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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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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PMA-2500NE 들였습니다.(간략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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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01 11:28:44

일단 무게~~ 와 대박

들자마자 '머가 이리 무거워~~'라는 생각에 잠깐 멘붕옵니다.

여기저기 호평이 자자한 PMA-2500NE !!

들어 보고 싶어서 중고로 구매했어요.

비자금 탈탈 털어서요

이렇게 사는 거지~~~요!!


저 같은 경우

'센터와 리어 스피커를 나중에 사자'라고 생각 하면서

클립쉬 프런트 스피커와 리시버 조합으로 1, 2년 듣다가

결국 네트워크 플레이어 및 앰프로 넘어왔습니다.

보컬이나 음성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서 불만이 많았어요.

  

여기저기 눈동냥으로 결국 앰프를 들이기로 하고

기존 스피커에 PMA-2500NE를 연결하기 이르렀네요.

안그래도 빡빡한 살림살이에 와이프의 폭풍 잔소리가 예상이 됐지만,

일단 차에 놔뒀다가 와이프 잘 때 몰래 셋팅했어요.

아침에 '저거 머야?'라는 질문에도 애써 모른척 하며 버티다가

무심히 '별거 아니야', '중고로 싸게 얻었어'라며 변명을 했더랬지요... ㅠ,.ㅠ 

어찌저찌 두리뭉실 넘어가서 다행입니다.(와이프도 더 캐묻지 않고 대충 이해해 주는 듯...)

아무튼 집안의 평화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각설하겠습니다. ^^

 

오디오 경험이 거의 없는 저는 영화 보기를 좋아해서

스피커와 리시버를 먼저 구매했어요.

그런데 애들이 어려서 보고 싶은 영화도 못보는 데다가(잔혹, 19금 금지 ㅠ,.ㅠ) 

애들 잘때 밤에 보려면 음량도 모기 소리만큼 해놓고 봐야 하고

집에서는 영화를 많이 안보게 되더라구요.

반면 노래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 낮에도 들을 수 있으니

여건상 TV시청과 음악 감상의 비중이 높은 상태였어요.

 

여기서 제일 불만인 것은 사람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는 다는 것이였어요.

TV든 노래든 마찬가지여서 계속 불만을 가지다가

결국 MARANTZ NA-6006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구매했고 더불어 중고 PMA-2500NE도 샀습니다.

NA-6006 구매할 때 스피커 벌크선과 단자도 구매하여 결국 모두 연결하였습니다.

TV는 바로 2500NE에 연결하고 음악은 벅스에서 구매했던 고음질 음원을 USB에 저장하여

NA-6006를 통해 2500NE로 들었습니다.

그 결과~~ 두둥~~!!

 

일단 TV뿐만이 아니라 노래에서도 말소리(보컬)가 또렸하게 들리고 음분리도 향상되었어요.

공간감도 향상 되었으며, 기존에 목소리가 안들려 볼륨업 했을 때 나던 (듣기 싫은) 날카로운 소리도

없어지고 소리가 많이 부드러워 졌어요. 

컴퓨터를 2500NE에 USB-DAC으로 연결하여 사용해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넉넉치 않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볼륨 노브 기준 8시~9시에서 왔다갔다 하며 들었는데 

34평 아파트 거실에서는 그 이상은 층간 소음 때문에 못올리겠어요.

 

집이 경남 양산이라 여기 저기 청음도 못해봐서 소리에 대한 스펙트럼이 너무 좁은 상태라서 그런지

이 정도면 제게는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직은 더 높은 그 곳을 경험해 보지 못했으니까요~ ^^

향후 여건이 된다면 하이엔드급 리시버에 더 좋은 스피커, 소스기기를 준비하고 싶네요.

또 오디오랙, 파워 케이블, 멀티탭 등 사고 싶은 것도 많아 지구요.

