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헤드파이 근황...
일전에 청음샵에서 너무나도 좋게 들었던 포컬 스텔리아 + 포니터 xe...
비현실적인 가격도 아니라서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영입...;;
(대신 7년간 써온 T1 + A1 방출... 아디오스...;;)
지름 인증입니다.... ^^;
오디오는 어느 정도 보는 맛도 있어야 한다는 제 철학(?)에 부합하는 감성 넘치는 자태....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연결해서 들어보는데... 갸우뚱...?
청음때 들었던 그런 감동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뭔가 꽉 막히고 막이 한 겹 씌워진 것 같은 소리... 이건 아닌데...;;
당황스러운 마음에 먼저 스고 있던 유토피아도 연결해 들어보는게... 역시나...
가격이 절반도 안되는 A90 + D90 보다 더 좋게 들리지가 않네요...
그래도 클래스가 클래스인지라 꽤 고급스러운 소리이고 A90 + D90 보다는 살짝 덜 가벼운
느낌이지만....
문제는 청음 당시의 감동이 느껴지질 않는다는 것...
물론 그 사이에 다른 청음샵에서 도합 1800만원짜리 시스템으로 귀를 버려놓고 온 것도 있지만...;;
일단 포니터 xe 의 내장 DAC 성능이 좀 구리거나 제 성향과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건 일단 집에 있는 다른 DAC 기기를 연결해서 시도해보기로 하고....
포니터 xe 가 건드릴 수 있는 설정이 많습니다.
이럴거면 청음 당시의 설정을 좀 알아두는건데... 일단 이것저것 설정 기능들을 만져보는 수밖에요...
A90 + D90 도 처음에는 뭐지 싶었다가 설정 변경 후 아주 맘에 드는 소리가 나와주었기 때문에...
어쨌든 보는 맛은 확실하네요... 두 개의 레벨미터와 듬직한 체구...
늦은 밤에 조용히 들으면 감성 폭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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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라서 T1 사용하여 영화를 즐겨보고있습니다 기변시 업그레이드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