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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성공한 고학력자들이 가장 많이 한다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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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7 23:18:17


 

 

 

 

 

 

 

 

 

 

 

 

 

 

 

 

 

 

 

 

 

 

 

 

 

님의 서명
쓴차 한 잔이 저 혼자 식었다.
그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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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1-01-17 21:33:53

 너무 좋은 글입니다...잘 봤습니다.

16
Updated at 2021-01-17 21:40:18

고학력자 bbs(k*)에서 오래전에 본건데요... 영어튜터가 '능력주의사회가 당연한거 아니냐'라고 했는데, 영어로 "너가 뱃속에서 선택을 할수 있는데 오로지 능력주의의 사회와 모두가 어느정도 존중받는 사회를 고를수 있다면 어딜 택할래. 물론 너가 똑똑한 머리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날 확률은 낮단다" 라고 말해서 데꿀멍 시켰단 글을 봤습니다.
아주 현명한 논리였다고 생각합니다.

4
2021-01-18 03:09:46

존 롤스의 "무지의 베일" 이군요.  이미 롤스의 이론을 어떤 형태로건 접해본 분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7
2021-01-17 21:59:42

이말도 공감은 가지만 그렇다고 개인의 실패가 모두 사회탓이라고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30
2021-01-17 22:00:50

3
2021-01-18 00:22:37

아 뭔가 가슴이 답답해지고 슬프네요

9
2021-01-17 22:11:12

마이클 샌델 책이 새로 나왔죠 공정하다는 착각...

WR
9
2021-01-17 23:18:41

2
2021-01-17 22:13:35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로 전환하기엔 너무 늦은건가..

10
2021-01-17 22:21:26

역사를 통틀어 개천에서 용나던 시대는 없었습니다. 다만 고도성장기에는 용들이 떨어트린 콩고물이 좀 많았을 뿐이죠

2021-01-18 17:12:08

용이 안되도 괜찮게 살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5
2021-01-17 22:58:00

정말 좋은 이야기 입니다. . . 잘봤어요. . .

2
2021-01-18 01:50:23

전 실패한 저학력자인데.... 말입니다..

1
2021-01-18 04:20:28

좋은 글 감사합니다.

2
2021-01-18 05:12:07

문제는 이런 현실로 인해.....

소위 능력자들은 종교나 사기에 덜 빠집니다. 자기가 누리는게 자기의 능력이라 생각하니...

반대로 어려운분들이 종교나 사기에 더 빠지게 되죠. 열심히 살았는데..이정도 요행은 나에게 와줄거라 맏고..

4
2021-01-18 10:06:03

글쎄요...최근 한국에서는 능력주의보다는 아파트를 가졌냐 안가졌느냐에 따라 빈부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듯. 아무리 학벌 좋아도 아파트 없으면 자산격차 따라잡기 어려운듯.

2
Updated at 2021-01-18 10:55:00

고학력과 아파트 소유는
상관관계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아파트 소유보다는 고학력이 더 공정하다는 생각도
위에서 말한 ‘공정하다는 착각’의 범주에 드는 거죠.

5
Updated at 2021-01-18 14:33:27

 이른바 수능점수로 뽑는 정시선발 확대요구도 이런 측면이 있죠.

 

물론 수능점수 말고 다른 전형이 깜깜이라는 비판이 좀 안타깝긴 합니다만... 제가 볼때는 좀 과장된 점 이 있고...무엇보다 문제점은 보완해야지 다양한 전형을 아예 없애버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미 수능점수와 부모 소득(재력) 간 강한 정비례관계는 여러 연구를 통해 점점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실 정시확대가 되면 제일 박수치고 좋아하는 쪽은 각종 사교육으로 무장된 강남쪽 고소득 가정입니다. 그쪽은 이미 예전부터 혹독한 선행학습과 문제풀이 수업으로 거의 수능머신(machine)에 가까울 정도로 숙련이 되어 있거든요 

1
2021-01-18 13:39:05

곱씹어 볼 말씀이십니다.

1
2021-01-18 16:44:44

막상 정시가 아닌 수시 모집이 더 정당한 입시제도인가..도 생각해볼 문제 아닐까요? 수능이 아닌 다른 수단이 오히려 경쟁과 차별을 더욱 은밀하고 정교하게 공고화하고 있을 수도 있지요.

1
Updated at 2021-01-18 17:30:29

정시는 대치동 서울 특목고가 유리하고
수시는 시골 지방 일반고가 유리합니다.
이제까지 뽑힌 애들 분포가 그렇습니다.
수시는 정시보다 소득과의 비례 관계가 낮습니다.

