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스피커 + 우퍼 위치와 acoustic panel(흡음제) 그리고 오디세이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여기서 정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입문 2개월 차 미주에 거주하고 있는 병아리입니다.
우선 스펙부터 말씀 드리자면
EPSON 5050 UB
Denon 2700
KEF R5, R2c, Q150, 우퍼 SVS SB-1000 Pro (PB 로 다음주에 바꿀겁니다).
여기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거는 처음에 업체 친구들이 설치 다 해주고 갔는데..소리 설정을 메뉴얼로 했다더군요.. 제가 그때 집에 없어서 다 보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방이 골방수준 너무 작아서 (대략 4x5 미터 정도) 오히려 오디세이로 하면 정확하지 않다고 메뉴얼로 했다는데 매뉴얼로 어찌 했는지도 몰르겠고, 스피커와의 거리도 완전 엇나간 수준인데..일부러 그렇게 했는지...그래도 많이 해본 친구들이니 저보단 낫겠거니..생각은 하면서도 자꾸 의문이 듭니다. 그대로 놔둘지 오디세이 인가 한번 해보는게 좋을지요?
두번째로, 스피커 위치 입니다. 나름 저보단 조금 오래된 경력의 친구와..여기서도 찾아보니..누군 스피커가 벽에서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좋다고 말하는 반면 반대의 주장도 있던데..지금 현재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앉은 상태에서 우퍼가 오른쪽 스피커 앞에 있는데 이걸 저 안쪽 빨간 박스 쪽으로 옮겨도 괜찬을런지요?
마지막으로 그 저보단 아주 조금 오래된 친구가 말하길...제 방이 엄청 울린다더군요..저도 동의 합니다. 소리를 질르거나 박수를 치면 쨍 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러면 안 좋다고 말하긴 하는데..막귀라서 그런지 막상 영화나 음악을 들으면 몰르겠긴 한데 찜찜해서 흡음제라는걸 살까 생각중인데... 좋은 선택인지요?
만약 사는게 좋다면 몇개를 사는게 좋을지 그리고 밑에 사진을 보시고 어디쯤에 놔두는게 좋을지요?
마지막으로 우퍼를 안쪽으로 넣는다는 가정하에..그 우퍼 흡음제는 우퍼 바로 뒤에 놔야 할지..아님 코너쪽에 놔야 하는지..그리고 왼쪽 프론트 스피커뒤 코너에도 놔야 하는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크린 밑은 본드 작업으로 붙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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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분이 상세히 설명하시겠지만..
메뉴얼대로 라면 일단 오딧세이 돌려 룸보정하세요....
보정된 사운드가 맘에 안들면 오디세이 기능 디저블하면 되는 거고..
FM대로 하면 조용한 환경에서 8군데 측정해야 하니 설치시간도 그만큼 더 걸리고
귀찮아서 스킵한 걸로 보입니다..
공간이 그리 크지 않다면 데드한 환경 구성하는 것 나쁘지 않습니다..
되려 음악작업, 음악감상에 더 효과적입니다..
물론 개인차, 취향차이는 있습니다..
저음은 파장이 길기 때문에 가능한 넒은 룸환경이 필요하죠..
하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한 환경을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이라..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로 유명한 제네릭의 설치 메뉴얼만 하더라도
뒷벽에 60Cm이하, 또는 2.2M이상 떨어떨어 뜨려 배치하라고 권하죠..
https://arca.live/b/speaker/10599041
암튼 작은 룸환경이라면 천장 벽등 3면 흡음재로 도배해 데드한 룸 환경 만들고
스피커 최대한 뒷벽에 근접해 세팅하고
그로 인한 과잉, 왜곡된 저음재생음은 보정툴로 커팅하는 식으로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AV리시버는 최소한의 보정툴 기본 제공되니까... 어느정도 얼추 룸환경 맞추어 줄것입니다..
여담으로 흡음재 가격 만만치 않고 시공도 쉽지 않죠..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한 방법으로 접착식 단열벽지로 시공해도 그 비슷한 효과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전용흡음재 만큼의 효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단열벽지 얇은것 말고 두꺼운 거로 하세요.. 단열벽지는 얇을수록 가격 더 비싸다는..
흡음효과는 두꺼운것에 비해 못하고요.. 단열효과는 비슷하다고 광고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