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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앰프 관련 궁금증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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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02:13:46

사실 아래 글을 쓰는 중에 떠오른 건데, 질문글이라 따로 작성합니다.

 

우선 저는 잘 만들어진 앰프의 소리 차이가 (느낄 수 있을만큼) 크지 않다는 주장에 마음이 기웁니다. 제가 고가의 시스템을 경험한 적도 많지 않고 (소유한 적은 전혀 없고) 비루한 경험 뿐이지만, 객관적인 논문이나 측정치를 신뢰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앰프의 기본 개념이 작은 신호를 크게 증폭해 주는 것이라면, 어떤 대역의 신호가 들어와도 일정한 비율로 증폭해 주는 것이 최선의 덕목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 경우 커스터마이징된 소리는 신호가 들어오기 전에 이미 가공되어야겠죠. EQ, 음장 등) 

 

그런데 앰프 증폭과 관련한 메인 칩셋(?)의 제조사가 다양할 것 같은데요. 음질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말은, 현대 기술수준에서 제조사와 상관 없이 단순 증폭에 있어서는 매우 이상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에 크게 무리가 없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래서 더 발전할 여지도 크게 없고요. 

   

그리고 리시버나 프리 일체형이 아닌 only 파워 앰프에도 무척 다양한 부속 회로가 들어갈 텐데요. (메인 증폭회로 이외에) 전원의 안정적인 공급 이외에 음질에 영향을 미칠 만한 다른 요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경우에 제조사 입장에서 이러한 부품들이 파형을 안정적으로 증폭해 주는 데에 초점을 두는 것인지, 아니면 제조사의 특징을 착색하는 데에 초점을 두는지 (앰프단에서 이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궁금합니다.

  

그리고 Class A, B, AB, D, T 등 다양한 종류의 앰프들이 있는데 이런 방식에 따라 소리나 성향의 차이가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이전 토론에서 "제대로 만들어진 앰프"라는 전제에는 위의 모든 방식을 포함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정 수준 이상의 대부분의 앰프 제조사에서 채택하는) 특정 방식이 전제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적다보니 궁금한 것이 꽤 많네요. 제가 앰프의 기본 원리나 회로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쉽게 이해가 될 문제 같은데요. 잘 몰라서 여쭙는 것을 양해해 주시고 고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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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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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02:44:35

진공관 앰프는 특색이나 성향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내부의 부품은 물론이고, 관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나구요.

TR 앰프에서는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음색적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는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앰프끼리라면 부품, 설계, 회로가 달라도 소리를 순수하게 증폭시켜준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귀가 '똑같다'라고 느끼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측정장비는 못 속여도, 사람의 감각만 속이면 되는거니까요.

WR
2020-08-08 03:10:50

답변 감사드립니다. 진공관 앰프는 빼먹었네요 ^^ 저도 소유해 본 적은 없지만, 진공관 앰프는 원리상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왜곡"이겠지만 듣기 좋은 왜곡이라 널리 사랑받는 거겠죠. 이 경우 특정 브랜드/제품의 음색에 대한 호불호는 있더라도 확실히 차이가 존재하는 부분이니 기존 논의와는 조금 떨어뜨려 생각해야 겠습니다. 

3
Updated at 2020-08-08 03:48:22

기기간에 따라 음질 차이가 "확" 난다고 보는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논쟁에 끼어들 담력은 없으니깐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고만 알아주시고 참조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는 기기를 구성하는 모든 파트가 음질과 음색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걸 다룰 만한 소리도 알고 회로도 아는 엔지니어만이 특색있는 회로와 부품을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소리를 잘 모르면 그냥 범용 부품을 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음질에 주된 영향력이야 전원구성이라던가, 출력방식 (A급, AB급 등등)쪽 파트, 네거티브 피드백 회로 설정이 

분명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회로만 잘 만든다고 되는건 아니고 구조나 부품 수준도 높고 밸런스도 잘 맞춰야겠죠.  

 

부품관련해서 한가지 거론해보면 게시판에서 핫한 하만인터네셔널의 마크레빈슨에서 똑같은 디자인에 똑같은 회로, 전원을 넣고 "기판 재질"만 다른 제품이 종종 나옵니다. 마크레빈슨 38- 380, 320- 326S, 39 - 390 이런 물건 들인데...

