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마란츠 MM8077 로 1038BE를 구동 가능할까요?

일단 NHT 그 스피커와는 비교하기 곤란하죠. 출시가 1,000만원이 넘었던 초대형톨보이입니다. 

포칼 1038이 성향에 맞는다면 우선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T3보다 좋은 스피커입니다. 

음감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스피커를 들여도 음감은 하이파이 앰프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8옴 200와트 이상되는 인티앰프에 연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앰프는 스피커 가격이 비싸면 제대로 구동못하고 하는 기기가 아닙니다.

앰프 입장에서는 앰프자체의 output impedance

스피커의 load impedance, phase angle 같은 값에 따라서

스피커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제공하기만 하면 스피커가 구동되는 것입니다.

80Hz에 스피커 임피던스가 8옴, phase angle이 0도일때

80Hz를 2.83V로 구동하라는 신호가 들어오면,

앰프는 스피커에 2.83V (8옴 기준 1W) 를 전달해 주면 되는 것입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

8옴기준 채널당 "최대" 10W 출력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는 저가형 리시버의 출력 (8옴 기준 80W 정도)으로도,

그 어떤 스피커를 구동하는데에도 별문제가 없습니다.

포칼 일렉트라 1038E 정도가 아니라,

몇억 짜리 스피커인 그랜드유토피아 EM Evo를 구동하는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더 고출력, 고구동력 앰프가 필요한 경우는

"넓은 공간에서 큰 음량"으로 재생할때 입니다.

넓은 공간에서 엄청 큰 소리로 재생할때는

리시버로는 곤란합니다.

엄청 큰 소리로 재생하기위해

스피커에 70V를 제공해야 한다면

리시버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적당히 큰 소리로 재생하는 경우

일반적인 AV리시버도 구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8077 같은 쓸만한 멀티채널 앰프도 당연히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스피커가 울리기 힘들다 하면  2가지 종류인데요.

힘이 많이 필요한 녀석의 경우, 스피커와 앰프를 매칭시키는게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1038은 써보지 못했고 청음만 한상태구요. 1008Be 사용중 입니다.

1008Be도 어렵다는 말이 많습니다. 앰프와의 매칭이 어려운 경우입니다. 매칭 좋다는 마란츠 PM-10, SA-10과 매칭시에도 선재를 USB선과 RCA선 모두 오야이데 은선으로만 쓰면 고역은 화려하나 저역이 빠지고 삐쳐서 고막에 피날정도 입니다. 선재로라도 잡아야 하는데 은선, OCC동선, OFC동선, 동선등 다양하게 가지고 있지 않다면 바로바로 매칭도 어려워 결국 내치는 경우 입니다.

1038은 매칭도 어려울 뿐더러 힘이 약하면 저역도 잘 안나오는 편입니다. 1008Be는 여성보컬, 가요, 팝은 꽤 좋은편입니다. 권트리오님의 1038Be의 후기를 보시면 앰프에 힘을 주시면 롹에 좀더 강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권유 드리면 차라리 1008Be, 소프라1,2로 여성보컬, 가요, 팝을 잡으시고 영화는 우퍼 SVS SB시리즈 한개, PB시리즈 한개로 저역을 보강하시는 것이 영화 보는데는 더 좋을것으로 판단 됩니다. 현재 저는 PSB T3에서 1008Be와 SVS SB12-NSD 쌍발 우퍼로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PSB T3는 영화 보는데는 참 좋습니다. 그런데 음악 감상시 제가 원하는 여성보컬과는 약간 괘를 달리해서 저도 결국 2년을 못 버티고 입양 보냈습니다. 영화 OST의 웅장한 음악에도 T3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