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중국에서 흠음패드라고 샀는데...

소리가 나와서 벽, 가구 등에 맞고 반사, 산란되는걸 막기위한 업소버 제품입니다. 반대로 붙이셨어요…

 엄밀하게 말하면 스피커 뒤에서도 소리가 반사가 되긴하죠, 하지만 스피커에서 나오는 직접음의 세기가 가장 높으니 그 방향이 1차 부착 대상이 되겠네요. 어떻게 소리를 제어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에 대비해서 흡음판을 사용하시면 그 효과를 보실겁니다. 지금은 반사음들을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으신것 같네요. 

룸튜닝은 저역과 고역을 함께 고려해야합니다. 저런 제품은 저역에는 별로 영향을 주지 못하고 고역에만 영향을 주니 오히려 소리가 더 이상해집니다. 차라리 다 떼시고 서라운드 스피커 높이를 맞추시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초보자지만 제가 고기아재님이라면 디퓨저 시공보다

일단 프론트 위치부터 다시 잡고(스크린을 오토폴로 설치하셨으니 이동은 가능할듯 하여)

우퍼는 좌측 공간 구석쪽으로 이동 리어가 북쉘프라면  5.1에서는 트위터가 귀높이에서

15~25cm 높이가 이상적이더군요( 귀높이는 직접음은 좋으나 공간감 한계가 있었고요)

적다보니 atmos를 사용하시는군요 ;;  리시버가 조정해준다고는 하지만 귀높이로 위치 조정은 

하셔야 할듯한 생각이 ;;  

지상 5.1 스피커 위치부터 조정하시고 디퓨저나 atmos 위치를 잡으시는게 수월하실것 같고요

짧은 경험으로 atmos 감상했을때 청자를 향하는것 보다는 바닥면을 보는 방향이 더 좋았고

천장 스피커는 설치 위치를 맞춰주셔야 원하시는 소리가 나오므로 만약 atmos 위치 잡기가 

수월하지 않고  후방쪽 공간이 나온다면 개인적으로는 7.1 채널이 좋았고요

흡음재 등 튜닝재는

원하는 목적에 맞는 제품을

필요한 위치에 설치하고,

측정으로 그 결과를 확인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흡음재를 왜 선택했나요?

그 흡음재를 왜 현재 위치에 설치했나요?

예를 들어

1차 반사음을 흡음하는 것이 목적이면,

1차 반사음 위치에 설치해야 하고,

1차 반사음의 중고역대 이상을 다 커버할 수 있는 (최소 7.5cm, 가급적 10cm 이상 두께의) 흡음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한편,

별 차이 없어 보이는 현재 세팅이라도,

룸 측정 해보면

(앰프,케이블, 디지털 소스기기류) 교체한 것보다는 훨씬 큰 차이가 납니다.

제품 명이 흠음 패드가 아닐텐데요..ㅎㅎ 근데... 혹시 스크린 헥토 전용 스크린 인가요?

흡음재는 맞는데, 저런 폴리에스터 다공질 흡음재는 고음쪽을 주로 흡수하고 중저음역에서는 거의 동작하지 않거든요. 
스피커 뒤쪽으로는 주로 저음역이 돌아가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소리가 명료해지는걸 원하시면 스피커의 측면 반사가 일어나는 가운데 벽이나 천정에 붙이시고, 저음 부밍을 줄이고 싶으시면 스스피커를 모서리에서 조금 떨어뜨리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