예를 들어 마크레빈슨 프리 320S (8000불), 프리 326S (10,000불)로 동시에 출시 되었고, 두 제품간의 차이는 오로지  326S에 유전율이 더 낮은 Arlon 25 PCB기판을 사용했다는것 뿐입니다. 출시후 320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평가가 꽤 차이 났어요. 

 Arlon 25 기판...

 

제가 좋아하는 제품도 5000불짜리가 세라믹 기판으로 바뀌고 15,000불로 훌쩍 뛰었는데, 소식만 듣고 욕을 했는데, 실제 잠시 빌려서 들어보고서는 소리로는 수긍이 가더군요. 

 

솔더나 콘덴서 같은 것도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수공 수준의 제조업체가 아니라면 거기까지 신경쓰는 업체는 드물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싼 부품 쓴다고 해서 꼭 좋진 않고요. 초 하이엔드 업체중에 그런 부분을 강조하는 업체가 있는데, 확실히 비싼 부품 쓴 티는 소리에서 배어나오는데, 밸런스가 이상해서 안좋게 들었던 기기도 있습니다. 이전 언젠가 제가 혹시나 해서 집에 있는 한 기기의 솔더를 다 떼고, 고가의 실텍 은납으로 다 바른 적 있었는데, 소리가 중고역이 치솟아 띵띵 거려서 다 떼어내고 일반 캐스터납으로 되돌린적 있습니다. 

 

증폭방식인 A클래스니 AB클래스니 혹은 클래스D이런거는 각 방식에 따라 차이는 분명 있는데, 최종품질은 만들기 나름입니다. 그러니까 더 잘만든 쪽이 더 좋은데, 똑같은 수준으로 잘만들면, 그 방식에 따른 특성은 묻어나오는거죠. 그 차이를 알면 자기 취향과 환경에 맞춰서 구매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음압이 높은 스피커를 가지고 있고 작은 볼륨으로 살아 숨쉬는 듯한 디테일을 맛보고 싶다면 10-20와트 미만의 A클래스 앰프가 유용하겠죠. 그 중고역 특성은 1만불 넘는 클래스D도 따라 가기 힘듭니다. 

대신에 음색의 중립성, 저역의 컨트롤, 설치의 용의성이나 범용성을 따지자면 클래스D파워에서 찾아볼만 하고요. 클래스D앰프의 중고역이 싫고 그래도 출력이 좀 필요하고 열이나 무게는 감당할만 하다 싶으면 AB클래스죠.  ^^

 

 

 

WR
2020-08-08 05:09:15

소중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객관적인 수치를 신뢰하지만, 주관적으로 느끼는 평가 역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모든 기기를 최선의 환경에서 청취할 수 없으므로 타인의 경험이 (설사 나와 다른 경험, 취향, 청각능력 등을 지녔더라도) 간접경험으로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다만 현재 게시판에서 논쟁이 되는 부분은 (파워)앰프에 국한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프리앰프도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EQ나 음장효과(이건 DSP가 담당하겠죠), 스피커 기종 등에 대해서는 소리 차이가 확연히 존재한다는 것에 이견이 없으리라 보고요. 제 생각에는 프리앰프의 경우 음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훨씬 다양할 것 같습니다.  짧은 경험이지만 한때 홈레코딩용 마이크 프리앰프를 여러 종류 써봤는데 음질(음색)은 정말 천차만별이었거든요. (혹시 제가 생각하는 "앰프"의 개념에 혼동이 있다면 따끔하게 지적 부탁드립니다.)

 

앰프 클래스 차이에 대한 조언도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해당 상황이 생길 때 꼭 참고하겠습니다.

2020-08-08 06:58:52

전 그 '잘만들어진 앰프'의 기준이 어디일까 싶어요.
각종 논문이나 측정치에 사용된 앰프가 AV리시버일까요? 아님 단품 앰프들일까요?

그런 논문에서도 AV리시버를 잘만든 앰프의 영역에서 보는건지.

'잘만든 앰프'는 단가 상관없이 판매가격 몇십만원선에서 제작해서 판매가 되고 있는건가 싶구요.
제품명 몇가지 밝히고 비교해줬으면 싶긴 한데 시장상 그럴순 또 힘들겠죠.

