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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Rel 서브우퍼 첫 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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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7 15:50:12

AV에서는 크게 인기 없는 Rel 서브우퍼 첫 인상입니다.

그래도 몇몇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원래 가지고 있던 서브우퍼는 포칼 SUB 1000F 입니다. SVS사의 우퍼가 유명하지만 지금은 아니지만 구매할 당시 가지고 있던 스피커들이 모두 포칼이라 깔맞춤을 위해 포칼 우퍼를 구매했습니다.

 

포칼 SUB 1000F도 성능이 충분히 좋지만 아파트라 우퍼의 성능을 다 느끼지 못하고 약하게 사용하고 있던 터에 음악을 듣고 있는데  저음이 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타 카페에서 Rel 우퍼가 칭찬이 자자해서 이럴바에 음악들을 때 스피커에 저음도 좀 보강하고 이걸 AV볼때 사용해도 되겠다 싶어 구매해 보았습니다.

 

AV에서는 SVS, 하이파이에서는 Rel 이라고 합니다.

 

Rel 우퍼는 이번에 새로 신형이 세 종류 나온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R/T9 제일 큰 것을 구매했습니다. 

T7이 하이파이에서 사용할 때 성능이 충분하고 인기도 많던데 저는 제일 큰 T9도 사이즈가 포칼 SUB 1000F보다 작아서 우퍼로도 사용할려면 T9를 왠지 해야 될 것 같았습니다.

 

 Rel 우퍼에 대해 자세한 알고 싶으면 저보다는 전문가의 글을 한번 읽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kimkwmy/222400485314

 

하이파이 스피커에 우퍼를 추가하는 방법이 몇가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Rel 기존의 방식이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건데 Rel은 독자적인 하이레벨 입력이라고 스피콘을 통해 앰프의 스피커터미날과 연결합니다.

 

앰프에서 스피커로 보내는 신호를 그대로 우퍼가 받아서 소리를 낸다는 것인데 참신했습니다.

일단 하이파이카페에서 평도 좋고...

 

추가로 AV리시버와 LFE 연결을 통해 영화 볼 때 서브우퍼로도 동시에 사용 가능합니다.

  

이하 개인 시스템이 각자 다르므로 소감은 각자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주파수 응답이 32Hz -50KHz의 투웨이 톨보이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일 소리를 들어 보니....

 

일단 셋팅을 Rel 에서 추천하는 것 비슷하게 셋팅 후 컬럼에서 언급된 음악을 따라 들어 보았습니다.

 

1. Jennifer Warnes ‘Way Down Deep’(The Hunter)

둥둥 거릴때 아래쪽 저역이 완전 꽉찬 느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노래가 원래 이런 노래였군 !

 

2. Hans Zimmer ‘Aggressive Expansion’(Dark Knight OST) 

    방이 흔들리네요. 

  멀티채널로 영화볼때 우퍼에서 나오는 소리를 스테레오로 음악을 들을때도 느낄 수 있다니 

 깜작 놀랬습니다.

 

3. 클래식은 대편성으로  전람회의 그림 The Heroes’ Gate at Kiev 들어보았습니다.

  전람회의 그림은 제가 발레리 게리기예프 실황공연을 직접 관람해서 느낌을 잘 아는데

공연에서 관현악 대편성의 타격감을 직접 느끼고 집에와서 같은 연주를 들었을 때 얼마나

제 스피커가 빈약해 보였는지...ㅠㅠ

그런데 Rel 과 같이 들으면 그때의 느낌이 좀 되살아 납니다.

큰 북 치면 그 진동이 가슴을 때리네요.

 

다른 음악도 좀 들어보면 좋은데 사실 아파트에서는 듣기 좀 힘들정도로 저역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타 카페에 가보면 다들 이렇게 듣지 않고 저역이 있는 둥 마는 둥 필요할 때만 살짝 튕기는 정도로 듣는 것 같습니다.

 

Rel 의 크로스오버와 볼륨을 제가 원하는대로 좀 낮추면 팝이나 가요 들을 때 필요 할때만 뒤에서 둥둥 저역을 보강해주네요.

 

그런데 저역이 원래 별로 없는 클래식 소품을 들으면 당연히 거의 울리지 않네요.

