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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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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이 아무리 예뻐도...(혐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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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01:02:21

개인적 사정으로 헤드파이에 치중하는 요즘...

음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보기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특히나 극장에서 보는 영화는 모름지기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와 함께

오디오 기기는 소리도 중요하지만 보는 맛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가 제 나름의 개똥철학인지라..

소리와 디자인을 모두 잡은 헤드폰들을 자꾸 지르게 됩니다...

(덕분에 예전에 제 시스템의 중추를 담당했던 베이어 다이나믹의 쌍두마차 T1 과 T5P 는

모두 방출당했...;;)

 

어쨌든 포컬의 쌍두마차 유토피아와 스텔리아로 끝날 줄 알았는데

디자인에 끌려 두 녀석을 더 영입...;; (물론 성능도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의 헤드폰이라고 생각하는 메제 엠피리언....

(물론 개취이지만... 자세히 보면 마감이 장난 아닙니다... 하우징의 저 무늬패턴은 정말 예술이라는..)

음질과 착용감도 끝판왕급이란 평가에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의 끝판왕... B&O 95주년 한정판 H95...

특히 저 골드 + 베이지 조합 모델은 보고만 있어도 황홀할 지경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선 헤드폰들은 무게때문에 허접한 플라스틱 하우징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 녀석은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역시 마감이 환상적입니다...

덕분에 무게는 좀 손해보지만요... (이건 에어팟 맥스도 마찬가지지요...)

음질도 청음시 들었던 유명한 슈어 aonic50 보다도 낫고요...

 

그런데... 헤드폰이 아무리 예뻐도... 착용하는 사람이 오징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T T

 

이후 혐짤 주의입니다....;;;

 

 

 

 

 

제 엠피리언 착용샷...

이건 뭐...;;;

사실 엠피리언은 자체의 디자인은 예쁘지만 착용을 하면 누가 써도 저런 우스운 모양이 나옵니다..

구조가 어쩔 수 없다는...

역시 디자인과 착용감을 동시에 만족시키긴 어려운가 봅니다...

그래도 엠피리언은 어차피 밖에 들고나갈 수 있는 물건도 아니고 집에서 거치형으로 각잡고

음악 들을 때나 사용할 수 있는 터라 큰 상관은 없지만

가끔씩 음감 중 거울을 보면... 요상한 제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

 

더 문제는 아웃도어용 H95....

 

 

이거 어쩝니까...;;

좀 대두인지라... H95 가 확실히 제 머리에는 작군요...

헤드밴드가 터질 것 같습니다...;; 장력은 생각보다 세지 않아 귀가 아프거나 하진 않은데...

저걸 착용하고 밖에 나가면... 생각보다 눈길을 끌게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눈길이든 나쁜 눈길이든....;;;

물론 그렇다고 위축될 저는 아니지만... H95 가 좀 불쌍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T T

 

어쨌든 헤드폰 지름은 여기에서 끝내야 겠습니다...

그런데 이젠 소스기기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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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2-25 01:24:53

엠피리언 소리 너무 궁금합니다. 유토피아 사용 중인데 성향이 어떻게 다른지요?

WR
2021-02-25 01:30:43

둘 다 해상력이나 무대감, 입체감 등이 극한에 다다른 플래그쉽들이지만

유토피아는 좀 펀사운드 경향이 강하고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특성이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엠피리언은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슈퍼플랫 사운드입니다... (이건 평판형의 특성같기도..)

유토피아에 귀가 맞춰지신 분들은 엠피리언이 좀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고

엠피리언에 귀가 맞춰지신 분들은 유토피아가 좀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아직 내공이 모자라 정확하게 둘의 차이를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

 

2021-02-25 13:10:42

후기 고맙습니다. 한동안 유토피아로 종결하고 잘 지냈는데 스멀스멀 기변의 충동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혹시 성향이 안맞아 내치실 땐 닥헤보다 저한테 먼저 한 번 쪽지 부탁드립니다. ^^ 

WR
Updated at 2021-02-25 14:41:46

사실 기변을 해도 특정 장르를 아주 선호하지 않는 이상 유토피아만큼의 만족을 주는 헤드폰은 찾기 어려우실겁니다... ^^

중고가가 워낙 착해져서 현재 플래그쉽들 중에서 가성비가 거의 미친 수준이죠... ^^

(성능을 제대로 느끼려면 앰프나 소스기기에도 투자가 많이 되어야 하지만..)