1
2021-01-19 06:00:30

수시가 점점 블라인드화 되어 가는 이유가 시골 지방 일반고에 유리하기 때문일까요?

수시가 시골 지방 일반고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수시 정시 문제 이전에, 서울대 지역균등선발처럼 아예 비수도권에서 더 뽑기 때문인 영향이 큽니다.

정시에도 비슷한 제도를 도입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2021-01-19 10:22:38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내신입니다.
학교 별 등수죠.
강남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 중의 신은 내신이다.
스카이캐슬도 울고 갈 무슨 컨설팅을 받건 간에
내신이 낮으면 기회조차 없습니다.
시골 학교 내신 1.0은
컨설팅 없이도 원하는 학교 골라가는 것이 수시입니다.
학생부종합의 여러 평가 항목 중 가장 중요한 건 내신입니다.
학생부교과는 내신만 봅니다.

실제로
강남/강북
서울/지방
도시/시골
특목자사고/일반고
에서 전자는 정시가 후자는 수시가 유리합니다.

Updated at 2021-01-19 15:11:39
수시 처음에 정말 번드르하게 장점 많이 얘기했는데,
결국 다 없애고,
내신 위주로 가고 있죠.
 
내신만 보는 것 자체가
비수도권 우대를 위한 정책입니다.
 
상위권 대학은 아예 학생부교과전형이 미미하죠.

내신으로만 학생을 평가하는 건
존재하는 학력 격차를 애써 무시하는 거라서,
역차별 논란이 생기게 됩니다.
 
누구는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영어 유창하게 하고, 누구는 수능지문 읽기만 되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고등학교 수준의 학력 자체도 차이가 엄청 크니까요.
시골학교 내신 1.0인 애들이 지원하는 서울대 지균선발에서 수능 최저 못 맞추는 경우가 부지기수로 나오는게 뭘 의미하겠습니까.
 
수시 50%, 정시 50% 하는게 그나마 낫다고 봅니다.
2021-01-19 14:08:40

일단 제 댓글은 

위의 원글(성공한 고학력자들이 가장 많이 한다는 착각)에서 말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수시라는 겁니다. 

 

출발선에서의 불평등을 없애기 위한 이런 여러 조치에 대해 

기득권층에서는 역차별이라고 흔히들 이야기하죠. 

결국은 불평등을 없애려는 제도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입니다. 

비슷한 예로 여성 우대 정책 등이 있겠네요.

이런 것들을 공정한 사회로 가기 위한 제도적 보완으로 볼 것이냐

역차별로 바라보느냐가

이런 시각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수시 입학생과 정시 입학생이 대학 학점은 차이가 없고, 

오히려 수시가 높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수시의 끝판왕인 농어촌특별전형까지도요. 

입시에는 약자이지만, 입학 후 학력이 양측이 비슷하다는 것이죠.  

카이스트도 1-2학년 때는 영재고 과학고 출신의 학점이 높았지만

졸업할 때에는 일반고가 이들을 따라잡는다는 발표를 한 적이 있었죠. 

 

농어촌 전형과 관련된 학력 문제에 대해 서울대에서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서울 일부 학원가(대치동, 목동, 중계동)에서 이른바 수능을 잘 보는 스킬 위주의 교육 덕분에 실제 자질에 비해 오로지 수능점수만 높은 학생들이 대거 상위권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수능점수는 좀 낮지만 오로지 자기 머리로 거기까지 온 농어촌 학생들의 능력은 이들에 비해 더 우수하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수능점수가 좀 낮은 학생을 뽑아도 대학 전공을 이수할 기본 두뇌능력은 비슷하고 그 결과 대학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이다. 

Updated at 2021-01-19 14:37:02
이 얘기는 계속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기본적으로 대학 학부 시험은 고등학교 학교 시험 잘 보던 스타일이 잘 봅니다.
수업듣고 암기하고 보는 스타일이요.
 
그런데, 수시로 들어오는 내신 좋은 애들은
이걸 초등학교, 늦어도 중학교 부터 한 애들입니다.

고등학교 내신 1학년 것부터 잘 봐야 해서,
내신 상위권 애들은 선행 당겨서 한 애들이 많고,
얘들이 시골에서 조용히 수업만 듣고 공부한 애들이 아닙니다.

영유 다니는 애들이 수능보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내신 잘 받으려고, 영어 미리 끝내려고 하는거에요...

이상적인 수시의 개념하고,
현실적인 수시하고 좀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서울 일부 학원가(대치동, 목동, 중계동)에서 이른바 수능을 잘 보는 스킬 위주의 교육
-> 이거 10년전 얘깁니다.

