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플라틴 모나코 5.1 사용기 올립니다..!!
* 글을 읽기 전, 제가 과장이 좀 심한 스타일이니 불쾌할 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근데 이 번만은 과장을 안할 수 가 없어 오바 좀 하겠습니다.
아.. 제가 이거 다른 분이 리뷰 올린 거 보고 엄청 기대하고 고민했죠..
하필 저희 빌라에 홈시어터를 구축하기에 방음이 부족해서 ;
좀 약하게 즐기자라는 차원에서 기존 홈시어터를 팔아버리고..
이걸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거슨 바로..
플라틴 모나코 5.1 무선 홈시어터 입니다!!
드디어.. 1주 반 기다림 끝에 와버렸네요.
생각보다 일찍(?) 왔더군요.
근데 정말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습니다.
모든 짹이 110v 인걸 생각 못하고.. 받은 날 바로 설치를 못했더랬죠. -_-;;
프리볼트라 단순 돼지코만 있으면 된다라는 정보 글을 보고 바로 6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로 설치를 했는데.. 와.. 진짜 고난의 고난이네요.
이게 하필 우퍼 케이블은 또 한쪽이 굵고 한쪽은 짧은 이상한 케이블이였습니다.
이거에 맞는 돼지코를 또 구매해야 되요.
제가 설치하면서 계속 한숨을 쉬었습니다.
하.. 내가 뭔 부귀영화를 감상하겠다고 이런 짓을 ㅠ_ㅠ...
팔아버린 걸 약간 후회하며 일단 설치를 했습니다.
센터 스피커의 케이블을 우퍼에 연결하고 센터를 제외하고 연결 했습니다.
고로, 현재 4.1 채널 인겁니다.
정확히는 2채널 프론트에, 나머지 2채널은 서라운드 + 우퍼 해서 4.1 채널입니다.
일단 전 광출력을 선호하는 입장이라 바로 광출력 연결에 돌비 라이브 출력으로..
스피커 설치가 전원 연결 빼고는(110v이라 좀 고생했음..) 정말 깔끔하게 뭐 할 것 없이..
사운드 샌드 전원 3초 간 눌러주면 알아서 세팅 됩니다.
인풋 아웃풋 어쩌고 저쩌고 연결 구조를 위해 옵션을 바꾸고 어쩌고 호환 어쩌고 저쩌고..
그 딴거 없습니다.
그냥 광출력 듣고 싶으면 광출력 연결.
사운드 샌드 앱에서 HDMI 말고 광출력 선택하면 됩니다.
스피커 각자 배치 후 (전 후방말고 전방으로 배치함),
너무 너무 궁금해서 급하게 바로 궁금한 사운드를 들어 봤습니다.
먼저 유투브로, 제가 좋아하는 헤이즈 노래를 들어 봤습니다.
제가 평 글을 올릴 때, 많이 과장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엔 더 과장할 수 밖에 없네요.
사운드가 아주 깔끔하고 선명하며 섬세하게 들립니다.
거기에 더해서 베이스가 적당하게 잘 깔아줍니다.
과하지 않으면서 사운드에 잘 스며들면서 말입니다.
음식으로 따지면 따로 노는 맛이 아닌, 각자 잘 스며들어 어우러지는 맛이랄까요.
THX 의 튜닝 빨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사운드가 무선인데도 불구,
좀 말도 안되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단순 음악인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앞 전에 설치했던 유선 홈시어터는 고가지만 벨런스 있게 세팅하기가 힘들었기에..
리시버는 고가, 스피커는 세틀라이트로 세팅하다보니 조잡하고 산만한 느낌이 강했고,
심지어 공간감도 딱히 못 느꼈습니다.
근데 플라틴 모나코는 전 채널에서 서라운드로 알아서 분리해서 잘 들려줍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원래 분리됐던 노래 수준 급으로 들려줍니다.
이어서...
영화 역시 안 볼 수 없죠!
해외 사이트에서 받은 돌비 테스트용 영상을 팟플레이어로 재생해 봤습니다.
