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야마하 CX-A5100 프리앰프 콘덴서를 교체 해봤습니다.
예전에 온쿄 3100 리시버 전원단에 콘덴서 교체후 음질 향상이 있어
심심해서? 야마하 CX-A5100 프리앰프 뚜껑 한번 열어 봤습니다.
빨간색 표시쪽이 프리앰프부 전원 정류단입니다. 기본 3300uf 25V 가 있습니다.
물론 설계자가 설계에 잘맞게 용량을 정했겠지만 전원부야 튼실한게 좋아서 물론 크기 때문에 용량을 늘릴수 있는 한계도 있습니다.
(원래 내장 콘덴서입니다.)
지금 중국이 코로나 19 때문에 부품 수급이 잘 안되어 국내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6800uF 25V 짜리 니치콘 오디오용 제품이 있어 교체 했습니다.물론 용량이 상당히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알리에는 같은 지름의 10000uF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소리의 막이 사라지고 타이트하게 소리가 팽팽하게 잡히네요.
작은 소리들이 더 살랑살랑 귀를 간지럽힐 정도로 잘 들립니다. 약간 풀어진 저음은 더 뚜렸해졌고요.
예전 온쿄때도 신기하게 고음이 향상되어 더 잘 들리더니..., 작은 소리에도 힘이 실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해상력이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어렵게 썼네요 ㅜㅜ)
퓨즈 교체시 음질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콘덴서는 소리적으로 이득이 확실하네요.
사실 CX-A5100 퓨즈도 일반 퓨즈 제품 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콘덴서 두개 해봐야 1만원 정도 밖에 안하는데...
확실히 오디오는 재미있습니다.
참고로 파워부 메인은 소니 ES 앰프 2채널을 나머지는 온쿄 9채널로 할당하고 있는데
확실히 이 프리 앰프는 야마하 앰프에 대한 안좋은 인상을 말끔히 없애 주네요.
소리들의 분리도면에서나 저음도 솔직히 나무랄때 없고 프리 앰프로써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음악(다이렉트 모드 - 교체후 다이렉트 소리도 더 막이 걷힙니다.) 쪽은 약간 실망스럽습니다. ㅜㅜ
온쿄나 데논은 기본은 하는데,
다만 프로세서의 역할이 모든걸 만회해 주네요.
데논 8500도 한번 들어 보고 싶긴한데 그쪽 계열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알기에
교체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기기병은 장담은 금물이겠죠?
기존 메이져사 플래그쉽 일체형들보단 이 조합이 확실히 다른 소리가 나네요.
단점을 만회하는 조합같습니다.
다음에 혹 CX-A5200으로 가더라도 콘덴서는 교체해볼 생각입니다.
해외에 온쿄,야마하,마란츠 교체 해 주는 곳이 있네요.한번 구경해보세요.
https://www.authentic-cinema.de/modifikation-und-tuning-av-und-hifi/vorstufen-av-surround-und-stereo/yamaha-cx-a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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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란츠 8805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잘 좀 부탁드립니다.
근데 웬지 멈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