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요즘 심플하고 좋은(?!) 무선 5.1시스템이 어떤게 있나요?

꽤나 오랫동안 A/V 시장에서 격조했습니다..

대략 18년전? 쯤에 한참 만지작거렸구요
16년전쯤? 정착하고 쭈욱 썼습니다.

프론트 B&W DM 602.5 S3
센터 B&W LCR 600 S3
리어 B&W DM303
서브우퍼 B&W ASW300

대단한 시스템은 아니지만 당시 제 형편에선 최선이었고, 아직까지 그런대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시버는 추억의 소니 플래그쉽 VA555ES로 마무리 지었었는데, 에어플레이니 HDMI ARC니 편의성이 떨어져서 5년전 쯤에 은퇴시키고

결혼 후라서-_-; 예산을 확 깎아 선택한게 야마하 RX-V477 인데,

확실히 사운드가 힘이 많이 빠지더군요.. ㅠㅠ

그래도 편의성이 엄청나게 올라갔으니, 그냥 쓰고있습니다;

그 이후 딱히 다른욕심 안내고 있었는데요


와이프가 미니멀리스트인데..
어지간한 집이면 대체로들 그러시겠지만;; 주렁주렁 5.1채널 스피커 구성된 걸 그닥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와이프는 A/V에 관심 1도 없지만, 그래도 청각장애가 아닌 이상 좋은게 좋은 건 알기때문에... 시스템 퀄리티는 인정하는지라 존재 자체를 아주 부정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요새 작고 좋은건 없어? 무선도 되고 이런거?’
라고 합니다..

저도 솔직히 궁금해졌습니다.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잖아요.

덩치도 작고 선도 없고
음질도 현 시스템 정도는 확보될만한 물건이
어떤 게 있을까요..?

B&W 일색인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취향은 오래 들어도 편안하고 모니터적 성향 이런걸 좋아합니다. 강렬하고 자극적인 건 오래 듣고있으면 피곤하더라구요..

옛날엔 물리적인 조건을 극복하기 힘들었는데
보스같은 메이커에서 나오는 물건들 보면 확실히 소형에서도 대단한 소리를 내주더군요.

감상공간은 대략 3미터*5미터 가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