내신위주 평가가 일부 도시 밖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국 주요도시 학군지 주택 가격의 폭등이죠.
 
Updated at 2021-01-19 15:39:24

일단, 

정시/수시 입학생들의 출신학교와 거주지 비율이 어떤지는 대학에서 정리해놓은 자료가 있습니다.  

강남/강북, 서울/지방, 대도시/중소도시, 도시/시골, 특목자사고/일반고입니다. 

정시를 늘리면 강남 아이들이 명문대에 더 많이 입학하고 

수시를 늘리면 비강남 아이들이 명문대에 더 많이 입학하게 됩니다. 

서울대에서 정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더는 정시를 늘리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바로 이런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수시 확대 이후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의 대치동 진입 비율은 줄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디 변두리에 있는 고등학교 보내는 엄마가 똑똑하다 소리가 나오죠.

공기업에서 지방대학 할당을 시작하면서

지방대학 지원자가 늘어난 것과 비슷한 양상이죠. 

특목자사고도 수시 확대 이후 지원자가 줄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덕분에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자사고도 여럿 나왔죠.)

 

수시를 줄이고 정시를 늘리면 사회적 차별이 완화된다는, 

그러니까 

고소득층 자녀에게 불리해지고 저소득층 자녀에게 유리해진다는 

자료를 제시해 주시면 

제 의견을 굽히겠습니다. 

Updated at 2021-01-19 16:19:52
http://tbs.seoul.kr/news/newsView.do?typ_800=6&seq_800=10364285
 
▶ 김지윤 : 그러면 공교육보다 사교육 시장이 워낙에 우리나라가 발달을 했으니까 거기에다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상류층한테 더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또 반대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부모 찬스라든지 또 특목고라든지 이런 학교에서는 워낙에 학생부, 이런 걸  잘 해 주니까 그게 훨씬 더 유리하다, 어느 쪽이 맞는질 모르겠어요.

▷ 이범 : 일단 수능으로  뽑힌 학생하고, 정시로 뽑힌 학생하고, 학종으로 뽑힌 학생하고 비교해보면요, 그건 상위 한 10개 대학을 비교해보면 일반고냐,  아니면 특목고, 자사고냐, 그 비율을 보면 비슷하게 나옵니다. 서울지역 한 탑 10개 대학 정도를 기준으로 보면 수능으로 뽑힌  학생 중에서도 일반고 비율이 60% 중반 정도 평균 나오고요. 학종으로 뽑은 학생들 중에서도 일반고 비율이 비슷하게 60% 중반  정도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건 특목고, 자사고냐, 일반고냐, 이건 수능이냐, 학종이냐에 따라서 별 차이는 안 나타나요. 그런데  이제 일각에서 우려하시는 것은 수능 비중이 높아지면 사교육비가 늘지 않겠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이건 조금 잘못된 얘기입니다.  사실 학종이 더 사교육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 김지윤 : 그래요?

▷  이범 : 왜냐하면 학종은 내신도 챙겨야죠. 비교과, 말이 쉬워서 비교과지, 여러 가지 있잖아요. 그것도 챙겨야죠. 또 학종에도  수능이 꽤 들어갑니다. 점수가 들어가지는 않지만 최저학력 기준이라고 해서 네가 학종에서 최종 합격을 하려면 수능에서 몇 과목  이상에서 몇 등급 이상을 받아라, 이런 경우가 전체 학종 정원의 한 절반 정도가 돼요. 그러니까 할 게 굉장히 많은 거죠.  그러니까 당연히 그만큼 부담과 사교육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최근에 학종 정원이 늘면서 2016, 17, 18년 학생  1인당 사교육비 통계가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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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지지파의 주장은, 학생을 내신위주로 평가해야 사회적 차별이 완화된다는 것이고, 그에 대한 증거로 제시하는 게 서울대 자료인데요. 서울대 보내는 지방 고등학교들이 그냥 이름없는 곳들이 아닙니다. 게다가 서울대는 지균이 있어서 더 평등해 보이게 되고요.

대입으로 사회적 차별을 완화시켜야 한다면, 상위 20개 대학과 지거국에 지방 일반고 쿼터를 일정 부분 강제화 시키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수시를 만든 이유가 8학군과 과고 외고가 서울대와 의대를 싹쓸어가는 걸 막으려고 만든 건 맞죠. 뭐라고 화려하게 포장은 하지만, 실제적인 이유는 이겁니다.

