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  SACD 멀티채널 재생 관련 질문드립니다

아... 좌절이네요. 멀티채널 DSD 재생되는 입문기 어떤게 있을까요? 혹시 SA10도 DSD 멀티 미지원인가요  소리를 꼭 듣고 비교해보고싶은데 

그리고 제가 DSD 5.1음원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DAC는 X-SABRE PRO가 있구요. 파일은 맥미니에 담겨있습니다. 

맥미니에서 재생하고 USB 포트로 뽑아서 X-SABRE에 전송은 할 수 있으나, X-SABRE 자체가 스테레오 DAC이라 역시 5.1ch 재생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USB 스틱 등에 음원을 담은 뒤, DSD 멀티채널 재생을 지원하는 플레이어(맥미니에서 그게 되면, 맥미니 재생도 포함)에 꽂아서 > HDMI로 연결한 DSD 멀티 지원 AVR을 통해 듣는 게 최선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집에 있는 무수히 많은 SACD 씨디들을 멀티채널로 감상하려면, 플레이어를 하나 사야하는군요! 그마나 중고로 100만원 이하에서 구할때 어떤 제품이 좋을런죠 

위에 말씀드린 OPPO 203,205는 웃돈주고도 구하기 힘든 상태고요, 장터매복하다 나타나는것 잡으시면 되는데 답이 없죠. 160만원선으로 음질로 짱이라는 파이오니어 LX-500도 좋습니다.

싼걸 찾으시면 직구하셔야 하는데 소니 블루레이 플레이어들이 기본적으로 SACD 재생이 됩니다. 

UBP-X700, UBP-X800M2 등이 있는데 30만원 중반 가격으로 신품구매가 가능할겁니다.

직구도 되고 찾아보시면 쿠팡 등에서도 파네요.

오포 등 SACD 재생 지원 유니버설 플레이어는 HDMI DSD 네이티브 출력이 가능합니다.(버전 1.2 이상부터) HDMI 자체가 디지털 복제 방지 락이 가능해서, DSD 전송도 가능하게 제한이 풀려있습니다.

!!! 그런데 왜 저는 안될까요....

HDMI-SPDIF 변환기를 써도 메뉴에서 SACD출력을 비트스트림으로(변환안된 DSD) 하면 잡음밖에 안나와요. 출력을 비트스트림 안쓰고 PCM변환으로 하면 제대로 나왔었고....

HDMI로 리시버(프로세서)로 보내도 PCM으로 뜹니다. 뭐 PCM으로 표시가 되도 출력만 제대로 되면 되지만 찝찝하죠. USB로 DSD(dsf 파일) 복사해서 리시버에 꽃고 출력하면 DSD라고 뜨고요.

요즘은 이재홍님 DoP보드 장착하고 나서 아무걱정없이 DSD 출력해 듣지만 이전에는 한번도 PCM으로 변환되지 않은 DSD를 HDMI로 들어본적이 없어요 ㅠㅠ

HDMI 출력의 경우 유니버설 플레이어 설정에서 사운드 출력 비트스트림, SACD 출력 우선 설정을 DSD로 설정하면, HDMI 출력시나 내장 DAC을 거칠 때 DSD로 처리하게 됩니다.

변환기의 경우엔 S/PDIF 변환기가 DSD over PCM(네이티브 DSD 신호를, 광동축이 지원하는 PCM 컨테이너에 실어 보내는 방식)을 지원하고 + 플레이어도 그걸 동시에 지원해야 합니다. 그런데 HDMI 유니버설 플레이어 중에선 over PCM을 지원하는 기종이 없습니다. HDMI로 DSD 신호 그대로만 뽑도록 라이센싱을 받은 거니까요.

플레이어와 해당 S/PDIF 컨버터가 DoP 포맷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엔, DSD to PCM(DSD 신호를 아예 PCM 비트샘플링으로 컨버트)으로 내보내야만 소리가 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명기 가지고 계시는군요^^ 그 기계는 스테레오 출력은 동축출력을 통해 다른 DAC를 통해 듣도록 트랜스포트로 사용하면 낫습니다. 기본적으로 DVD를 염두에 두고 만든거라 극강의 CD 음질을 내장으로 기대하긴 힘들죠. 문제는 이렇게 아니로그 5.1출력이 되더라도... 요즘 아나로그 입력을 받아주는 멀티채널 프리앰프도 없고 리시버도 없어서 말이죠. 구형 기기들 들여다 듣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과거의 명기들 말이죠. 돈 투자하기는 조금 멈칫 하게 되죠. 오로지 SACD 멀티채널때문이라면...

완전 공감합니다. CD 재생은 영 아니라서 안 듣게 되더군요. 

이 기기는 DVD, 블루레이, SACD 멀티채널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CD 재생도 좋고 SACD 재생도 좋은 기기는 참 드문 것 같네요.

저는 바이스의 제이슨+메데아에서 에소테릭 K1으로 갔는데...역시 CD 재생의 맛은 덜하더군요.

그나마 저는 AVC-A1HD라는 리시버를 가지고 있어서 RCA 5채널 입력이 가능합니다만, 

최근에 새로 나온 A110조차도 5채널 아나로그 입력이 안 되는 것 같아서 바꿀 수가 없네요.

초치시는게 아니라 ㅋㅋㅋ 정말 그렇습니다.

SACD로 녹음된 5채널들이, 요즘에 정말 멀티채널로 녹음된 Pure Audio - 블루레이 음원보다 일단 서라운드 입체감에서 한참 떨어집니다. 단순히 스테레오에 서라운드 음장만 준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SACD 멀티 와 신기하다 했는데 제대로 된 스테레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합니다.

도리어 Dolby나 DTS로 제대로 멀티채널 디코딩된 블루레이 음반들은 현장감이 훨씬 좋아요.

그래서 이젠 저도 SACD/DSD 멀티채널은 안듣습니다 ㅎㅎ

제 느낌이 맞는거 같네요 ㅎㅎ

옳으신 말씀입니다. 

다만, 극소수의 앨범은 2채널 스테레오를 뛰어 넘은 경우가 있기는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2채널 스테레오의 음장은 스피커 바깥 쪽으로 크게 벗어나지를 않는데, 

제대로 녹음된 5채널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스피커 바깥 쪽으로 벗어납니다.

다만, 실황 녹음의 경우 리어는 거의 효과음 수준이라서 이런 효과는 덜하구요. 

스튜디오 녹음 중에서는 리어에서도 직접음이 나와서 지휘자 위치에 있는 듯한 효과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뜩이나 5채널 SACD가 귀한 데다 이렇게 녹음된 것은 더욱 귀하고 이렇게 된 것의 2채널 역시 매우 훌륭해서 5채널 SACD의 효용은 여전히 덜 부각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