근데 지금은 거지~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

 

이상 기승전결 없고 문맥 없는 초보의 앰프 사용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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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01 11:37:20

같은 혈통이지만 오래된 할배급... PMA-2000R을 사용중인데요,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

이 무게, 이 덩치에 출력이 고작 그정도인 것이 더 든든한 느낌을 주죠. 

 

저도 신형 앰프 쓰고 싶습니다. ㅠㅠ

1
2020-06-01 11:39:15

2000과는 많이 다릅니다. 2000때에는 그냥 저음 붕붕이여서 이렇게 인기몰이를 못했는데 2500은 상대적으로 많이 섬세해졌습니다. 

2020-06-01 11:41:36

제 스피커가 사이즈에 비해 저음이 약하다고 생각했거든요. 7.1인치 우퍼인데, 5인치급 PSB XB에도 밀리는 저음이라서리. 

 

앰프를 PMA-2000R로 바꾸니 그 단점이 상쇄된 느낌이라 나름 성공적인 매칭이라고 생각합니다. 

WR
1
2020-06-01 11:41:22

결혼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금 준비하셔서 지르세요~

허락보다 용서가 쉬운 법입니다. ^^

2020-06-01 11:42:19
2
2020-06-01 11:38:03

 데논 2500ne와 마란츠 pm-10은 국내에서 혜자텝 그 자체입니다. 미국에서는 2배 넘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WR
2020-06-01 11:42:34

제조 원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저렴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2020-06-01 11:43:27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 앰프 1, 2순위는 말씀하신 두 놈입니다. 

초 하이엔드로 가는게 아니라면 제게는 최상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0-06-01 12:08:35

같은 인티의 정 드립니다.

뭣보다 에너지감(함)과 밀도감, 음장감이 압도적인 느낌이라 매우 만족중인 앰프입니다.

이보다 상급도 사용해보고 싶은데 그럴려면 값이 2배 이상으로 지출되어야 되니 

향후 5년 이내는 업글 없는걸로...... ( --)

WR
2020-06-01 13:04:33

그놈의 머니가 먼지... ^^

다 같이 쌈짓돈 모아 보아요~~

2020-06-01 12:24:24

PMA-1600NE의 USB DAC을 사용해본적이 있습니다. 

하이엔드 DAC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섬세하고 좋은 음질을 내주더군요.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을겁니다. ^^

WR
2020-06-01 13:05:59

저도 USB-DAC 기대중입니다. 언젠가는 사용해볼려구요~

2020-06-01 14:25:07

현재 이모티바 프리, 파워 쓰는데 2500NE 뛰어넘고 PM-10 가고 싶은데 

요새 스피커니 뭐니 카드 너무 긁어서 손가락만 빨고 있습니다 ㅠㅠ

축하드립니다 ~ 

WR
Updated at 2020-06-01 15:41:25

청음해봐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던데 그 얘기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청음해서 경험치를 높여보고 싶지만 부산까지 가야되서...

한번 가봤는데 규모가 너무 작은 곳이기도 했어요.

2500NE와 PM-10모두 좋은 기기 이겠지만 성향차, 스피커와의 매칭 같은 변수가 있으니 2모델 모두 들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언능 자금 모으세요. ^^

 

2020-06-01 14:59:17

PM-KI RUBY랑 같이 들여서 비교 청취하다가 

결국 바이패스 기능이 불완전하지만 결국 PM2500NE를 남겼습니다

 

그 다이나믹한 저음은 말 그대로 올라운드더라구요.

WR
2020-06-01 15:35:19

2500NE의 성능을 충분히 구현해 낼 수 있는 스피커를 사고 싶어요.

클립쉬 레퍼런스 모델이긴 하지만 하위 모델이라 바꾸면 어떤 소리가 날지 또 궁금해집니다.

이번주 로또나 할까요? ^^

1
Updated at 2020-06-01 18:45:48

시간 나시면 와싸다 같은 곳에서 청음을 좀 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다른 분들 추천에 프런트로 쓰던 x2t에 앰프를 연결했는데

둘다 저음이 강한 조합이라 버겁더군요. 