그런데, 결국 학군지역들이 수시에 적응(?)을 해 버렸고, 현재는 이를 위해 상당히 장기적인 포트폴리오로 아이에게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들어가는 비용도 당연히 고소득층이 훨씬 많이 씁니다. 비교도 안되게 차이가 나죠. 유치원부터 들이 부으니까요.
그래서, 현재 수시는 과거와는 또 다릅니다. 정부에서 정시 늘리려고 하는게 이유가 있고요.

어짜피 얘기하면 평행선이긴 한데,
수시가 정시보다 엄청 공정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1
2021-01-19 06:56:41

큰 틀에서 보면 그럴 수 있겠네요.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 동일 집단 안의 학생들(대치동/특목고 내에서, 시골 지방 일반고 내에서) 정시/수시와 소득/자산을 살펴보면 또 다른 얘기가 나옵니다. 와국 대학 선발도 가만 생각해보면 엘리트 학교일 수록 수시, 그렇지 않은 학교일수록 정시 형태의 모집에 가까운 이유가.. 수시와 같은 형태가 오히려 메리토크러시의 격차를 축적하는데 실제로는 더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사실 애초에 대학 서열화와 그에서 파생된 고교 서열화가 문제인거지 정시냐 수시냐는 부차적인 문제에 가깝고, 수시-정시 문제는 모집단을 전체로 하는 수능 비중을 높일 거냐 아니면 각각 소속된 집단에서 상대적인 점수인 내신 비중을 높일 거냐의 차이에 가깝습니다. 지역간 편중 문제를 해결하려면 본질적으로는 대학 서열화를 완화해야 할 것이고, 급진적으로는 수능의 표준 점수를 자신이 속한 학교 내에서의 표준점수로 바꿔버리면 되겠지만 공감을 얻기는 쉽지 않겠죠..
여튼.. 본질적으로 아이들에게 더 고통을 주는 대입 제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수시제도는 사실상 입시 기간 내내 고통이니까요..

Updated at 2021-01-19 10:36:52

제가 시골 학교 사정을 좀 알고 있습니다.
(공부 좀 하는 애들은 농수산대로 많이 빠지는 학교입니다.)

예네들은 정시가 고통이고
수시는 낫다 생각합니다.
수능은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이지만
학교 생활과 시험은 감당이 되는 거죠.

동네 보습학원 말고는 수능대비 학원 하나도 없는 동네 아이들이 수능을 준비하는 건 불가능하죠.
인강도 별 도움 안 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오로지 인강 만으로 영어실력을 영어유치원 출신 강남 애들 수준까지 올린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수능은 성문종합 달달 외워서 볼 수 있는 시험이 아닙니다.

이런 격차가 극단적인 것일 수는 있지만
교육 환경의 차이는 강남 강북 수도권 지방대도시 중소도시 읍 면 리... 순서로 점점 차이가 나겠죠.
재수도 시골 애들은 하기 힘듭니다.
그 돈 감당 못하는 집 많죠.
정시는 재수생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전형이고요.

지방이나 시골에서
학교 생활 열심히 하는 성실한 아이에게
수시는 축복입니다.

2021-01-19 10:36:41

경쟁이 얼마나 체계화되어 있고 또 그 체계 안의 구성원들에게 내면화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문제일 것 같네요. 수도권 도시근로자 자녀와 지방권은 사정이 많이 다르겠죠.. 도시처럼 경쟁이라는게 당연한 환경이라면 수시가 더 고통스럽고, 그렇지 않은 환경이라면 갑작스럽게 동일한(혹은 동일하다고 강요되는) 조건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정시가 뜻밖의 경쟁 환경이 되어버리니 그것이 또 고통인 거구요.. 결국 본질적으로 능력주의-대학서열화 라는 큰 틀이 존재하는 이상 정시든 수시든 어떻게든 고통스러운 것 같습니다. ㅜㅠ 제가 입시생일 땐 이러한 경쟁의 정당성 문제가 굉장히 큰 사회적 화두였는데.. 요새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교육=입시=경쟁 이런게 그냥 너무 당연시되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1
2021-01-18 15:11:51

고학력자나 저학력자나 둘다 고생하고 열심히 사는데 사회적 차별이 둘의 차이를 심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1
2021-01-18 18:19:34

결국 모든 것은 다 개인 한 사람에 기인한 결과가 아니므로 서로의 위치에 대해서 쉽게 재단하거나 무시하거나 할 권리는 없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Updated at 2021-01-18 19:43:14

거참 헷갈리네요
미국 우리나라 차이

고졸이나 대졸이나 임금차이가 많이 않나서
20%만 대학 간다 라고 하던데 잘못 아는 거인가요?

성공한 고학력자를 몇%정도로 보는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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