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Hi-res 음원은 정말로 고음질 음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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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0 22:08:36
세줄요약: 1. 192khz 초고주파 재생은 오히려 변조 왜곡을 일으켜 청감상으로도 들릴 수준의 왜곡을 만듦.
2. 16bit로도 디더링을 통해 120db의 높은 DR을 가짐.
3. 단 음원을 만드는 과정에선 24bit 96khz같이 고해상도로 작업하는 것이 좋음.
저도 궁금하여 192kbps, 320kbps, flac 별로 구분할 수 있는지 찾아봤지만 구분을 못해 반반찍기로 나와 구분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실험이 대부분이었고, 실제로 구분했던 극소수의 사람들도 20khz이상 고주파가 들려 구분할 수 있는 경우였습니다. 보통 고음질 음원은 손실 음원보다 훨씬 좋다라고 하지만, sighted test인 경우 그 평가는 무의미합니다. 현재 듣고 있는 음원이 hi-res 음원일 경우 훨씬 좋게 들리는 게 사람 심리니까요. 22khz 초고주파가 들리는 돌고래 귀도 아니고, 음악을 만드는 사람도 아닌 감상하는 입장의 우리 디피인들은 과연 24bit 192khz 음원이 필요할까요? 아예 제작과정에서 믹싱을 다르게 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 차이가 들린다 한들 흔히 표현하는 '더 해상도가 좋은 고음 재생, 더 깊은 무대감'이 아닌 우리 뇌가 착각했거나 오히려 음질에 악영향을 끼쳐 그 차이가 들리는 경우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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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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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이 안되면 그 자체로 행복한 거죠 뭐
돈 많이 안들여도 되니
그런데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보고들으니
화질 차이, 음질 차이를 듣고 보면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훈련된 눈과 귀와 그렇지 않은 눈과 귀는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납니다
뭐 그 차이를 모르면 안보이고 안들리는거고
차이를 알면 그때부터 고생이 시작되는거니
어느 쪽이 행복한 것인지는 각자의 생각 나름이지요
단, 자기가 구분을 못한다고
차이가 없다고 단언하는 것은
애무 위험한 사고입니다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은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