은근히 해상력도 많이 죽구요.

 

이리저리 듣고 알아본 끝에 만든 조합은 야마하 소아보 ns-f901+2500ne 입니다

 

소아보 자체가 저음이 과하지 않고 소리가 고운 제품이라 묘하게 밸런스가 맞더군요.

 

이 앰프 저도 9시 이상 올릴 수 없더군요

10시가량 올렸다가 아래층서 전화왔습니다.

 

 

 

WR
2020-06-02 08:27:29

아파트 사는 사람들의 딜레마죠, 층간소음...

청음은 저도 해보고 싶은데 거리도 멀고 해서 가기가 참 어렵네요~~

1
2020-06-01 17:08:13

추천드립니다
이제 센터스피커도 하나 추가해주시면 영화볼때 더 대사가 또렸해집니다..

WR
2020-06-02 08:28:55

인티앰프라 센터스피커는 먼 훗날 리시버 구매하고 생각해볼께요.

저도 기대됩니다. 센터스피커의 공간감~~

2020-06-01 18:25:11

쩝...부럽습니다.
야마하 3080에 PSB T3 사용중입니다.
2500 구매 고려했으나 지금도 볼륨을 맘껏 못키우는 환경이라서요... ㅜㅜ
마란츠는 언제 기회되면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WR
2020-06-02 08:32:15

마란츠 8006을 잠시 사용해봤는데, 아주 근소한 차이로 소리가 더 명료하다고 느껴졌습니다.

2500NE는 약간 부드럽구요~~

T3 사용중이시니 좋은 앰프 물려서 사용하셔야 겠어요~

저는 스파이크님의 스피커가 부럽네요 ^^

WR
2020-06-03 08:33:10

야마하 3080이면 입문형 인티 보다 더 좋을 것 같은데 부족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야마하 3080에 PSB T3 조합도 궁금합니다.

제가 처음 구매한 리시버는 온쿄 입문형이였거든요.

웬만한 앰프가 아니고서는 기존 시스템과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Updated at 2020-06-03 12:24:35

음...가요,팝 듣기엔 제 기준에서 부족함은 없습니다. 화사함에서 작은 방에 로즈201에 물려있는 포칼 905 북쉘프보다 살짝 부족해서... ^^
제대로된 앰프를 붙이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고민이죠.
말씀 드렸듯이 볼륨을 맘껏 올리지 못해서 지름을 참고있습니다. 조금만 볼륨을 키워도 안사람의 태클이...

WR
2020-06-03 14:50:22

예전 리시버로 들었을 때 음성이 잘 안들려서 볼륨을 업하면 와이프가 귀아프다고 했었어요.

지금은 음성이 잘 들릴 정도로 볼륨을 높혀도 귀아프다는 얘기는 안하네요.

볼륨을 많이 안올려도 음성이 잘 들리는 것 같습니다.

예전 리시버가 저가형이라 지금과의 갭차이가 커서 그럴 수도 있구요...

층간 소음 걱정되시거나 아내분이 저음의 둥둥거림을 싫어하셔도

앰프에 BASS조절 노브가 있으니 중고로 한번 들여서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2020-06-02 15:54:23

일단 반갑습니다. 저는 양산 신도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PSB x2t/xb/xc + 온쿄 NR1007 로 듣고 있는데 

집이 지저분해서 처분하고 PSB T3 + PMA2500 중고 구입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PMA2500의 가사전달이 명료하다니 더욱 갈급해지네요. 

WR
2020-06-03 08:10:54

같은 지역 분이시라 더 반갑네요~

약간 년식이 있지만 리시버 좋은 것 쓰시고 계시네요.

저도 이것저것 살펴본 결과 AV와 Hi-Fi는 분리를 하거나 바이패쓰를 해서 쓰거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으시면 앰프 들이시는 것 강추합니다. 

2020-06-03 12:22:05

T3 + PMA2500...아파트에 들였다가 바로 이웃 항의로 내치신 글 보고, 이 조합은 포기했습니다.
아파트 아니면, 많이 추천하시는 조합이더군요.

