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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북셀프를 애트모스 스피커로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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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6 00:29:54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yhometheater&wr_id=45210&sca=&sfl=wr_name%2C1&stx=%ED%95%B4%ED%83%9C%EB%A7%89%EB%98%A5%EC%8B%BC&sop=and&scrap_mode=

 

3년여 전에 PSB X2T XB,XC와 야마하 Avantage RX-3060을 마련하며 7.2.4채널의 애트모스 시스템을 구축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애트모스 시스템을 구축한 저나 다른 분들이나 개 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애트모스의 효과가 약한 타이틀 재생 시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좀 더 효과를 극대화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저 역시그러한 고민을 겪은 끝에

스피커를 교체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근까지 제가 오버헤드 채널 스피커로 사용하는 제품은

 

 

TEAC의 LS-H245라는 밀폐형 홈시어터 스피커입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이스피커 또한 북셀프 타입이지만, 거대한 브라켓의 존재로 인해 그보다는 새틀라이트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아래에 열거하다시피 굉장히 다양합니다.

 

1.입문용으로 더할 나위 없는 저렴한 가격(1조에 10만원 미만) 

2.밀폐형으로 방진,생활방수 및 자외선에 강한 구조로 실내 및 실외에도 설치가능.

3. 5.25인치 우퍼와 0.5인치 트위터를 채용하여 8ohm기준 70W의 고출력 유닛 탑재.

4.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구성으로 천정 설치 시 인테리어 요소에 적합.

5.뒷면에 브라켓 홀을 제공하여 가로 또는 세로 어느방향으로도 설치 가능하며 180도까지 조절 가능한     브라켓 추가 제공.

6.단단한 만듬새의 플라스틱 재질을 채택하여 2.15kg의 가벼운 무게로 석고보드 마감 천정시공에도 유리

 

당시에는 처음 애트모스 스피커를 물색하다가 저의 형편과 설치조건에 적합한 제품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때엔 제가 아마존같은 해외직구를 할때도 아니었고, 3년전만 해도 다양한 종류의 애트모스용 오버헤드 스피커가 출시되지 않을 때였으니까요.

 

할 수 없이 몇 몇 회사의 벽걸이용 스피커들을 구입했다가 처분하기 일쑤였고, JBL CONTROL NOW는

아직 사용 중이기도 합니다. 

시행착오를 겪길 수 차례, 그러다 와싸다에 이 제품이 입고 되었고, 즉시 구입하여 설치하게 되었죠.

이 가격에 이 구성, 제 홈시어터 룸 천정이 합판으로 마감되어 있기에 설치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사용에 아무런 지장 또한 없고, 오버헤드 스피커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내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치되어 있는 공간(너비 4.5M × 길이 8M)은 H245의 출력으로는 감당하기에 너무 광활했고

효과는 느낄 수 있지만, 3060의 스피커 세팅에서 게인값을 늘려봐도 오버헤드 채널의 산만함만 거슬릴 뿐, 단독적인 그 무게감과 주파수 대역 상 디테일까지 살리는 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30평 대 아파트 거실정도의 크기라면 적합했겠지만, 현재 공간이 상가건물을 개조한 주택이라서

홈시어터에 대한 이해도가 커질 수록 역부족이라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원인은 찾았고, 방향을 정해야 하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오버헤드 스피커들은 

대체로 형태가 고정되어 있고 토인을 위한 각도 조절이 제한적이었으며, 매립형 스피커도 찾아봤지만

합판 마감인 천정 구조상 앵글컷터나 홀쏘 등으로 구멍을 낼 경우, 자칫 천정 장선을 자를 수 있는 문제와 시공을 해버릴 경우, 차후에 대중화 될 15채널(9.2.6)을 대비하기 어렵다는 고민 또한 떠올랐습니다.

 

결국, 북셀프+브라켓으로 방향을 정했고,

처음에는 가지고 있는 Psb XB 북셀프로 설치 시도 했다가 그 묵직함에 혀를 내두르곤

Polk audio의 S15등 몇 가지 제품들을 비교선상에 두고 고민하다가

아마존에서 블랙프라이 데이 행사 때 

같은 회사의 전 세대 모델인 이 제품을 1Pair 59USD에 구입하게 되었죠.

