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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정답을 적어냈는데도 C 받은 여대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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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23 14:34:19


할버지가 교수님 뵙자고 하십니다


님의 서명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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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6-23 14:35:36

조사가 미흡했다...

헐... 감독한테 직접 듣은 조사가 미흡했다니...

3
2021-06-23 15:21:14

영어 자막에는 사실 조사가 미흡했다는 표현이 없어요. 직역하면 "충분히 정교화하지 못했다" 정도인데 설명이나 분석 등이 충분치 못했다는 거겠지요. 영화를 만든 사람이 평론을 정교하게 쓰지는 못할테니 만든 사람이 평론을 쓴다고 해서 좋은 점수가 나오라는 법은 없겠지요.

1
2021-06-23 14:50:40

C 학점 준 교수가 직접 영화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안되겠지요.
평론가, 해설자는 평론이나 해설만 해야합니다.
평론가나 해설자가 직접 플레이어로 등장하는 순간 모두가 망합니다.

1
2021-06-23 18:22:31

평론가 / 해설자 출신이 영화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적도 제법 있었죠. 

트뤼포, 고다르로 대표되는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들이 그 대표 케이스에요. 

2021-06-23 15:01:58

예전에 학교다닐때 동기중에 아르헨티나에서 살다가 온놈이 있었는데, 교양으로 스페인어를 듣더군요....

나중에 학점 얼마 나왔냐 물어보니 B맞았다고 그래서 왜? 라고 물어보니 발음을 이상하게 발음한다고 교수님이 B를 줬다고....ㅡ,.ㅡ

3
2021-06-23 15:07:44 (223.*.*.62)

교수님이 정통 본토 스페인어 구사하시나 보죠 뭐...

2021-06-23 16:50:37

교수가 스페인어를 일본에서 배웠나봐요.

2021-06-23 15:04:38

내말이 곧 정답이야 라고 하는 선생은 어딜가나 있군요

2021-06-23 15:16:18

 내가 모르는걸 나불대다니...가 기준이겠군요 

6
Updated at 2021-06-23 15:25:18

그냥 들은 이야기라서 사실확인은 모르겠지만

일본의 한작가의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게 되었는데

그 작가의 손자(녀?)가

학교에서 '이 작품의 작가가 가지고 있는 심정은?' 이라는 질문에

할아버지에게 물어보니까

할아버지(작가) 왈 : 마감에 쫓겨 필사적인 심정이었다

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이야기 생각나네요...

1
2021-06-23 15:47:02

생각보다 수준 낮은 교사들이 많아서 그럽습니다.
중앙집중식 배송 관련 창업자 아이디어도 C학점이라고 하잖아요.

똑똑한 척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그 중에 하나일 거고요. 
교사들이 자신들의 수준을 높여서

정답을 외우기를 강요하지 말고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논하고 이를 평가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제도 변화도 수반돼야 하겠지만...

2021-06-23 15:52:17

참고서를 너무 정확하게 베껴서... ㅋㅋㅋ 

3
2021-06-23 16:32:59

감독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자꾸 자기 머리속 해석 들이밀면서 영화가 개봉하면 이미 감독의 손을 떠난거다 라고 우기는 사람까지 봤습니다. 

2021-06-23 18:29:47

이건 우기는 게 아니라 그 사람 말이 맞다고 봐요. 

작품이 출간/공연/상영되면 감독의 의도는 감독의 의도일뿐 작품의 의미는 각자 나름대로 받아들이는 거란 생각이에요. 작가와 감독은 자신의 작품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어요. 

2021-06-24 12:19:45

요즘에도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문학작품이나 미술작품 등도 각자 정답?적인 해석을 강요하면서 시험문제로도 출제하고는 했는데 어차피 예술의 해석은 감상하는 사람의 몫이 맞는 것 같습니다.

2
2021-06-23 17:09:05

전에 작가가 위작이라고 했는데 평론가들이 진품이라던 그림있었죠? ㅎ

1
2021-06-23 17:21:39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1
2021-06-23 17:46:53

 원래 교수 ,평론가 들의 해석의 70 %이상 뇌피셜이라고 봐야 하죠  감독의 의도는 개뿔

2021-06-23 19:37:38

저도 평론가들 해설에 저런 의문이 들때가 많아요

영화뿐만 아니라 시 , 소설 , 수필 같은 문학작품들이 정말 시험에 나오는 그 의도나 해설이 맞는지 ?

 

실제로 어떤 작가가 평론가들이 자기작품 해석하는걸 듣고는 그게 그런 의미인가요 ? 반문하는경우도

있더라구요 ㅎ

2021-06-23 23:54:39

구스 반 산트의 새로운 영화가 나오겠네요.

Finding Hitch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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