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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음악적으로 NAS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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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19:11:54

음악에 국한해서 NAS가 꼭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다운로드한 음악이 좀 방대해서 NAS를 설치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니 굳이 NAS를 설치할 이유가 없어졌어요. 

게다가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도 많아져서 좋아하는 음악들을 대거 복사해 넣을 수도 있고 말입니다.  

 

비용 이야기는 논외로 했으면 합니다.

매월 신규앨범 CD를 사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료는 너무나 쌉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시작한 음악감상의 방법이 좀 특이해요.

컴퓨터에 저장한 음악들 중에서 제가 지금까지 별표를 해 둔 음악만 스마트폰으로 복사해서 장르 구분 없이 뒤섞어 듣는 방법이에요.

클래식이 나오다가 재즈가 나오고 갑자기 메탈이 나오고 이렇습니다.

이 방식은 정말로 탁월합니다.

제가 통기타를 워낙 좋아해서 Joe Pass라는 탁월한 기타리스트의 통기타 음반을 사서 듣다가 물려버린 적이 있습니다.

하나의 톤으로 하나의 장르의 하나의 뮤지션의 비슷한 곡들을 계속 듣는다는 것은 사실 괴로운 일입니다.

즐거워야 할 음악감상이 괴로운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르를 뒤섞어서 들으면 곡 하나 하나 들을 때마다 기분전환이 됩니다. 그것도 아주 크게 전환됩니다. 

하루 종일 집에 있다가 바깥 바람을 쐬면 기분이 확 달라지지요?

그것과 비슷합니다.

이런 방법에 맞는 음악감상은 스트리밍이 제 격입니다.

게다가 인생에서 돈보다도 시간이 더 중요하잖아요.

더 좋은 곡을 찾기 위해서 내가 다운받아둔 폴더를 샅샅이 뒤져서 다 들어본다는 생각은 정말 부질없습니다. 

그건 즐거운 일이 아니라 노동입니다. 

좋아하는 곡들을 들으면서 즐기기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부족한데 말입니다.

 

게다가 스트리밍은 Cover Art가 표시된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저장된 파일들은 태그에 Cover Art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Cover Art을 보면서 듣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생각 외로 큽니다.

인간의 중요한 외부 기관중 하나는 눈이고, 인간은 시각화의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운로드로는 구할 수 없는 앨범들이 많습니다.

새 앨범의 파일을 구하려고 다운로드하려 애쓰는 것은 힘들고 에너지의 낭비입니다.

 

게다가 컴퓨터나 나스의 음악은 음악 파일의 태그를 하나 하나 수정해 줘야 하잖아요.

스트리밍은 그걸 안해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Roon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물론 알아서 음반 정보를 주니까 태그가 없어도 보완이 되는데 Roon도 제 컴퓨터의 음악이 무엇인지 몰라서 앨범 표지가 공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Roon이 추천해 주듯이 요즘 스트리밍 서비스도 기가 막히게 제가 좋아하는 곡들을 추천해줍니다.

 

다만 제 경우는 음악을 편집해서 듣기 싫은 부분을 잘라내서 제거한 곡들도 더러 있어서 사실 스트리밍으로는 이런 곡들을 들을 수가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에겐 있는데 스트리밍에는 없는 곡들도 좀 됩니다.

이런 곡들은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오프라인 음악감상 앱으로 그냥 들으면 됩니다.  


최근에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와서 음악 감상실은 구축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감상실조차 이제는 스트리밍에 맞춰서 올인원 네트워크 플레이어 하나(아니면 크롬캐스트오디오와 앰프)와 스피커만 구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스는 필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나스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모르는 나스의 특장점이 발견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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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21 19:14:17

유튜브 뮤직에다 리핑한거 올려서 듣습니다. 올릴때랑 들을때 VPN써야되는거 말고는 NAS의 필요성을 못느껴요.

2022-06-21 19:32:06

일단은 스트리밍은 무손실 고해상도 음원을 들을수가 없습니다. 타이달이니 애플뮤직이니 손실압축이고 Qobuz 정도만 무손실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NAS에 ROON코어를 설치하면 PC를 켜지 않더라도 스마트 폰으로 집에 있는 네트웍에 연결된 기기로 음악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요즘 NAS를 잘 켜지않고 스트리밍만 이용하는건..-_-;; 

Updated at 2022-06-21 21:27:03

맥으로 아이튠즈 홈공유를 통해서 NAS와 유사한 기능으로 계속 활용하고 있는데,
애플뮤직 이용 시작한 이후론 사용 빈도가 현격히 줄었습니다. 가끔 생각난 앨범이 애플뮤직에 어이없게 없는 경우, 두어달에 한번 정도로.

