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미국 만화책 시장 근황

 우리가 만화책 만큼은 세계지배는 힘들겠죠? 

일본 작가보다 일본 만화 그림체를 잘 그리는 서양 작가들도 엄청 많더군요.. 이제 그 팬덤이 워낙 두터워서 세계의 문화예술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일본 만화 쪽이 최근에 서구권에서 이슈가 되는 PC(정치적 올바름) 눈치를 안 봐도 된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하는 것이려나요? 최근에 DC 코믹스에서도 슈퍼맨의 아들을 굳이 양성애자로 바꾸면서 성 소수자 캐릭터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시각도 있더군요. 

미국 만화판은 협업 시스템이 너무 굳어져서

작가가 혼자서 뭘 좌지우지 못하고 

수많은 작업 스텝중 한명이 되어서

수동적인 작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게다가 수피히어로 장르의 경우 캐릭터 자체의 
소유권을 회사가 가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림과 글을 쓰는 작가들이 회사에 고용되어서
외주를 뛰는 성격의 작업을 하는게 빈번하다보니
더더욱 애착을 가지기 힘든 상황이기도 하구요.

체인쏘맨은 왜저렇게 인기많은지 모르겠네요..
일반적인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왕도물인줄알았는데 갈수록 기분만 나빠지던데..

히로아카 주술회전 귀멸
세작품의 공통점은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어마무시하다는 거죠.
특히 액션 연출이...
요즘 ott로 일애니를 더 쉽게 접할텐데 그 영향도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스필버그를 비롯한 많은 미국 영화감독들이 일본 애니를 그렇게 물고 빠는 이유가 있죠..

어릴때부터 보고 자란게 일본 만화니까...

역시 왜국망가와 AV는 우리에겐 넘사벽인가 보네요. 유일하게 한류가 절대 확장할 수 없는 분야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