돌비 라이브 이기 때문에 패스쓰루를 할 필요 없어 그대로 재생 했습니다.
(센터 스피커가 없어 4.1 서라운드 출력으로 세팅 했습니다.)
이거 진짜 기가 막힙니다..
무선인데 이 정도 퀄리티가 나올줄 몰랐습니다..
심지어 광출력 돌비 라이브 코딩이라 손실 음질인데..
진짜 극장 온 기분이에요.
공간감이 끝내줍니다.
4.1 채널에 센터 스피커를 배치 안했는데도 지가 알아서 들려줍니다.
프론트와 서라운드 스피커에서 프론트, 하이트, 서라운드를 골고루 요리해서 들려줍니다.
중요한 건 공간감이 애트모스 소스인 마냥 알아서 가상 느낌 없이 리얼하게 ;;
들려줍니다. 이건 직접 들어봐야 알듯 합니다.
SIAMSHADE 님께서 왜 그리 과찬하셨는지 제대로 체감 중입니다.
사운드 샌드 앱에서 옵션에 버추얼(공간) 서라운드 옵션이 있는데..
이게 돌비 애트모스 버추얼 이라고 되어있고 On 되어 있습니다.
업믹싱 기반은 애트모스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레이저 해머헤드 pro 이어폰 사용중인데, 이게 THX 튜닝 버전이거든요.
근데 너무 제 귀에 맞아서 THX 인증을 신용하게 되다보니..
이번 역시 들리는 조화와 섬세함을 보면 THX 튜닝 효과가 느껴집니다.
이번 플라틴 모나코가 모드를 기가막히게 만든 것이 무엇이냐면,
오디오 포맷 방식을 확인해보니.. 돌비 라이브로 했으니 돌비 디지털로 뜨고,
거기에 돌비 서라운드가 같이 뜹니다.
한마디로, 돌비 포맷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돌비 서라운드 업믹싱 모드도 같이 들어있는 것이지요.
소개는 돌비 포맷만 표기해놨던데, 돌비 서라운드가 됩니다.
거기에 가상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업믹싱 기능이 추가로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걸 강조했다면 소비자에게 더욱 구매욕구를 충족 시킬텐데 ..
이 정도면 뭔가 소개 글을 많이 자제한 느낌이 드는군요;
이게 들려주는 공간감 퀄리티가 생각보다 리얼해서.. 어떤 영화를 일반 소스로 들어도..
극장 처럼 들립니다. 일단 이 정도 퀄리티면 무선이라기 보단, 완벽한 올인원 홈시어터라고
보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아직, HDMI로 들어보진 못했고, 광출력으로 이 정도 퀄리티면 구지 HDMI로 가지 않아도,
재밌는 돌비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 전에 어설프게 구축했던 홈시어터는 생각도 안날 정도네요.
특히, 홈시어터 구축에 있어 입문자, 초보자이신 분, 그냥 이거 구매하시면 될 듯합니다.
극장에서 들리는 부분부분 다이나믹하면서 강력한 사운드를 얘가 소화해줘서..
들을 때마다 흡족 하실 겁니다.
진짜 저 처럼 어설프게 가성비 생각해서 홈시어터 구축하신 분들 이거 사용해보시면..
"아..! 이거지..!" 할겁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이 정도면 구매해도 후회 안하실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정도 퀄리티면 사운드바랑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무선 홈시어터의 플라틴 모나코 매력으로 빠져보세요.
다시 한 번 SIAMSHADE 님 소개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드디어 제대로 된 홈시어터 즐깁니다 ^_^
ps: 볼륨 조정이 필요할 정도라 이 것이 또 문제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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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갑자기 제 닉넴이 나와서 응??? 했네요ㅎ
딱히 정보 드린것도 없는데ㅎ 송구하네요
저도 이사가서 세팅 다시하고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좋은제품임에는 틀림없고
무선에서 나오는 공간구성의 장점이 정말
도드라지죠.
그리고 표현하신것중..깔끔하고 청명하다는 부분 극 공감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