그래도 좋아하는 CD는 꾸준히 구매하고, 아이튠즈에 로스리스로 립핑해두긴합니다만… ㅎㅎ
이건 소장의 문제이니까, 별개고.

품질좋은 스트리밍(지니같은 쓰레기 말고) 잘 쓰면 NAS 굳이 필요 없다에 한표입니다.

2022-06-22 00:04:22

이제 대세는 스트리밍이죠.
그럼 가지고 있는 음원을 전혀 듣지 않느냐?
그건 또 아닐겁니다
저도 NAS를 구성했다가 지금은 빼버렸는데요.
음원용량이 많지 않은 경우는 USB 메모리에 담아서 네트웍 플레이어에 꽂아 쓰면 됩니다.
굳이 NAS까지 사용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2022-06-22 03:41:28

 저는 재즈를 좋아해서 보통 스트리밍하지 않고 곡이나 앨범을 mp3구매해서 NAS에 넣고 사용합니다.

이유는 오래된 앨범이나 유명하지 않은 앨범의 경우 서비스 업체마다 없는 곳도 있고 있는 곳도 있고 해서 여러 업체에서 찾아서 따로 보관합니다. 휴대폰은 싱크를 걸어놓고 이동하면서도 듣고하고 집에 PC는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해서 듣고 이런식으로요. 메인이 재즈이다보니 나머지 가요나 팝등도 그렇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비중은 매우 적습니다.) 편의성은 당연히 스트리밍이 편한데 취향이 독특해서 그렇게 되네요

2022-06-22 05:54:10

스트리밍의 가장 큰 문제는 오래된 음반의 데이타 베이스가 취약한겁니다.
제가 립핑해서 저장해놓은 음반중 스트리밍 앱들에서 찾을수 없는 음반이 2~3천장가량 됩니다.
스트리밍이 오프라인 음원에 비해 음질적으로 떨어지는건 둘째치더라도 음원 자체가 없는게 생각보다 많아서 스트리밍에만 올인할 수가 없는거죠.

2022-06-22 07:11:39

저도 유튜브뮤직을 접한뒤로는 nas에 있는 음악은 언제 들어봤더라.......가 되었네요. 

Updated at 2022-06-22 12:32:50

Raid로 묶여 있는 NAS의 주목적은 집에 산적해 있는 디지탈 사진들을 백업용으로 사용하면서 부터 였어요... 무손실 음원을 보관을 해서 PC(MAC)-FI를 하고 있는건 두번째 였습니다. |
저도 음원은 TIDAL, apple Music 스트리밍으로 듣습니다.

Updated at 2022-06-24 00:32:47

집에 가지고 있는 특별히 아끼는 cd가 700장 정도 되서 그걸 리핑해서 넣어놓습니다.

스트리밍은 주로 스포티파이를 사용하는데 음악을 듣다가 마음에 드는 곡은 flac을 구입하거나 음반을 삽니다.

스트리밍이라고 모든 곡이 다 있진 않잖아요. 예를 들면 제가 구독하는 스포티파이가 음원이 가장 많다고 생각되는데 스콜피온스의 그 유명한 lovedrive나 savage amusement같은 앨범이 누락되어있습니다. 

위에 분들이 언급한것 처럼 스트리밍 서비스마다 빠진 음반이 여기는 있고 저기는 없고 하는 식이라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다 구독하는것도 부담이구요.

그래서 저는 네트워크 플레이어에 NAS를 연결해두고 내가 아끼는 음반들의 무손실음원은 그걸로 듣고 편하게 이것저것 잡스럽게 듣거나 신곡을 찾아 듣거나 할땐 스포티파이나 벅스를 이용했습니다.

지금은 아예 앨범커버가 디스플레이에 나오고 저장용 테라급ssd를 단 오렌더 뮤직서버를 사용하는지라 

음원백업용으로만 쓰고는 있습니다만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쓰던 경우에는 사용빈도가 적다 하더라도 뮤직서버 용도로 NAS는 필요했습니다. 특히나 코부즈나 타이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CD급 무손실 음악을 듣겠다고 한다면요.

그외 저는 태그정리하는게 음반,음원에 대한 정보를 내가 별도로 찾아볼수 있어서 그것도 아주 귀찮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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