의 차이는 어지간한 귀가 아니라면 느끼기 힘들것 같음.

그외 2안의 단점 모두 포함.

4안 : 다른 제조사의 복수의 AVR 장비로 구축

- 비추 : 볼륨, 음장 조절을 복수의 리모컨으로 따로 세팅을 하게 되며 제조사별로 음장을 프로세싱하는 방법 및 딜레이 타임이 다르게 되므로.... 가능한 추전하지 않는 방법 입니다.

참고로 각 AVR 마다 수신부의 미묘한 차이로 삑사리가 날수 있으며 삑사리 나면 수동 조작으로 교정이 필요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다 채널 오디오 설정의 마지막으로 AVR 설정 방법에 대하여 정리하여 가이드 드리겠습니다.

Comments

2019-10-29 14:40:17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면 11체널 AV리시버 두대면 20체널 이상 구현이 되는거네요.

해보고 싶으나 방안이 온통 스피커로 가득찰 것같네요.

2019-10-29 14:44:50

네 따지자면 그렇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메인 3채널 정도는 동일 포지션을 유지하여 음장 형성의 축을 잡고 프론트 와이드 리어 리어백 애트모스 채널 위주로 확장 해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2019-10-29 16:07:36

3(프론트, 센터)+8(서라운드)+8(하이트) 정도가 이상적이라는 말씀이시지요?

이정도만 되어도 엄청나겠네요.

Updated at 2019-10-29 16:12:55

이왕이면 가성비 측면에서 이상적인건 와이드 채널을 추가하여

3(프론트, 센터)+와이드2+8(서라운드)+6(하이트, 애트모스)

또는 3(프론트, 센터)+와이드2+6(서라운드)+8(하이트, 애트모스)

정도가 될것 같아요

2019-10-29 19:44:33

평소에 궁금하던 방법인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현재 마란츠 7011로 7.0.4 애트모스로 감상중입니다.

프론트 와이드와 두개 애트모스를 추가하여 9.2.6으로 구성해보고싶습니다.

이런 구성에서 패닝되는 음들이 정확이 표현되는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atmos데모디스크에있는것처럼 청자를 중심으로 돌아다니는 음들이 서로 다른 AVR에서 설정한 스피커의 조합에서도 패닝되는 음이 정확히 표현되나요?

Updated at 2019-10-30 09:45:49

이부분은 제가 DSP 개발자도 아니고 관련 장비도 없는 관계로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사견으로는 스피커 레이아웃 배치에 따라 패닝되는 음의 정위감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설명했듯이 야마하 제품의 경우 각도와 거리 높이 세팅값이 있지만 데논 마란츠의 경우 오직 거리 측정값만 있습니다.

즉 그런사유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배치 방법에 따라 미묘한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1차적으로 돌비 애트모스 데모 소스로 테스트를 합니다.

해당 시스템에서 테스트해보기 좋은게 8500의 전원만 on시 9.2.4채널로 테스트를 하다가

6400의 전원을 올려서 즉시 확장된 채널의 비교 테스트를 하기 용이 합니다.

이런 식으로 돌비 데모 소스를 여러 차례 테스트 한 결과 소리가 좀 매끄럽습니다.

9.2.4 채널의 구멍난 공간을 좀 더 채워주는 느낌이 듭니다.

좀 더 부연 설명을 드리면 해당 시스템 초기 구축 시 모노폴라 계열의 스피커로 대부분의 리어와 리어백 구성을 했을 경우에도 이질감은 느끼지를 못했습니다만....

모노폴라 스피커와 바이폴라 스피커를 조합 시 좀 더 패닝되는 음에서 자유로워 질 것 같습니다.

모노폴라 스피커가 패닝음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한다면 바이폴라 스피커는 확산된음으로 공간을 채워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좀 더 자연스러운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Updated at 2019-10-30 00:07:47

우선 추천 한방 박구요. 감사합니다. 잘 정독하고 따라해보겠습니다.
전 현재 데논6500 사용중이며 추가로8500을 구매하여 시도해보려하며 음장모드가 6500과 8500이 아마도 같은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럼 리모컨하나로 음장 설정하는데 문제 없을까요?

2019-10-30 09:53:22

보통 데논의 경우 무비 음장 버튼을 클릭하여 음장을 전환하는데...

음장의 전환 순서도 동일 해야 합니다.

해당 설정이 동일하다면 리모컨 하나로 음장변경에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Updated at 2019-10-29 23:37:50

리시버 제조사에서 기본적인 스피커 형태나 위치, 갯수에 따라 최적으로 디자인해 놓은 각종 음향효과들이 여러 스피커들의 중복 가동에 의해 상당히 흐트러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스피커가 온 방을 둘러싸고 있으니 소리의 포위감 만큼은 상당하겠습니다만... 음원의 위치에 따라 음의 간섭이 생겨 정확한 위치에 음상이 맺힐까 싶기도 하고요.
YPAO나 오딧세이같은 보정 프로그램들이 알아서 오차를 조절해 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경험있는 인스톨러가 사운드레벨미터 돌려가며 측정한 것에 비해 상당히 부정확한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스피커 숫자가 많으면 제대로 된 조절 자체가 불가능할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