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  고귀한 파워앰프 해드실 뻔.

막귀를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치는 중입니다.
새로 산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인티앰프에 물렸는데, 리시버에 물려 있는 파워앰프랑 직결하면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잠깐 들어보고 원상복구 하려고 네트워크 플레이어에 연결했던 인터커넥트(“터” 라고 해야 하나요?) 를 다시 리시버에 꽂으려는 순간, 단자에 닫자 마자 뿌지지직 귀가 찢어지는 굉음이 스피커에서. 아차, 파워앰프 전원을 안 껐습니다.
부랴부랴 파워앰프 끄고 다시 연결해 두근거리며 음악 재생해 보니 정상적으로 소리 납니다.
제가 모르는 대미지가 갔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들인지 몇 달 되지도 않은, 차보다 더 사랑하는 파워앰프 사망하셨을까봐 얼마나 놀랐는지...

Curiosity almost killed the power-amplif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