미국 홈시어터 3대 브랜드인 JBL, klipsch, polk audio중 polk의 이 T15를 선택했던 이유는

가격이 저렴했고, 

전면 포트로 천정에 설치해도 부밍걱정이 없으며, 3.63kg의 가벼우면서도 100W 출력을 뿜어내며

무엇보다 Frequency range(+/- 3db)가 60hz에서 시작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애트모스 스피커기준인 100hz에 간신히 충족하는 TS H245보다 좀 더 오버헤드 채널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유리한 거죠.

아무래도 해외 직구를 하는데 있어서 고가의 스피커는 배송 중 파손이나 불량 대처에 있어서 그리

안전하지 않은 품목인데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그런 부분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 또한 고려대상이었습니다.

블프가 끝나고 1달이 지나

 

 

스피커는 무사히 도착했고 2조 모두 유닛의 상태 또한 무사했습니다.

 

 

브라켓 또한 여러 제품을 비교물색하다가 토인(Toe In)을 위한 각도조절 및 와이어링 방식의 추락 안전

장치를 채택한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삼아 LS-H245의 브라켓 홀에 장착하여 설치 해 보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LS-H245는 각도 조절 설치브라켓 외에도 사진과 같이 별도의 브라켓 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브라켓을 볼트로 고정시키고

 

천정에 브라켓 거치대를 설치한 후 

 

안전 와이어를 양쪽에 연결하고 나비 볼트로 고정하면 간단히 끝납니다. 

그리고 곧바로 T15설치에 들어갔습니다. 

 

H245의 브라켓 홀이 위쪽에 위치하여 유닛이 처지는 문제가 있어

스피커 단자부 바로 위에 타공하여 브라켓을 설치하였고 

 

T15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설치 시에도 브라켓 거치대의 볼트부위가 아래로 전혀 처지는 현상 없이

매우 안정적으로 고정되었습니다.

 

 

상당한 시일동안 고민끝에 선택하고 무사히 배송받아 설치까지 끝내고 나니 이제 11채널의 현 구성에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음감과 이펙트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3대 메이저 홈시어터 스피커 메이커 답게 호방하면서도 중음이 강조된 청명한 사운드를 내주며

RX-3060의 스피커 구성에서 T15의 크로스 오버 주파수를 60까지 낮추니 종전보다 훨씬 두드러진 오버헤드 채널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피 유저분들 중에도 객체지향 사운드채널의 오버헤드 스피커의 선택에 상당한 고민이 느껴지는

게시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분들과 Dolby Atmos 및 DTS-X등의 포스트 HD사운드 포멧 대응의 홈시어터 구성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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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06 00:16:47

대단하십니다..

게으름 때문인지..아니면 와이프님 눈치 때문인지..천정 스피커는 꿈도 못꾸고 겨우겨우 하이 엘리베이션에 만족 하고 있습니다..

보는 것 만으로도 부럽기만 합니다.

WR
2020-04-06 00:40:10

살고 있는 집이 오래되어 이곳 저곳 손 봐도 되는 상황이고, 극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 어쩔 수 없이 홈시어터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해놓고 보니 무언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 놓았다는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2020-04-06 02:54:08

 엌 제가 궁금해하던 걸 직접 해보셨네요!

최고이십니다. ㅎㅎ 진짜 부럽네요. 전 천장에 뭐 다는 거가 너무 어려워서........ ㅠㅠ


ps. 그 말은 그 얇은 '비싼' 월스피커를 사용해도 된다는 거겠죠?

pps. 혹시 애트모스용으로 나온 반사 스피커를 천장에 달아보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선은 반사로 쓰다가 나중에 하신 것처럼 각도 맞춰서 천장이나 벽면으로...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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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22:20:06

인에이블드 스피커는 방사각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가격 또한 용도에 비하면 비싼편이고
인월 스피커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캐비닛이 없어 매립해야하고 월타입은 울림통이 극히 얇은 형태를 가지고 있어 탑재된 유닛의 성능을 못살릴 듯하여 제외하였습니다
만약 천정매설이 가능했다면 8인치 유닛으로 선택했겠지만 본문사진에 보시다시피 제경운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2020-04-06 15:28:45

Good~ 잘봤습니다
추천합니다 부럽네요 구축환경이..

WR
Updated at 2020-04-06 22:21:42

단독주택의 몇 안되는 축복중 하나이죠.
볼륨을 -11db까지 올려 감상해도 방해받지 않는 자유.

Updated at 2020-04-11 01:06:46

저도 천장스피커를
북셰프로 고민하다
브라켓문제로 좌절한 경험이 있습니다.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용기가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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