지금같아선 엠피리언도 오래 가져갈 것 같은데 혹시 마음이 바귀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2021-02-25 02:12:36

게임 몰입감에는 헤드폰이 좋으니까 계속 생각이 나면서도...
스피커와는 달리 헤드폰은 이어패드 관리를 안 할 수가 없으니 그거 때문에 꺼려집니다 ㅠ

여기 많이들 쓰시는 700ds의 경우엔 지금도 소니 코리아에 얘기하면 구해준다는 말이 있던데 그 외의 마이너한 회사는 그 정도의 사후관리를 바랄 순 없겠죠?

호환되는 짭을 구하는 방법도 있지만 헤드폰 순정 이어패드를 기준으로 음질 세팅을 할테니 찜찜한 면이 있습니다.

홈시어터 입문형 가격이면 헤드파이 준 졸업도 노릴 수 있을텐데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WR
2021-02-25 02:16:21

위의 두 헤드폰은 이어패드가 자석으로 착탈식으로 새 이어패드로 교환이 간단합니다...

그런데 그런 옵션은 대게 최상급 헤드폰에만 있더라고요...;;

2021-02-25 09:16:27

그동안 마이 늙으셨군요 ~~

WR
2021-02-25 11:02:15

다음부턴 보정 어플 좀 써야할 듯... T T

2021-02-25 10:43:00

무선은 밴드를 목뒤로 걸치는게 더 편하실수도 ^^

WR
2021-02-25 11:03:08

헤드밴드를 목 뒤로 해서 착용하면 잘 빠집니다... T T

Updated at 2021-02-25 13:55:10

아... 로보캅님도 나랑 같은 인간계분이셨어.

위에 사진은 타인의 삶 포스터 느낌이 나네요.

WR
1
2021-02-25 15:08:24

제 내면은 언제나 인간입니다... (응?)

2021-02-25 17:07:39

저두 대두인지라 h95구매목록에 올려놓고 망설이는중....;;; 게다가 코오롱정품은 매물도 없더군요;;;;

WR
2021-02-25 17:20:32

그런데 블루투스 무선헤드폰들 중에 대두에게도 편하고 착용감 좋은 헤드폰은 거의 없어요... T T

2021-02-25 17:24:04

이번에 산 jbl퀀텀원(유선)은 편하더라구요...대두인데도 넉넉한...ㅎㅎ

게이밍헤드폰답지 않게 헤드파이도 아주 우수한....

퀀텀800이 무선이지만 퀀텀원이랑 비슷한 크기니 만족하실지도... 

Updated at 2021-02-27 15:03:16

뱅앵올릅슨 공식스토어에서 코오롱정품으로 블랙색상 예약받나봐요. 

95만원에 3개월로 질렀네요.

 

로보캅님 지난글과 이글보고 난후 계획에 없던 지름신 이놈이 괴롭혀서리ㅠㅠ 블투  노캔 끝판왕으로 갔네요. 이것보다 더 좋은 블투노캔헤드폰은 없어야 된다 믿으면서. 200넘는 값이면 존재해도 못살가격이라서리~~

WR
1
2021-02-27 16:40:25

몇 가지 모델 청음해본 결과... 이 녀석이 끝판왕 맞습니다... ^^
지름을 축하드립니다. 블랙 모델도 간지나더군요... ^^

2021-02-27 18:58:46

헤드폰 보고 버린 눈
로보캅님 보고 안구정화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사회생활을 참 잘한답니다)

b&o 돈값 못한다 하는데 b&o랑 매치 잘되는 음악 한번 들으면 그 매력에 흠뻑 빠집니다.
과장해서 표현하면 그 소리는 b&o가 아니면 절대로 낼 수 없는 맛이랄까요.

구입 축하드립니다.

WR
Updated at 2021-02-27 20:59:14

칭찬인 듯 아닌 듯 이 오묘한 기분은 대체...


계속 들어본 느낌으론 H95 는 꼭 B&O 이 아니라고 해도 잘 만든 블투 무선헤드폰입니다. B&O 의 브랜드값이 더해지면서 가격이 더 올라가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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