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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영남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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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5 16:19:51


 

 

 

 

 

그렇답니다.

 

군 시절 경북 영천 출신 고참이 유난히 ㅆ 발음을 못했죠.

준비, 준비, 준비, 솨(쏴)!(영거리 사격 훈련), 살(쌀), 사리(싸리)...

한 번은 사리 어쩌고 하는 걸 그날 따라 못 알아듣고 사리가 뭡니까? 했다가,

당사자는 물론 주위에 있던 고참들한테까지 고참 놀리는 거냐고 박박 까였던 적이 있네요.

차라리 사리비라고 했더라면 못 알아먹는 불상사는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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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1-25 16:06:22

부산출신 고참이 ‘저 널찐거’라고 하는 말 못알아들어서 구타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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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6:21:35

 이비인후과... 경상도 사람이 어떻게 읽는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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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6:25:48

경상도 사투리 이 발음이 좀 달라요 강세 들어가는 발음이라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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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6:30:39

고대로 쓰면 이비누꽈 느낌인데 이에 특유의 강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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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6:48:28

아.. 이비인후과, 이마트 뭐지 했는데.. 처음 나오는 이를 강하게 발음하는 거네요.. e^2을 읽을 때와 2^2를 읽을 때 다르죠.. e가 강하고, 2가 약하게 발음..ㅋ

2
2022-01-25 16:55:03

서울사람이 e를 2와 똑같이 발음하는데 첨에 "와자꾸 2를 찾노 여기에 2가 어딨노" 했어요 ㅎㅎ

1
2022-01-26 00:53:25

부산친구: 뿌리뿌까
나: 뿌리뿌라
서울친구: ???

고기구울때 소금들고 하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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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01:28:59

옛날에 한강 둔치에서 동호회원들과 술을 마시다가 제가 2차를 쏘겠다고 했더니

옆에 앉아있던 대여섯살 많은 여자회원이 "얘가 손댄다"라고 소리치길래 깜짝 놀랐던 기억이...

2022-01-26 14:32: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댄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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