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존재하는 사실을 그냥 인정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DP내에 AV 하이파이 모임은 결코 적지 않은 연령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벌어지는 논쟁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한쪽은 공개된 논문과, 강연, 그리고 공신력있는 인물의 발언과 해당영상을 링크를 추가하거나, 근거를 들며 이야기 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그럴리 없다라는 주장만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익명으로 조롱까지 하십니다.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여러분 개개인의 주장은 변인통제가 되지 않은 주관적 경험입니다. 공신력을 갖지 못하며 일반화가 되지 못하는 다는 사실은 긴 사회경험과 지식으로 충분히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사람들의 청각은 아시다 시피 속이기 매우 쉬운 기관입니다. 감각의 80%를 차지하는 눈조차도 속이기 쉬운 세상에서 나머지 부분에서도 나뉘어 차지하는 청각은 오죽할까요.
술 한잔만 기울여도 듣는 음색이 달라지는 기관입니다. 믿지 마세요.
그런 감각을 음향의 선구자들이 사람들을 엄선하고 변인통제하여 수십년간 쌓아올린 경험과 지식으로 드디어 '스피커의 산업표준'을 만들어 가장 청각적 영향에 미치는 것들을 추려냅니다.
그리고 그런 것을 잘 지켜주면 굉장히 고가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훌륭한 품질의 사운드를 즐길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누구를 위해서겠습니까. 당연히 소비자들, 그중에서도 쉽사리 거액의 비용을 지불할 수 없는 소비자들이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다행히도 지금은 불과 몇년전과도 다르게 굉장히 광범위하며 빠르게 다양한 자료들을 접할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검색해보세요. 케이블이든, 앰프든, 스피커이든, 그 어떤것도 좋습니다. 객관적인 자료와 수치로 측정을 제시하는 곳에서 추천하는 제품들은 가격과 상관없이 일정하며 그 근거 역시 비슷합니다. 주관적인 평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반대쪽은 다양한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표현할뿐 눈으로 확인되거나 손쉽게 알수 있는 표현을 쓰지 않고 '모호하며', '주관적인' 평만을 합니다.
기계적 특성을 많이들 혼동하셔서 하나의 주제를 더 추가합니다.
스피커는 '재생도구'이지, '음악'이 아닙니다. 음악은 예술의 영역이며, 작곡한 사람의 다양한 것들이 담기고 반영되어서 객관화 하기 어려운것이 사실입니다.
재생도구인 스피커는 그 음악을 '더하거나 빼지 않고' 출력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겠습니까?
만약 위에 논문과 산업표준의 근거한 측정치와 유사함에도 좋지 못한 소리가 나오면 다면 그것은 그 스피커가 놓여진 공간의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기계적 측정을 통하여 해결해 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어떤 음역대가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한다면 EQ를 추가하면됩니다. 어떤날은 저역을, 어떤날은 고역을 증가 감쇠하면 됩니다. 매우 손쉽게 말입니다.
혹여, 산업표준을 지키지 않고(혹은 지킨지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모르는) 스피커에서 개인의 만족을 느끼셨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주관적 경험으로 표현하며 일반화, 공론화 시키지는 말아주십시오. 제목 처럼 그냥 차이가 내 주관적인 경험일뿐이라고 말입니다.
자신의 금전적 여유가 있고, 맘에 들어서 산것을 누가 뭐라고 한단 말입니까? 근데 아래 글에 올린것 처럼 그것이 마치 실제 성능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잘못된 정보이니까요.
부디 더 많이 검색하시고, 객과화된 자료를 접하시어 주관적경험이 여전히 지배하고 있는 곳에서 벗어나 더 현명히, 더 좋은 소리를 경험하시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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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도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해외 자료들을 둘러보면 정말 정확한 오디오 자료들이 존재합니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반박하지 못하고 감성적으로 반박을 하시는 짓은 매우 무식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