WR
2020-08-08 07:49:11

동의합니다. 기존 댓글을 보면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은 있는 것 같은데요. "잘 만들어진 앰프" 라는 표현 자체가 모호한 만큼 좀더 분명히 제시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대략 메이저회사 (야마하, 데논, 온쿄, 파이오니어, 소니 등등)에서 정식 라인으로 출시된 제품 중에서 문제가 되는 제품은 없다는 의미 같은데요. (아마도 AV 리시버도 포함이겠지요) 다만 오히려 비메이저 고가 라인 중에서 기본을 못지키는 제품이 있다고도 하는데 이런 제품의 모델명을 밝히면 파장이 너무 크겠지요.  

 

밑에 제 경험담에도 있지만 중국산 저가 앰프는 손바닥만한 기판에 제대로 된 전원설계가 되었을리 만무하므로 그냥 단순히 증폭 기능만 겨우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중국산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제가 사용한 특정 제품이 그렇다는 겁니다) 이런 건 "제대로 안된" 앰프의 표본이겠죠. 

1
2020-08-08 09:09:17

http://www.carrvick.co.kr/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3

https://web.archive.org/web/20130716171611/http://tom-morrow-land.com/tests/ampchall

https://en.wikipedia.org/wiki/Bob_Carver#Amplifier_modeling

A number of amplifiers across various price points and types are tested. The listeners are self declared believers and sceptics as to whether audiophile claims are true or not.

There were 13 sessions with different numbers of listeners each time. The difference between sceptic and believer performance was small, with 2 sceptics getting the highest correct score and 1 believer getting the lowest. The overall average was 50.5% getting it right, so that is the same as you would expect from a random guess result. The cheapest Pioneer amp was perfectly capable of outperforming the more expensive amps and it was ‘striking similar to the Levinson‘.

 

문외한의 입장에서는, 이미 8~90년대에부터 여러 테스트가 있었고 그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만 봐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저 때도 구분을 못했는데 지금은 가능하겠습니까.

WR
2020-08-08 10:21:18

친절하게 여러 참고 자료를 링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흥미있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본문에 전제했듯이 저는 3가지 링크의 내용 모두 동의하며, 블라인드 테스트의 신뢰성에 대해서 높이 삽니다. 

 

다만 제가 여전히 궁금한 것은 시중에 판매되는 파워 앰프 or 리시버에 내장된 파워앰프 회로에서 증폭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메인 부품(정확한 용어에 익숙하지 못해서 이렇게 표현함을 양해 바랍니다)이 상향 평준화된 것으로 볼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제외한 주변 회로들이 모두 전원공급 관련인지, 또는 증폭 전후 어디에서든 음색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는지 등입니다. 

 

결과물을 구별하기 힘들다고 해도, 그냥 그 중간에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가 궁금해서요 ^^

2020-08-08 09:17:26

여기서 조금 다른 썰을 풀자면 TR 클래스A 파워앰프를 사용하면서 두시간 이상 지났을때 소리가 더 좋은거 같이 느껴지는건 제 착각인지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이걸 주위에 얘기하면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이 종종 있거든요...

클래스 AB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이걸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참 모르겠습니다. 둘다 TR이었구요...

전기와 오디오 양쪽 하드웨어에 전문가인 분께 정확한 워딩이 기억이 안납니다만 후끈 달아올라서 전도성이 더 좋아져 전기기 원할하게 흘러서 그렇게 들린다 정도로 주워들은 적은 있습니다.

누구는 그때쯤 귀가 이제 피로해져서 그렇게 들리는 것이다라고 해석하는 분도 있었구요. 

WR
2020-08-08 10:25:37

저도 비슷한 얘기를 들어봤던 것 같습니다. 스피커 에이징과는 조금 다르고 발열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그럴 듯 하게 들리긴 합니다. 다만 이것도 블라인드 테스트로 확인하면 재미있을 듯 하네요. 동일한 제품 2개를 준비해서 하나는 2시간 이상 계속 틀어 놓고, 하나는 냉각된 상태로 준비해서 열이 다 올라오기 전에 테스트를 마친다면요 ^^

