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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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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 리시버 X4700에 대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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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09:55:00

제목이 애매하네요~^^
지난 글에서 CDP에서 2500NE로 듣는 음질은 만족스럽고 감동이 있는데 반해, X4700 프런트 프리아웃을 통한 영화감상에는 무난한 사운드를 내줄지언정 감동을 주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남겼지요.
혹시나 우퍼가 없어서 그 저역이 사라지는 건가 싶어서 이것저것 다 만져봐도 감동은 주지않더라구요.
포기하고 무난한 사운드로 영화를 즐기고 있던중..

타이달의 세계를 접하면서 X4700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개인 뇌피셜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내용은, X4700 HEOS를 통해서 타이달을 감상하면서.. 와~ 좋다.. 신기하다 라는 경험을 하였지요. 그러면서 X4700이 MQA를 지원하지ㅜ않음을 알게되었고, 노드2i를 들여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지요.
그래도 스트리밍을 통해서 하이파이 음질을 즐긴다는 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스트리밍을 통한 매력이 익숙할 무렵, 하이파이 음질이 썩 마음에 안들기 시작했습니다.
먹먹하고 막힌 사운드랄까?

그래서 노트북에 타이달앱 설티하고 USB로 2500NE에 연결하여 감상해보았습니다.
대박... 진짜 CDP와 구분이 안되는 음질에 감동까지 전해주더군요.
MQA설정까지 마치니까 96KHz까지 2500NE가 해석을 하면서 더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네요.

그래서 제 뇌피셜 결론은 X4700의 프리아웃은, 바이패스 개념이 아닌, 자체 디코딩한 결과를 보내는 것이고, 그 수준은 기대이하..로 결론지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감동의 차이로 인해 AV전용 프로세서로 넘어가는구나~~ 싶습니다.

나름 결론을 내리니 후련해졌습니다.
2500NE를 충분히 귀에 새긴 후, 업그레이드하기로~~^^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임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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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4-20 10:29:15

애초에 프리아웃은, 해당 AVR이 디지털 사운드를 받건 아날로그 사운드를 받건 볼륨단 및 고유의 프리 신호 처리를 해서 내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디지털 사운드를 받았으면 DAC 처리를 거쳐 아날로그 신호 변환까지 추가되는 거고요. (신호 경로와 AVR에 따라 다르긴 해도) 보통 '퓨어 다이렉트' 시에는 다른 개입을 최소화하지만, 이것조차 볼륨단 처리는 당연히 들어갑니다. 볼륨 처리권이 프리에게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CDP 아날로그 출력 - AVR 프리 아웃 - 인티 바이패스를 통해 인티의 파워만 쓸 때 vs CDP 아날로그 출력 - 인티에서 프리 및 파워 처리는 서로 관여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앰프 무용론(= 그 어떤 앰프도 다 똑같은 소리가 난다는 주장)조차 '잘 만들어진' 앰프끼리는 차이가 안 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PS: 

'디코딩'은 디지털 포맷의 압축을 푼다는 개념으로, 디지털 압축 음성 신호를 받은 뒤 그 포맷이 뭐건간에 (일반적인 DAC이라면 모두)PCM으로 디코딩해서 DAC에 넣어 아날로그 사운드로 뽑아야 하는데, 이럴 때 쓰는 말이고요. AVR에 디지털로 입력하면서 PCM 이외의 포맷으로 넣으면 모를까, CDP를 AVR에 (아날로그 인터로)연결하면서 '디코딩'하는 과정은 없습니다.

WR
2021-04-20 10:40:56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디코딩과 DAC이 같은 건줄 알았는데~^^;;

저의 기대치는 X4700의 프리앰프 능력도 수준급이겠지..였는데, 장비간에 비교를 해보니 그닥 수준급은 아니었다는 결론입니다.
동시에, X6700~X8500~A110으로 올라가면서 파워뿐만 아니라, 프리앰프 능력도 나아지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더군요.

X4700은 적당히 멀티채널로 뽑아주는 수준의 기기로 저에게 자리매김 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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