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홈팟 댐핑 패드 후기
홈팟은 2018년 12월에 구매해서 아직까지 고장없이 잘 사용중입니다.
처음에는 원룸에서 도저히 칼 맞을것 같아서 안쓰다가
시골집 내려가서 거실에 놓고 사용하니 소리가 달라져서....정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홈팟으로 노래들으려고 시골집에 자주 내려가고 그랬는데요.
올해는 다시 방에 홈팟을 가져와서 사용중에 어쩔 수 없는 미친 저음....과 그 부밍이랄까요.
그 압도적인 붕붕이 덕분에 또 이웃에 피해가 갈까해서 아침 기상용 알람으로만 사용중이었습니다.
원래는 자기전에 발라드같은 잔잔한 노래 듣다가 자려고 했는데
밤에는 아이폰 음량키로 2칸도 못 올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서 글만 읽다가 홈팟 댐퍼 좋다고 하셔서 ㅎㅎ 사봤습니다. 개당 2만원도 안하네요.
비닐포장지에 이렇게 박스만 옵니다.
저 단단한 스펀지가 좋아서 저는 그냥 이렇게 넣어서 위에 홈팟을 놓고 사용중입니다.
저 고무볼 9개로 스태빌라이징? 가운데 원판이 떠서 잘 움직이게 해줍니다.
하단부에도 고무판이 붙어있어서 미끄러지지도 않습니다. 쇠라서 그런지 묵직합니다.
케이스와 판 모두 알루미늄이라서 그런지 엄청 고급스럽네요. 절단면의 테두리는 완전히 매끈하진 않지만 손이 닿을 일이 없으니 괜찮은것 같아요. 검은색으로 코팅도 잘 되어있고요.
제 귀에는 패드를 깔고 들으니 홈팟의 둥둥거리는 압도적인 소리가 많이 잘려나간 것처럼 들리네요.
제 보스 사운드바 700과 홈팟을 같이 에어플레이 잡아주면 뭔가 부밍이 확 줄어들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연결했을때와 효과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붕붕 거리는게 좀 날아가고 고음만 남는달까요...
홈팟소리가 작은방에서 들으면 좀 거북하고 부담스러운데 패드를 사용하면 그런게 덜한 느낌이네요.
뭔가 베이스가 통통 튀는듯한 소리로 바뀐 것 같습니다.
보통 밤에 아이폰 음량키로 5칸 8칸은 꿈도 못꿨는데...8칸은 솔직히 너무 시끄럽구요.
적당히 3칸에서 4칸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돌같은 베이스음이 줄어들었다고 느낀탓인지 조금 더 볼륨을 올려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 블로그 주소인데, 녹음기로 한 번 담아봤습니다...큰 거실에서 들어야 공기반 소리반 일텐데
아쉽습니다. 이사를 연말에 하는데...얼른 넓은집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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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봤습니다.
베이스가 벙벙 되던게 좀 모이지 않던가요?
스테레오로 들으시면 위상도 좀 더 잘나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