Updated at 2020-08-08 12:19:59

이론적으로 어떤 이유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전기 넣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성능이 올라오는건 확실하게 체감하게 된 일이 있습니다. 제 파워앰프가 모노블럭으로 되어있는데 스탠바이 설정이 한쪽은 그린모드 (대부분의 회로가 전원어프), 다른 한쪽은 노멀모드 (최종출력직전까지 항상 전원 온)로 설정되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둘다 켜서 음악을 들으면 첫 몇분은 저역의 양감이나 초고역 응답이 좀 차이나서 소리가 치우쳐서 들리고 음상도 틀어져서 재생되더라고요. 이렇게 동시에 재생하니깐 차이가 쉽게 느껴졌어요. 한쪽은 저역이 두께감이 있게 나오는데 한쪽은 안나오고 그런식으로 음상이 안맞게나오거든요. 이렇게 동시재생이 아니고 처음 틀었을때랑 한시간 틀었을때랑 시간경과로 비교해서 알아채기는 좀 어려울것 같은데 그래도 느낌이란게 있나봅니다. 소리 좀 아는 오디오가게나 오디오파일등은 아예 앰프전원을 항시 켜둔다고 합니다.

암튼 제 경우에는 소리에 완전히 위화감 없어지는데 한 2-30분은 걸렸습니다. 그 설정을 펌웨어를 통해 스탠바이 설정을 바꾸는거라 그것때문에 펌업하다가 앰프가 갑자기 벽돌 되서 그거 풀기까지 상당히 맘고생 했었죠.

WR
2020-08-08 12:16:48

와~ 이건 블라인드 테스트 못지 않게 신뢰할 만한 경험인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2020-08-09 17:17:58

 보통 DAC는 착색이 있다고 하는 걸로 압니다만...

미세해서 신경 안 쓸 수도 있는 정도여도 DAC의 제조사별 착색과 설계에 의한 노이즈 차이는 있는 걸로 압니다.

단지 모든 입력이 동일할 때 앰프의 증폭/출력 과정에서 착색이 생기냐 아니냐, 앰프의 제원상 출력차이에 따라서 내가 듣는 볼륨이 작은 볼륨(낮은 출력)이어도 차이가 있느냐 없느냐인 게 문제인 걸로 알아요.

 

 

어차피 DAC는 외장으로 따로 바꾸는 거고, 과연 앰프의 가격 차이가 (낮은 저항 스피커를 물리는 용도가 아닐 떄) 10배, 100배의 차이가 날만한 가치가 있냐, 아니면 단순 상술이냐가 구분되어야겠죠.

100배 더 내고, 케이스 이쁘고 비싼 딱지 붙은 걸 사겠다면 사는 겁니다만, 단지 음질의 차이가 있어서라는 이유는 대면 안되는 거 아니냐로 지금 토론하는 거라 봅니다.

WR
1
2020-08-10 04:01:03

깊이 공감합니다. 위에 Letsgoo님 본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파워앰프에 국한된 논의가 너무 산만하게 흘러간 경향이 있어서 좀 아쉽더군요. 귀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2020-08-10 04:53:11

이 부분은 저도 궁금하더군요.

저는 파워앰프까지 다는 걸 쓰고 있지는 않지만, '엔트리 모델'과 제조사의 최고 사양 인티 앰프가 느낌상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자세히 따져보면 아마 높은 출력을 담보하는 최고 사양은 사용된 컨덴서, 저항 또는 다른 전원 관련 부품들이 높은 확률로 좀 더 큰 걸 사용하겠죠.

그러면 이게 같은 '일반 볼륨'에서 영향을 끼치냐 끼치지 않느냐인데(소위 말하는 소리가 단단하고 힘이 있다 없다), 이론상은 있으면 안된다 봅니다. 출력은 W로 출력을 해야죠.

그런데 저도 느낌에는 뭔가 소리가 힘이 있다는 느낌이 있긴 하던데, 그렇다면 출력 제어가 '미흡'해서 더 높은 출력이 나오는 건지... 아니면 다른 부분에서 노이즈 같은 문제가 있는건지 궁금하긴 해요. 

WR
1
2020-08-10 05:39:51

맞습니다. 제가 딱 궁금한 부분도 그 부분입니다. 고출력앰프를 쓰면 낮은 볼륨에서도 소리가 단단하다는 것이 그저 심리적 요인인지 실제 출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는지 말이지요. 이론상으로는 스피커에 전달되는 (증폭된) 전기신호가 유의미하게 차이가 날까 싶기는 합니다만 실제로는 그렇게 느껴지는 경우가 워낙 많으니까요. 연구자료를 깊이 공부할 내공은 없지만 고수님들의 이야기를 줏어듣는 것 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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