하지만 제가 톨보이에 Rel을 붙여서 그렇지 북쉘프 사용하시는 분들은 클래식 들을 때도 꽤 괜찮을 듯 합니다.

 

다음은 AV 볼 때 비교해 봤습니다.

녹음이 꽤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을 애트모스로 틀어 보았습니다.

 

1. 포칼 SUB 1000F 단독에서는 단단하게 밀도감 있는 저음이 쏟아지는데 우퍼지만 약간 방향성이 느껴집니다.

 

2. Rel 단독에서는 소리자체는 포칼 SUB 1000F 처럼 크게 잘 울립니다. 다만 자세히 비교하면 저역의 밀도감이 좀 없다고 할까? 느낌상으로 소리는 큰데 단단하지 않고 공기가 많이 들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아파트에서 우퍼를 약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은 AV용 우퍼와 비교하지 않는다면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포칼 SUB 1000F + rel 더블우퍼로 사용해 봤는데 우퍼의 방향성이 느껴지지 않고 낮은 볼륨인데도 

   저음이 밀도있게 온 방에 쫘악 깔리는데 이건 정말 좋네요 !

   아파트에 우퍼 두대가 부담될 줄 알았는데 약하게 진하게 듣는 느낌이라 의외로 괜찮습니다.

 

종합해 보면

 

1. 단독 주택에서 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는 분들에게는 톨보이 스피커라도 같이 있으면 정말 좋은 아이템이 것 같습니다.

 

2. 아파트에서는 북쉘프로 팝이나 가요, 재즈를 주로 듣는 분들이 저역이 부족하다 느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저처럼 아파트에서 톨보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굳이... 이런 생각이 들고요.

  특히 소편성 클래식을 많이 듣는 다면 더욱 ~

 

3. 소형 스피커로 초대형기의 타격감, 저음 샤워 같은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스피커 바꾸는 것 보다 Rel 사는 것이 더 저렴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온 오프 가능하고 저음 양도 조절 할 수 있으니 오히려 더 나을지도?

 

5. 아파트에서 우퍼 하나로 하이파이에서는 저역보강 AV에서는 우퍼로 사용 이런 분들도 괜찮을 것 같고..

 

5. 저처럼 더블 우퍼로도 괜찮네요

 

결론은 한마디로 단독 주택 사시는 분 부럽네요 !

초기 소감이라 나중에 바뀔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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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27 13:36:40

예전에는 서브우퍼하면 

언젠간 벨로다인 DD 15 이런거 사야지 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SVS 16 Ultra 한대만 있으면 좋겠다.. 했었다가

 

지금은

액티브 우퍼 달린 메인스피커만

케이블도 연결 안된상태로 방에 떡~ 있네요 ^^

WR
2021-09-27 14:14:24

우퍼는 결국 집이 문제인데...

아파트라도 없으면 허전하니 약하게라도 있는 게 좋은 것 같네요!

케이블 연결해서 들으시면 없는 것보다는 좋으실 것 같은데요!^^

2021-09-27 14:29:50

같은 적은 볼륨이더라도 

서브우퍼에서 나오는 소리가 더 좋긴 하더라구요

근데 뭐 지금은 플레이어 앰프 스피커 모두 전원선이랑 분리된 채로 방치되고 있어요 ^^

Updated at 2021-09-27 19:02:20

REL T5와 SVS SB-2000을 비교해 볼때는 T5가 유닛이 작아서 그런건가 싶었었는데 이번에 T7 구입해서 비교해보니 이건 크기 문제가 아니라 둘의 성향 자체가 달라서 생기는 차이인걸 알겠더라구요. 

 

언급 하신데로 REL은 다운파이어링 방식이라서 그런지 임펙트 있는 저음이 아니라 전체에 퍼진다는 느낌의 저음이고, SVS는 공간을 때려준다는 저음이고. 

거기다가 REL은 하이레벨 입력으로 인해서 프론트 스피커와 사운드적 위화감이 덜한것도 하이파이에선 크게 작용하구요.  

그렇다고 공간을 타격해주는 SVS의 저음을 영화나 게임에선 REL이 흉내낼수 없는 부분이고. 

