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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  오디오 논쟁, 지향해야 할 지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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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5:36:12

제 경험만으로도 수십년 지속되는 논란인데요, 

제가 아쉬운 것은...

 

* 소리 변화는 개뿔. 차이 없고 다 똑같음

* 저런 막귀. 이렇게 구분이 잘 되는데 이걸 못느끼다니. 끌끌

 

이 구도가 전혀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리뷰어들은 미사여구로 칭찬을 합니다. "유럽의... 프랑스의 감성에 독일의 과학적에 일본의 신뢰성에... 유려하게 뻗은 곡선의 미학에, 절제된 구조에..."

 

개인적으로 오디오기기, 선재... 들의 특성차이는 있다는 쪽입니다. 이를 "헛소리, 차이없는데... 플라시보..."비난하는 것이 안타깝고요,

 

실용주의자들에게 "저런 막귀들. 일단 한번 잡사봐. 먹어보면 알어. 먹어보지도 못한 것들이..."조롱하는 것도 안타깝습니다. 

 

오디오기기의 성능은 약장수 멘트로 설명되어서는 안됩니다. 

제작 목적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야하고, 성능의 차이 역시 과학적으로 납득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제조사나 유통하는 업체들은 그런 노력을 경쟁해야 하고, 사용자들 역시 그런 과정을 통해 안목이 상향되기를 바랍니다.  

  

님의 서명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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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7 15:38:53

저도 차이가 있다는 쪽이긴 합니다.

차이를 체감하기도 했고...

유독 흠결에 예민한 귀와 눈을 가지고 있어서 동호회 분들로 부터 지탄의 대상이긴 합니다만,

 

어차피 양쪽 의견은 평행선이라서 이 논쟁은 계속될 것 같네요.

 

WR
Updated at 2020-08-07 15:45:34

오디오용 USB케이블이라고 리뷰하면서 "프랑스의 미학적 감성에 유연하게 뻗은 로고 디자인..."식의 표현을 보면 구토가 나올것 같기도 합니다. -_-;

 

왜 좋은지, 어떻게 개선되는지... 에 대해 설명하는 업체는 거의 없죠. 

 

반복되는 논쟁 와중에도 이런 영역은 조금씩이라도 유익한쪽으로 개선되어야 할텐데,

먹고사는 경쟁이 점점 심해지다보니 리뷰들이 절박하기 그지없습니다. '앞으로도 칭찬 많이 적을테니 또 시켜줘'

 

"바보들... 좋다!", "빙시들...나쁘다!" 가 아니라, 무엇을 좋게해야하고 그러기위해서는 어떤점이 좋아져야 하는지... 유익한 결과들이 남는 논쟁으로 계속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2020-08-07 15:44:55

저도 그 일본의 오디오잡지들에서 유독 많이 보이는 수사어구들을 보면

온몸이 가려움을 견딜 수 없더군요.

 

발전적으로 가는 방향이면 좋겠지만

여기도 일단 "모아니면 도" 싸움이 대세라서..

WR
2020-08-07 15:46:50

그러게 말입니다. 

 

여튼 저는 이럴때마다 항상 생각하는 주관이 있습니다. 

 

"오디오기기들, 선재들의 특성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차이는 과학적으로 설명되어야만 한다" 

Updated at 2020-08-14 17:52:17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업체들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고" 생각 안합니다.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없기" 떄문에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선재에 의한 차이는 없다.

품질이 낮아서 손실이나 잡음이 끼는 싸구려를 제외하고,

중급 이상의 선재를 기준으로.

2020-08-07 15:46:42

한쪽은 실험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고 그 테이터를 해석하는데 

 

한쪽은 결과에 영향을 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변수에 대한 내용만 던져두고 

이거때문에 차이를 느낄수도 있어로 싸우니 끝이 안보이긴 하죠

WR
2020-08-07 15:47:56

데이터와 변수의 격돌은 유익한 논쟁의 요소라고 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그저... 소리와 아무 상관없는 미사여구 포장만 제외시키는 것입니다. ㅎㅎ

2020-08-07 19:57:32

신제품 출시 할때마다 무협지에서나 볼수 있는 필살기 문구들이 난무 하는것도 실용주의분들에게 놀림 거리를 제공하는 부분이 있잖을까 싶다 싶습니다. 흔히들 수력 발전, 원자력 발전 소리가 다르다는 놀림 거리도 있죠. 

 

저역시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케이블류에 의한 차이에 대한 무용론이라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오디오라는게 음감 시간이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경우도 워낙에 많다보니까요. 

 

그런데 기기간 차이가 있다, 없다라는 논쟁은 왜 발생하는거지? 싶은 생각은 들어요. 

 

하이파이 하면 비싼게 무조건 좋진 않더라는건 보통 경험해 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역시 50만원 짜리 앰프가 매칭이 좋아서 이후 몇백만원대 앰프들이 들였다가 내보내진적이 있거든요. 

2020-08-08 12:56:43

 ^^ 남의 말 잘 안듣게 되죠 그래도 신뢰할수 있는 오디오쟁이 형님들이 있어서 다행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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