WR
Updated at 2020-06-04 16:47:03

T3 + PMA2500 조합이라 하더라도 볼륨을 낮게 하면 괜찮치 않을 까요?

'낮은 볼륨에서도 돈 값을 하는가'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강한 저음으로 인한 층간 소음은 앰프의 Bass를 좀 낮춰 주는 것으로 해결될 것 같기도 한데,

이 부분은 직접 들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06-04 17:09:52

음...왠만한 등급차이 보다는 볼륨 확보가 더 큰 차이를 보이더군요.
영화에선요..^^
음악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WR
Updated at 2020-06-04 17:18:22

볼륨 업이 웬만한 기기 바꿈질 보다 낫다라고 말씀하신 분들의 글들이 생각나네요...

볼륨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야 한다 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볼륨이 어느 정도 올라간 상태에서 Bass 조절로 층간 소음을 피할 수 있을지 직접 들어봐야 알 수 있을것 같아요... 

들어 보고 싶어요~~ ^^

저도 청음 경험이 별로 없는지라, 짧은 소견 말씀드렸습니다.

2020-06-02 16:05:22

저도 방에서 엘락 프론트에 걸어두었습니다.

에지간해선 더 사고 싶은 앰프 시스템 없어요

WR
Updated at 2020-06-03 08:15:44

범인들에게 가격이 조금 부담되긴 하지만 2500NE 좋네요... ^^

저는 아직 앰프의 성능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스피커 들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향후 바꿈질 해야 할 것 같아요. 

2020-06-04 14:41:36

리시버는 hdmi로 연결하는데..

저런 음악용 앰프는 티비랑 어떻게 연결하나요?

hdmi 단자가 없는 걸로 아는데용...

그리고 중간에 리플보니까 센터도 달 수 있는거 같은데..

이런 앰프는 2채널인데..어떻게 하는 겁니꽈아???? 

WR
Updated at 2020-06-04 23:17:22

TV와의 연결은 광케이블로 연결합니다.

1. IPTV 셋탑박스-광케이블(optical)-인티앰프 또는

2. IPTV 셋탑박스-HDMI(또는 광케이블)-TV-광케이블(optical)-인티앰프

이런식으로 연결하셔야 합니다.

셋탑박스나 TV에서 소리의 출력을 어떻게 하실지 설정해주셔야 하구요~~

 

1번 방법은 셋탑박스가 소스가 되어 TV를 거치지 않고 직접 앰프로 신호가 가기 때문때 

TV(스마트)에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하여 유투브 같은 것을 보게되면 소리가 안납니다.

TV에서 나오는 신호가 앰프로 오지 않기 때문이죠~

이 경우 TV 자체에서 직접 소리가 나게 할 수도 있지만 앰프와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음질이 현저히 떨어지겠죠?

 

2번 방법은 1번의 문제점이 해결되지만 음성 신호가 셋탑박스로 부터 TV를 거쳐 오기 때문에

음질이 미세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2가지 방법중 2번 방법으로 사용중입니다.

애들이 유투브를 봐야 하거든요... ㅡ,.ㅡ

 

그리고 1번, 2번 모두 앰프에 Optical 입력단자가 있어야 합니다.

(즉, DAC이 내장되어 있는 앰프이어야 합니다.)

앰프에 DAC이 내장되어 있지 않다면

DAC이나 네트워크 플레이어등을 별도로 구매하셔서 앰프 전에 연결하셔야 합니다.

 

센터스피커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일반 Hi-Fi 인티앰프에는 센터 스피커를 연결할 수 없구요, 

리시버에 직접 센터스피커를 연결하셔야 합니다.

이때 프런트 스피커는 리시버에 직접 연결하거나,

리시버-Pre Out-바이패쓰 기능이 있는 인티앰프-프런트 스피커로 연결하셔야 하고,

AV프로세서+멀티채널 파워앰프를 써서 모든 스피커를 연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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