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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보름달빵에 관한 어린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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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10:28:15

님의 서명
쓴차 한 잔이 저 혼자 식었다.
그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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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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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4 10:40:37

한봉지에 50원할때

500원가지고 동네 구멍가게에서 10개 사다가

우리가족 한끼 식사로 먹곤 했었는데 ㅠㅠ

1
2021-09-24 10:49:08

전 83년쯤부터 보름달빵 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땐 100원이었어요. 대보름달은 200원

2
2021-09-24 11:21:24

당시엔 비싸서 못 먹어본 보름달...

1
2021-09-24 11:40:32

200원짜리는 거의 못먹어보고,

100원짜리 '반달'은 몇번 먹어봤습니다.

1
2021-09-24 11:55:04

새우깡이 120원? 150원? 사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 빵이 100원 200원이면 정말 큰거죠.

1
2021-09-24 13:00:44

아버지 생각하면 생각나는게 한두개씩은 있죠.....

전 아버지가 새벽에 물건떼러 서울 올라가는 기차에 표가 없어서 매번 입석으로 몇시간씩 서서 갔다오셨다고 하더군요.....ㅠㅜ 기차만 보면 그 얘기가 생각나는....

1
2021-09-24 14:23:30

당시에는 정말 고급스러운 식감을 가진 빵이라 생각했는데...옛추억에 먹어보면 이젠 우유없으면 먹기 어렵더군요. 

3
2021-09-24 15:42:23

 80년대만 해도 참... 저희도 많이 가난했었네요.

용돈이 없어서 하루에 한번씩  집 앞 구멍가게에 가만히 앉아서

이거저거 구경만하다가 돈이 없으니 아무것도 못사고 집에 오곤 했는데,

 

가게 아주머니께서 저희 어머니에게

그 집 아들이 매일같이 와서 아무것도 안사가고 구경만하다간다고 뭐라 하셔서

어머니께서 구멍가게 가지 말라고 하셨던게 생각나는군요.

 

거참.. 구경하면 뭐가 닳나...


1
2021-09-24 19:21:25

코스모스빵이 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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