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 수입원의 어처구니 없는 횡포에 대해 알리고자 합니다.
한달전에 소비자가 1억원 이상인 스피커를 수입원에 직접 방문하여 신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근데 한쪽 스피커의 우퍼가 작동하지를 않는겁니다.
신품 초기 불량인 경우 환불이거나 교환해주는게 맞죠, 더군다나
재고가 없을 경우엔 환불해야 당연하겠죠.
그러나 현지 본사의 지시를 받고 우퍼를 뜯고 다이오드를 하나 교체해 줍니다.
다이오드는 원래 있던 정품과 같은것이라며 전문 수리기사가 아닌 설치기사가
싸구려 납을 써서 교체해 주었습니다. 화가 나지만 참고 제 은납을 주고 이걸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교체후에도 우퍼는 나오질 않았습니다. 확인결과 다이오드도
정품이 아니었구요, 고사양일수록 콘덴서등 부품의 영향이 큰건 당연한데 말이죠.
일주일뒤 재방문하여 우퍼를 뜯고 저항값을 측정해 보고는 현지본사에 보고한다며
돌아갔습니다,
애초에 제생각으론 이렇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수입원에서 세가지 제안을 하네요,
1. 마감이 다른 동일제품으로 추가금을 내고 교환
2. 수입원에 전시되있는 다른 색상으로 교환(신품 샀는데 중고로 교환?)
3. 현지 본사에 동일제품으로 주문하여 약 6개월후 추가금 내고 교환(수입원가상승)
너무 기가 막혔죠,
그래서 담당직원한테 내가 직접 사장과 만나 얘기하겠다. 지금 가겠다고 바로 갔습니다.
회의중이라며 안나옵니다. 40분 기다리려도 안오길래 사장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통화를 했습
니다.
지금 와있으니 만나서 얘기 하자고 하니 약속도 없이 왜 왔냐며 안된답니다. 그래도 좋게 해
결해 보고 싶어서 전화로 얘기를 꺼냈죠, 내가 이 브랜드를 좋아해서 이곳에서 구매하여 계
속 써왔고 이번에도 이모델을 구매하였고 그런 얘기부터 시작해 봅니다.
그런 얘기는 꺼내지 말랍니다. 그럼 왜 환불이 안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럼 그 물건이 중고가 되어 자기 손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어차피 현지 본사에서 교환해
주지 않느냐, 그래도 환불은 절대 안된답니다. 수입원에 전시되있는 스피커 가져다 듣고 있
다가 새물건 오면 교환해 준답니다. 이외엔 어느것도 안되니 법대로 하든 맘대로 하라고 전
화를 뚝 끊내요.
순간 피가 꺼구로 돌더군요,
진정하고 변호사와 통화를 하고 현지 본사에도 컴플레인 메일을 보냈습니다.
미안하다며 마감이 다른 동일제품으로까지 보내줄 수 있다고 제안을 합니다.
근데 이제품에 정나미가 완전 떨어져버렸네요, 동네 구멍가게만도 못한
사장의 행동에 나는 환불만 원한다고 했습니다
현지본사에도 수입원을 교체 하는거 좋을거라고, 그렇지 않으면 브랜드 이미지가 많이 나빠져
한국 매출에 영향이 있을거라고...
오늘 최종 들은 답변은 절대 환불은 안된다는 확답을 들었습니다.
담당직원이 왜 더 비싼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는데도 마다하냐 그러네요,
음식이 아무리 맛있으면 모합니까? 음식점이 불친절하면 저는 안갑니다.
현지 본사의 보증기간도 1년이나 줄이고 판매만 하고 사후관리가 쓰레기인 회사가 얼마나 갈
까요 ?
일단 물건 보내고 소송진행 시작할꺼에요,
그 사장도 이곳 모니터링 하고 있을거에요, 이건 시작에 불과하니
기대하길 바랍니다.
죄송하지만 업체명은 댓글에 거론 하지 말아주세요~
자존심은 있어서 명예훼손 걸고 넘어질겁니다.
많으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게 좋아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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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소보원에 전화 상담받으시면 환불처리로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위에 세가지 제안중에 3번이 제일 좋은데 추가요금 발생되는게 상당히 짜증나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