 

하나만 사용한다면 REL일것같긴 한데 이건 SVS를 안써본 상황에서 접했을때 그런것 같고 ㅎ

 

둘의 차이를 심하게 느껴버린 입장에선 하이파이용, AV용이렇게 둘을 같이 사용할수 밖엔 없더라구요. 

 

REL 새로 구입할때는 그냥 이거 하나만 쓰면 되겠거니 싶어서 T9로 구입해 버릴까 고민하다가 그냥 T7으로 구입한건데 이렇게 같이 사용해버릴 상황이 되니 T9 구입했으면 놓을곳이 없어서 큰일날뻔했다 싶더라구요. 

WR
2021-09-28 13:43:26

그래서 저도 Rel 구입 후 기존의 서브우퍼를 장터로 내좋을까 하다가 지금은 더블 우퍼로 사용중입니다
T9도 사이즈는 앙증 맞기는 하지만 둘다 사용하실거면 T7이 괜찮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

Updated at 2021-09-28 09:04:47

성공하셨습니다. 지름신이 내렸네요.
아파트라서 톨보이로만 만족하자~하여 서브우퍼없이 운용중입니다.
영화도 잘보지만, 음감도 너무 즐기기에 REL의 하이레벨 방식의 서브우퍼는 저를 흥분하게 만드네요.

인티앰프의 좌우측 연결된 스피커단자에 중복으로 연결하면 되는 방식인거죠?
그렇다면 음감시에도 도움될 거고, 영화감상시에도 도움이 되겠네요.(영화감상시엔 덜 도움되도 됩니다)

심포니 감상시 부족한 저역을 채워 가슴을 적시리라 기대해봅니다.

정보고맙습니다.
다행히 구매해온 그 소땡샵에서 판매하네요~^^

WR
2021-09-28 13:47:02

아~ 그러시면 안되는데 부담되네요^^
앰프의 스피커 단자에 연결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이파이카페에서 평이 좋은 걸 보면 괜찮지 싶습니다
대형 톨보이에도 별도로 다시는 분도 계시던데 마음에 드셔야 할텐데요!

2021-09-28 20:30:39

우퍼없는게 항상 허전했었어요.
SVS가 대세라는데 웬지 땡기지는 않고..

마침 소개하신 놈이 확 감이 오네요^^

2021-09-28 09:11:13

혹시 A110으로 이용중이신지요?

제고민이 인티 2500+ 리시버 4700 조합인데, 그냥 A110으로 해도 음감에 손색이 없는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리시버라도 인티에는 넘사벽이라는 생각인데, 혹시 운용중이시라면 비교평 한번 부탁드릴게요.

WR
Updated at 2021-09-28 14:43:51

A110으로 음감을 해본적이 없는데~ 음~
비교한 한번 해 볼려고 해도 같은 소스를 가지고 앰프 직결, A110직결 해서 비교해야 공정한 비교가 될건데 그게 사실 좀 힘들고~
그렇게 한다고 해도 제가 가진 앰프가 A110과 비슷한 가격대가 아니라서 비슷한 가격대에 앰프와 리시버의 음질 차이에 대해 비교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따로 비교한 적은 없지만 제 느낌만 말하라고 하면 AV는 AV영역에서 놀고 하이파이 음질은 하이파이 기계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팝이나 가요은 덜 한데 클래식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6400에서 A110으로 왔는데 채널 늘어난거 외에 뭐가 좋아졌을까나? 좀 좋아진 것 같기도 한데 음질로만 보면 AV영역에서는 하이파이에서 기계 업그레이드 할때 보다 체감이 덜 되는 것 같습니다 !
13채널 필요 없으면 바꿀 필요없을 듯~ (개인 생각입니다)

2021-09-28 20:33:16

6400에서 A110으로 변경시 별 감흥이 없으셨다면..(예상은 되었지만) 하이파이와 AV는 각각 분리로 가야겠군요.

WR
2021-09-29 10:14:21
노파심에서^^

인티 2500+ 리시버 4700 라 하셨는데 음원 소스를 리시버에서 받지 말고 따로 하이파이 소스를 구입하셔야 인티앰프가 제대로 일을 할 겁니다 !

2021-09-29 11:20:41

네~
네트웍플레이어랑 BD LX500의 아나로그 츨력은 인티에 물려있죠~

인티의 음감은 만족합니다.
얼마전 골드문트를 듣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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